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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30 23:04:24
Name 아틸라
File #1 5c47fbe1c8de751f2cf412115f6dfaff.jpg (2.20 MB), Download : 38
출처 루리웹
Link #2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5914737
Subject [방송] 5년의 연애.jpg (수정됨)


연애의 발견이라는 드라마라고 하네요
드라마 주인공은 여자지만
개인적으로 남자입장에 공감되어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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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13년차
17/12/30 23:07
수정 아이콘
뭔가 반전을 기대했는데...
이름변경
17/12/30 23:08
수정 아이콘
? 전혀 공감 안되는데요?
저렇게 잘생겼는데 비위까지 맞춰줘야 하는건가..
아유카와마도카
17/12/30 23:10
수정 아이콘
나도 예쁘다로 밸런스는 맞을듯
ioi(아이오아이)
17/12/30 23:11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도 비슷하게 이뻐서?
이름변경
17/12/30 23:13
수정 아이콘
드라마는 안보지만 짤만봐서는
남자는 키+얼굴+능력 인데반해

여자는 얼굴 뿐인거 같아서요.. 빈유같아보이는데..
절름발이이리
17/12/30 23:19
수정 아이콘
남자가 키 크고 잘 생기거나 여자가 빈유인게 뭔 상관입니까?
응인생터졌어
17/12/30 23:21
수정 아이콘
빈뭐요??웃길려고 그러는건가요 진지한건가요?
아이유인나
17/12/30 23:22
수정 아이콘
크..뭔소린지
칼라미티
17/12/30 23:22
수정 아이콘
?
Hysteresis
17/12/30 23:25
수정 아이콘
내가 지금 어떤 커뮤니티에 와있는거지?
아이오아이
17/12/30 23:25
수정 아이콘
네...?
사나없이사나마나
17/12/30 23:34
수정 아이콘
저 짤에서 어떻게 능력을 볼 수 있죠???
이름변경
17/12/30 23:36
수정 아이콘
그냥 보통 드라마에서 남주는 쩌는 능력남이 대부분 아닌가요?
3시간 자고 일한다고 하니 뭐 로펌변호사 같은게 연상됐네요.
드라마에서 주로 남주 스펙이 짱짱하게 나오니까 그렇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17/12/30 23:40
수정 아이콘
??? 근거없이 혼자 추측해서 능력남으로 추측하신 거예요? 이 뭐...
반대로 여자가 쩌는 능력녀면 남자가 여자 비위 맞춰줘야 하는 거군요.
이름변경
17/12/30 2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능력남으로 추측한게 뭐 큰 잘못인가요? 드라마 짤에대해 그냥 감상을 쓴거인데요.
그래서 드라마 안보고 짤만봐서는 이라고 적기도했잖아요.

제의견이 그냥 맘에안드신게 아니신지;
그리고 보통 여자가 이쁘고 몸매좋고 능력도 좋으면 당연히 남자가 맞춰줍니다.
그게 버거울 남자면 애초에 여자쪽에서 선택도 안했겠죠. 맞춰줄 남자를 고르지..
17/12/30 23:47
수정 아이콘
이 짤이랑 본인 댓글이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다시 한번 읽어보시겠어요?
지금 이 짤이 누가 누구에게 맞춰 주고 누가 더 예쁘고 능력있고 그게 요점인가요? ;;;
이름변경
17/12/30 23:49
수정 아이콘
그런점이 제눈에는 보였고 그래서 제 감상을 쓴것입니다만...
뭐가 문제인지요? 소설이나 시도 모자라서 인터넷 유머게시판 짤방에서도 요점과 핵심에 맞춘 해석을 해야 하는지요?...
17/12/30 23:52
수정 아이콘
이름변경 님// 아 그러시면 저도 이름변경님 댓글을 보고 제가 느낀 감상을 다는 것도 별 문제가 아니겠네요.
댓글을 다시려면 최소한의 주제에 맞는 얘길 해야죠. 지금 본인 댓글에 달린 글타래들을 보시고도 뭐가 문젠질 모르시겠다면 이름변경님의 글 이해력이 굉장히 떨어지시는 걸로 보입니다.
이름변경
17/12/30 23:54
수정 아이콘
Julia 님// 대신 저에대한 인신공격을 하고 계시죠.
저는 그저 연애 권력에 대해 얘기를 한 것 뿐입니다.

