35:35 부터 분석





송병구, 이제동의 8경기 자체 분석




1경기 데미안


송병구 : 9오버풀이나 12앞 먹으려고 센터 99게이트. 빌드 먹혀서 졌다.

이제동 : 데미안맵에서 스폰빵 때 9발업을 한 적이 없다. 토스가 자기 실력에 자신감이 부족하면 변수를 두게 되있다는 생각에

           솔직히 생더블을 노리고 9발업을 했다. 처음 6저글링이 상대 본진 안 가고 돌아와서 막은 이유는 상대 본진으로 가서

           멀티태스킹이 되면 어영부영 프로브 비비기에 막히고 내 본진은 뚫릴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선택을 한 것. 병구형이

           99게이트를 한 번은 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데미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2경기 서킷브레이커


송병구 : 2햇 히드라는 연습 때 당해본 적이 없었다. 3햇 히드라까진 예상했는데 2햇히드라는 예상을 미처 못했다.

이제동 : 서킷은 어떻게 하던 안 진다는 마인드였다. 첫 오버서치를 가로로 보낸 것은 내가 스폰빵 때 원래 세로로 많이 보내기 때문에
            일부러 가로로 보낸 것

          원래는 운영을 할 생각이였는데( 이때 드론이 멀티에 3햇 피러 내려가는 것 잡아줌 )
          병구형 프로브가 내 본진 해처리에서 드론이 나오는 것을 보고 죽었다.
          토스는 그렇게 되면 상대가 운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올인 때렸다.
          ( 다시 본진으로 드론 올라오는 것 잡아줌)

          투신 박성준 때부터 있었던 빌드고 스파키즈 저그들이 많이 쓰던 옛날 빌드다.
          병구형이 원래대로라면 3질럿으로 나와서 저글링과 싸워야 하지만 질럿이 겁을 먹고 있는 게 보였다.
          질럿들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3경기 태풍의 눈

송병구 : 미멀 먹고 히드라로 올 줄 알았다. 방업 저글링은 생각하지 못 했다. 제동이가 준비를 잘 했다.

이제동 : 미멀 먹은 이유는 딱히 없다. 그냥 먹었다. 3저글링 초반 난입 때 질럿1기프로브1기면 무조건 뚫린 다는 것을 연습 때 알고 있었다.
        그래서 뒤도 안 돌아보고 우클릭 때렸다.

        병구형이 못한 부분은 1질럿으로 3저글링 따라다니면서 나머지 3질럿은 어딘가로 달려서 저그에게 드론 대신 저글링을
        강요했어야했는데 겁을 먹고 앞마당에 계속 질럿을 놔둔 것이다.

        드론 째면서 그 저글링들만 계속 보고 있었다. 첫 질럿 진출을 저글링으로 싸먹었을 때 질 수가 없는 경기라고 생각했다.
        커세어에게 스파이어는 일부러 보여줬다. 내가 평소에 역뮤매니아이기 때문에 분명 역뮤탈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5경기 내내 뮤탈을 쓸 생각은 없었다.

        위험한 타이밍이 한 타이밍은 있었고, 멀티해처리로 레어-하이브를 간 것은 그냥 그 때 그 화면에 있었기 때문.
        하이브 타이밍은 좀 느렸다고 생각한다.





전태규가 정확하긴 정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