불편하다고 하시던지, 제가 틀렸다고 말하시면 될일을 인신공격하는쪽이 잘못하시는걸로 생각됩니다.
17/12/30 23:58
수정 아이콘
이름변경 님// 아뇨. 저도 제가 느낀 점을 말씀드린 것 뿐이에요. 딱히 인신공격은 아니구요. 여기서 왜 남자가 능력남이고 누가 누구에게 맞춰줘야하냐 이런 댓글이 나오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고 핀트가 안맞는 댓글인데, 본인이 쓸 자유가 있다고 하시니 저도 글 이해력이 좀 떨어지시는 것 같다고 댓글을 쓴 것 뿐입니다. 여기 어디 여자가 남자에게 맞춰줘야 하고 누가 능력이 더 높은거같고 그런 내용이 있죠? 본인 추측으로 쓰신 다음에 나는 그렇게 느꼈고 내가 왜 유머게시판에 글쓴이의 의도와 관계없이 내가 느낀대로 쓰면 안되냐 하시면 저도 제가 느낀대로 쓸 자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름변경
17/12/31 00:03
수정 아이콘
Julia 님// ' 글 이해력이 좀 떨어지시는 것 같다고 ' 이게 인신공격입니다.
머리가 좀 안좋으신가요?
17/12/31 00:09
수정 아이콘
이름변경 님// 아니 그럼 제가 어떻게 써드려야 하나요?
글 이해력이 떨어지시는거 같은데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말을 못하고...
홍시맛이 나서 홍시인거 같다고 하는데 인신공격인가요? 흐흐

'제의견이 그냥 맘에안드신게 아니신지;
그리고 보통 여자가 이쁘고 몸매좋고 능력도 좋으면 당연히 남자가 맞춰줍니다. 
그게 버거울 남자면 애초에 여자쪽에서 선택도 안했겠죠. 맞춰줄 남자를 고르지..'

'그런점이 제눈에는 보였고 그래서 제 감상을 쓴것입니다만... 
뭐가 문제인지요? 소설이나 시도 모자라서 인터넷 유머게시판 짤방에서도 요점과 핵심에 맞춘 해석을 해야 하는지요?...'

'저는 그저 연애 권력에 대해 얘기를 한 것 뿐입니다.'

이 글과 짤에 왜 연애 권력 얘기가 나오냐고 제가 몇 번 말씀드렸는데 본인 쓰고 싶은 대로 쓴다고 하셔서 글 이해력이 떨어지신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글은 연애 권력과 아무 연관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인신공격입니까?
연애 권력 얘길 하고 싶으시면 글을 하나 파시라구요...참...
이름변경
17/12/31 00:11
수정 아이콘
Julia 님// 여자가 갑질하는걸로 보이네요. 전후 맥락없이 짤방만 봐서는요.
그리고 님이 하고계신게 인신공격 맞습니다.
괜히 젠틀한척하지만 제일 치사하게 공격하고 계신거에요.
17/12/31 00:15
수정 아이콘
이름변경 님// 인신공격 한적 없고 젠틀한척 한적 없고, 치사하게 공격한적 없어요. 그리고 의견 갈리는거 밑에서 보이실거고, 여자가 설령 갑질을 했다고 해서 그게 능력차때문이라는 건 본인 혼자서 추측하시는 거라구요.
이름변경
17/12/31 00:21
수정 아이콘
Julia 님// 인신공격하셨습니다. 웃으면서 당신 이해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건 조롱이구요. 매우치사합니다. 그리고 뻔뻔하시네요. 제 댓글이 그냥 불편하다면 불편하다고 하셨으면 되었을 일입니다.

저는 딱봐서는 여자가 갑질할 처지가 안되어보이는데 왜 갑질하는지 이해가 안된 것이구요.
드라마를 안본 상태에서 짤방만보고 저런평가를했을 때, 반박을 하시거나 불편하다고 하시거나
뭐 다른방법이 많으셨을텐데, 굳이 인신공격과 조롱을 다하면서 제가 이해력이 나쁜게 사실이니 사실적시를 한것이라 자기는 잘못이 전혀 없다고 하시니 화가 나긴하네요.

이렇게까지 댓글이 길어질 것도 아닌데, 사과는 절대로 하지 않으실테고, 저도 제 의견에 대한 반박이 들어오면 조금 이야기를 했을수도있지만, 그냥 조롱과 비꼼 뿐이니 여기서 댓글그만 달겠습니다. 부디 그쪽도 그만달아주세요.
17/12/31 00:26
수정 아이콘
이름변경 님// 인신 공격하지 말라면서 저에게는 머리 안좋다. 치사하다. 젠틀한척하면서 공격한다. 조롱과 비꼰다. 뻔뻔하다. 고 온갖 말씀을 다하시네요.

저는 잘못한게 없으니 사과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해력이 떨어지니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말씀을 드린거고요. 이 글이 연애 권력에 대한 글이라면 제가 이런 댓글을 달았을까요? 조롱한 적도 없고 비꼰 적도 없습니다만. 왜 본인 댓글에 장판파가 생기는 지는 생각 안하시고 그 한마디만 불쾌해하시는지요?
제가 처음 생각했던 것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잘못한 것도 없고 따라서 저는 사과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름변경
17/12/31 00:28
수정 아이콘
Julia 님// 끝까지 뻔뻔하시네요. 먼저 인신공격을 하셨는데 그걸 인정을 안하시니 저도 머리가 나빠서 이해를 못하시나? 라고 한번 비꼬아 본 겁니다.
불편할만한 글인건 압니다.
대신 님도 끝까지 추하십니다.
17/12/31 00:33
수정 아이콘
이름변경 님// 아 예. 뭐 추한 사람에겐 추하게 대해드려야죠. 저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주의라서요. 딱히 뭐.
누가 지금 여기서 혼자 글에 나오지도 않고 말도 안되는 추측으로 장판파 열고 계신지는 제가 언급 안해도 보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름변경
17/12/31 00:36
수정 아이콘
Julia 님// 그럼 아닌척이나 하지 마셨어야죠. 댁도 추하신데 남보고 뭐라하실건 아닌거같습니다.
결국 이지경까지오셨네요. 장판파의 40% 지분을 차지하시는분이 또 남보고만 뭐라고 하시네요.
또 댓글다시면 장판파가 길어질텐데 이제 그만다시죠.
17/12/31 00:37
수정 아이콘
이름변경 님// 아니 본인이 먼저 추하게 행동하셨길래 저도 추하게 행동해드린것 뿐이에요? 크크
그쪽이 그만 하고 싶으시면 그만 다세요. 저보고 그만 달라고 하시면서 그쪽이 그만 두실 생각은 없으신가봐요? 제가 그쪽께서 하지말라면 하지말아야 하나요?
절름발이이리
17/12/30 23:50
수정 아이콘
연인 중 조건이 나은 상대에게 떨어지는 쪽이 지고 들어가는 경우가 현실적으로 더 많기야 하겠지만, 그건 당연한 것도 아니고 올바른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마치 그게 당연한 진리인양 가정해 놓고 사람의 급을 나누고 있으니 참 빈곤한 세계관이네요.
밤식빵
17/12/30 23:40
수정 아이콘
저당시에는 아버지 인테리어회사에서 밑바닥부터 배우던 시절이죠. 건설현장에서 먹고자고하던시절이라 엄청 힘들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이후에는 회사를 크게 키워서 쩌는 능력남이 되긴합니다만..
사나없이사나마나
17/12/30 23:46
수정 아이콘
여자도 쩌는 능력녀라서 본인이 좋은 노트북 산 것 같은데요?
이름변경
17/12/30 23:50
수정 아이콘
제눈에는 그렇게 안보이네요 ㅡㅡ;; 딱히 눈에 안띄었습니다. 댓글 그만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응인생터졌어
17/12/31 00:00
수정 아이콘
그쪽도 댓글 그만 달아주시면 감사할거같습니다~
이름변경
17/12/31 00:02
수정 아이콘
'사나없이사나마나'님처럼 아무 이유없이 시비를 걸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님도 그냥 시비거는것으로 보이는데, 댓글 그만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12/31 01:08
수정 아이콘
이름변경 님// 제가 보기에는 이름변경님이야말로 그냥 별이유 없이 그냥 다수에게 시비를 거는것처럼 보이는데 그에대해 지적하는 답글단 다른 분들께는 그냥 시비건다며 그만 답글달라고 하시니 참 우습네요
그리움 그 뒤
17/12/31 00:49
수정 아이콘
본인 글에 댓글 달리는게 싫으면 본인이 댓글 다 지우면 되겠네요.
사나없이사나마나
17/12/31 01:08
수정 아이콘
겨우 3시간이란 말로 능력남이고 추론할거면 저 노트북 하나로 능력녀라고 못 볼 이유는 뭔가요? 저런 말이 무슨 감상입니까, 그냥 배설이지.
이부키
17/12/31 00:18
수정 아이콘
결국 능력남이란 소리는 짤과는 아무 상관없이 혼자 추측하신거네요.
이름변경
17/12/31 00:22
수정 아이콘
짤보고 그런생각이 들었네요. 3시간 자고 바쁘게 일한다고 하니까요 ㅡㅡ;
보통 드라마에서 남자가 능력이 있는것을 봐 왔던 편견도 작용을 했구요.

그런데... 아니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비판하고 싶으신점은 그게 아니실텐데, 주변만 맴도시네요 다들..
이부키
17/12/31 00:29
수정 아이콘
? 본인 주장이시잖아요. 남자는 외모+능력인데 여자는 외모밖에 없다구요. 이 주장에서 중요한건 능력 아닙니까.
이름변경
17/12/31 00:31
수정 아이콘
그러면 드라마속 설정에서 남자가 능력이 없다고 말해주시면 될일이지. 능력있다고 왜 추측했냐고 달것은 아니였죠.
애초에 기분이 나쁘니 이런 대응이 나오시는 것 같은데요?
이부키
17/12/31 00:45
수정 아이콘
??? 무슨 궁예질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짤에서 볼 수 없는 걸 주요한 근거로 주장을 하시길래 단 리플입니다만. 전 저 드라마도 안봤어요.
로제타
17/12/31 05:23
수정 아이콘
네? 뭐요..? 갑자기 어디서 불쑥 나타나셨지?!
17/12/31 00:26
수정 아이콘
천해요
이름변경
17/12/31 00:3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이런댓글이 솔직해서 좋네요.

천한데 그게 현실이란걸 느끼고 있던차에, 댓글을 달아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한 것 같습니다.
그냥 불편한 감정을 온갖 이성적 언어들로 포장해서 상대방도 불쾌하게 만들고자 하다보면
julia님처럼 되는 것 같네요.
17/12/31 00:35
수정 아이콘
아 예. 상관도 없는 댓글에 굳이 저를 언급하셨길래 와봤네요.
본인이 천하다는 거 알고 계시면 됐고, 글 독해하는 능력부터 제대로 키우시길 바랍니다.
이름변경
17/12/31 00:37
수정 아이콘
이글은 짤방이구요. 독해랑은 관련 없습니다. 그리고 연애권력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어 보이구요.
남자가 일방적으로 여자를 이해해야 연애가 유지되는지 아닌지는 상황은 남녀의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님도 천하고 추하세요.
17/12/31 00:38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전 천하고 추한 사람한테만 천하고 추하게 행동합니다.
예부터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하죠
왜 아무 관련없는 댓글에 제 닉을 다는 바람에 제가 이 댓글에 소환됐는지 생각해 보세요.
이름변경
17/12/31 00:39
수정 아이콘
추하니까 추하게 행동하겠죠.
저보고 먼저 뭐라고 하신분이니 댁도 뭐이시겠죠?
17/12/31 00:41
수정 아이콘
아하. 본인이 먼저 핀트 안맞는 댓글 다신건 생각 안나시나봐요.
그냥 인정하시기가 그렇게 싫으세요?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말씀드렸는데, 본인은 끝까지 단감이라고 우기고 싶으신가봐요 크크
바카스
17/12/31 02:50
수정 아이콘
본인 편 드는 댓글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다싶을 정도로 빈약한 심성을 가지신 분이네요.
17/12/31 01:33
수정 아이콘
짤방안에 텍스트는 보시지도 않았나봅니다? 그러니 다른분께 독해력 지적당하시면서도 뭐가 잘못 되신줄 모르는 거겠죠.
본인은 정말 모르시는지 모르겠지만본인의 무지와 무신경과 무례로 다수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드시면서 다른 사람이 본인에게 지적하는것은 엄청 불쾌하신가 보네요.
제가 느끼기엔 천한것보다 추잡합니다.여기 당신께서 쓰신 댓글과 대댓글들이.
티모대위
17/12/31 10:4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 커뮤니티가 천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지적하고 비판할 만한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움 그 뒤
17/12/31 00:52
수정 아이콘
님 댓글에 공감할 사람은 별로 없어보이는군요.
저걸 비위 맞춘다고 생각하는 수준으로는 공감 못받아요.
일면식
17/12/31 0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과 상관없는댓글 다는건 자윤데 날카로우신 분들이 참 많아요,그죠? 불쾌한 댓글만 아니면 상관없을텐데 말이죠. 이름변경님께서 다신 댓글또한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기분나쁠게 없다고 느껴지고요.
이런 짤방을 보고 이름변경님같은 생각이 드는것도 자연스럽죠.
연애관련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아무리 명작이여도 누가 아깝다, 누가 더 급이 높다 낮다 같은 주제로 얘기하는걸 즐기는, 왠지모르게 측은한 느낌을 주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화잇밀크러버
17/12/30 23:09
수정 아이콘
와 개발암인데... 허허...
유진바보
17/12/30 23:10
수정 아이콘
드라마 볼 땐 몰랐었는데, 지금 보니 윤식당의 정유미구나.. 우왕
비익조
17/12/30 23:12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잔데 여자 마음에 더 공감이 가는 이유가...
17/12/30 23:13
수정 아이콘
저두요
나온 장면만 봤을 때는 그냥 남자 잘못인데요..?
비익조
17/12/30 23:14
수정 아이콘
이게 이 장면만 그냥 이해하면 어리둥절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쭉 이래왔다..그러면 여자 입장에서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17/12/30 23:20
수정 아이콘
비슷하게 헤어져봐서 저도 공감이 가네요.
첨엔 몰랐다가 몇년 지나고 다른 연애도 해보니 그때 내가 뭘 잘못했구나 어렴풋이 알겠더군요.
17/12/30 23:26
수정 아이콘
으.. 쿠키님 댓글보고 기억폭행을 당하고 있습니다 크크ㅠ
껀후이
17/12/30 23:51
수정 아이콘
근데 나중에 밝혀지지만 에릭이 저때 프로포즈하려고 맘먹고 간거였죠 크크
안프로
17/12/31 00:04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에 가깝게 공감되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7/12/31 10:5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네요.
그리고 젊을때 나오는 미숙함들이라 딱히 둘 다 큰 잘못이라고 하기도 그렇죠.
은하영웅전설
18/01/01 09:23
수정 아이콘
저두요
시노부
17/12/30 23:13
수정 아이콘
12년차 입니다;
sw개발자 하다보니 맨날 야근에 밤새고 해서 주말엔 걍 겜이나 하고 떡실신 모드라 자취방에서만 뒹굴기를 벌써 3년 가까이 하는데
놀러가고싶어도 같이 못가는데도 이해해줘서 항상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거랑 별개로 저 드라마 내용은 좀 심하네요.
아쉽고 섭섭할순있지만 저걸로 5년 사귀고 헤어질거면 걍 더 빨리 헤어지는게 답인데요
순규성소민아쑥
17/12/30 23:43
수정 아이콘
저도 개발할 때 363일 출근(설날, 추석 당일만 휴일), 월화수목금 2시퇴근 8시출근, 토요일 10시 출근, 일요일 12시 출근 생활 몇년 해봤는데...
덤으로 여름휴가를 비롯한 모든 연가 쓰고 출근(연가보상비 안주려고)

잉야잉야 할 시간/체력도 있고 여행 갈 휴가도 낼 수 있는데 하루 3시간 밖에 못자서 뭐 못해준다는건 변명이죠.
한국화약주식회사
17/12/30 23:47
수정 아이콘
저 컷때문이 아니라 3년간 쌓인게 저날 터진거라...드라마 보시면 남잔데 여자 입장이 이해가 갑니다.
작별의온도
17/12/30 23:14
수정 아이콘
쌓인 게 터진 거죠. 터진 시점이 제 3자의 입장에서 뜬금없을 뿐..
의아하다 싶으시면 드라마 꼭 보십쇼. 이 드라마 재밌어요.
하얀가운의노예
17/12/30 23:14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 웰메이드입니다 볼만해요
마음속의빛
17/12/30 23:26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조만간 봐야겠네요.
그렇구만
17/12/30 23:16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 나왔을때 남녀갈등에 불을지핀게아닐까 싶을 정도.. 특히 커플들은 절대 같이 보지말라는 드라마였죠.
17/12/30 23:18
수정 아이콘
케세라세라때부터 속을 썩였으니....
클레멘티아
17/12/30 23:18
수정 아이콘
드라마 초반부인가 그럴텐데...
끝까지 봐야 합니다..
17/12/30 23:18
수정 아이콘
는 여주 아빠 돌아가심...
Lord Be Goja
17/12/30 23:19
수정 아이콘
여자가 부속품도 아니고 뭐하러 계속 사겨요 그냥 결혼바로 하는거면 몰라도
중학교일학년
17/12/30 23:20
수정 아이콘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 중 하나 입니다. 안보신 분들 꼭 보시기 바랍니다.
라플비
17/12/30 23:20
수정 아이콘
거 근데 짤방으로만 보면 에릭 씨 극중 역할 되게 피로에 찌든 모습으로 보이네요. 드라마를 안 봤는데 피로에 찌들어 보일 정도로 일이 많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나요?
그렇구만
17/12/30 23:20
수정 아이콘
자 짤 대사에 있어여 3시간잔다고..
라플비
17/12/30 23:22
수정 아이콘
당일 전 3시간이 아니라 매번 그러면 그럴 만도 하겠군요... 근데 연기라지만 진짜 피곤해보이네요.
17/12/30 23:21
수정 아이콘
우리가 욕하고 편들어줘봤자 지들끼리 만나서 다시 잘사귐
니나노나
17/12/31 00:5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이게 정답이죠.... ㅠㅠㅠ
17/12/30 23:22
수정 아이콘
더 중요한곳에 신경쓰라고 하는게 전 잘 이해가 안가요
진짜 자기(여자)한테 신경쓸려면 직업을 그만둬야할거같은데 저런상황에서 일 그만두면 쳐다볼 여자가 있을지 모르겟네요
보로미어
17/12/30 2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이건 직장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이 짤만 봐서는 아무래도 그 이전 상황이 보이지 않으니까 추측이 필요한 것 같구요.

본문 짤만 놓고 봤을때는 여자는 서운한게 많이 쌓였고, 무슨 이유로 많이 힘든 상태에서 오랜만에 같이 남자친구랑 여행 간다고 기차에 탄 것 같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상태에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고, 여자는 먼저 다가서서 뭔가를 같이하면서 정서적으로 공유를 하면서 위로받기를 원한 것 같은데
그게 전혀 안 보이니 평소에 안 좋게 쌓였던 감정이 기차안에서 드디어 폭팔한 것 같아요.
에릭이 직장 일이 바빠서 자주 못 보는게 문제가 아니라, 처음에 기차 안에서 너 요즘 잘 지냈니? 나 일때문에 자주 못보게 해서 미안해
대신 오늘은 재밌게 같이 놀자. 음악 이거 같이 들어볼래? 책 나 이거 가져왔는데 재밌더라 같이 볼까? 이렇게 얘기도 하고
너 표정이 안 좋아보인다 무슨 일 있었니? 이렇게 했으면 자연스럽게 풀렸을 것 같아요.

뭐 이건 꼭 답이 있는건 아니고 여자 입장에서 한번 말해봤습니다.
1q2w3e4r!
17/12/31 05:03
수정 아이콘
그걸 여자가 먼저하면 안되나요?
보로미어
17/12/31 07:17
수정 아이콘
제 댓글을 읽어는 보신건가요?
답이 있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렸고 하니님은 직장을 관둬야 해결이 되는거냐고 물으셔서 저는 그게 아니라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댓글에도 보면 나오지만 여자는 부친이 돌아가신 힘든 상황이구요.
성대결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여자가 먼저 할 수도 있고, 남자가 먼저 할 수도 있는거죠.
시작버튼
17/12/30 2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황이 여자 입장에서 씌였어도 남자도 짜증나는 상황이죠.
여자는 관계 개선을 위해서 뭘 하지도 않고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고만 하죠.
몰라서 물어보면 또 대답을 안해요.
그래놓고 모든 잘못은 남자가 했다고 말하면서 이별을 통보합니다.
그때 안 붙잡으면 쓰레기 되고 붙잡으면 알지도 못하는 자신의 잘못을 실토하라는 고문을 당하죠.
남자가 얼마나 힘들어서 저러는지 이해할 생각은 해봤을까요?
모든걸 받기만 하는 연애를 하다보면 이해도 해줄 생각보단 받기만을 원하고 받지 못하면 화를 내게되는거죠.
17/12/30 23:33
수정 아이콘
진심...
실제로 잠 3시간씩자면서 일하고 여행준비 교통편만 겨우 알아놨는데 해서 자기 혼자만 여행가는것다. 나만 준비하냐 이야기 들었을때 딥빡..
중요한 일이고 잠도 제대로 못잔다고 이야기를 하루에 몇번씩했는데도 결국 그런이야기가 돌아오더라고요.
CastorPollux
17/12/30 23:22
수정 아이콘
그냥 둘 다 변한거지 몰
17/12/30 23:24
수정 아이콘
우와...
솔로13년차
17/12/30 23:25
수정 아이콘
이 짤에 한해서 남자 편을 들고 싶은게, 남자는 자기가 왜 힘든지 말하고 있거든요.
물론 관심이 크면 말하지 않아도 힘든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마 그걸 바라는 거겠죠.
근데 말하지 않고도 알아차릴 정도의 관심을 유지하는 건 상당히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거든요.
기간이 짧은 연애라면 모를까, 만난지 오래된 연인이라면 힘든 부분은 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연애를 지속한다는 선에서요.
만약 여자쪽에서 연애를 지속하는 것에 아쉬울 게 없고 남자 쪽은 아쉽다면, 에너지가 얼마나 소모되든 간에 관심을 유지하고 반응해야겠죠.
마음속의빛
17/12/30 23:28
수정 아이콘
글과 사진만 봤을 땐 여성 캐릭터쪽에 공감이 갔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또 남자 캐릭터쪽으로 공감이 가네요.

6줄 댓글에 정말 '아!'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시네요. 감사합니다.
17/12/30 23:32
수정 아이콘
이 의견에도 어느정도 공감하기는 하지만

여자도 자기가 왜 힘든지 말하고 싶어하는데
남자가 아예 관심을 주질 않죠.
여자가 대사로 정확하게 말하네요 '왜 우는지 궁금하지도 않니'라고
그렇구만
17/12/30 23:40
수정 아이콘
저 드라마를 안봐서 앞상황은 모르겠는데 그에 대한건 에릭의 대사에서도 유추가되는게..요즘 이상하지 않냐는거에 어 이상해 여행까지 와서도 이래야 하냐? -> 그전에도 운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얘기를 안하고 아니라고 해서 이 상황이 익숙해진 상태..도 가능하다 봅니다.
17/12/30 23:48
수정 아이콘
그럼 더 나쁜놈 아닌가요?
그전에도 운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그냥 대충 넘어간건데 크크크
그렇구만
17/12/30 23:58
수정 아이콘
그때마다 아니라고 넘어가는 여자도 이상하다는거죠. 우는데 왜 안물어 보겠습니까. 물어봐야 같은 대답만 했으니 남자도 반응이 저런거겠죠. 물론 여자도 남자 기분까지 우울하게 만들기 싫거나 뭐 신경쓰이게 하기 싫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있지만 자꾸 그러면 남자쪽이 익숙해져서 저런상황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애초부터 안물어봤으면 저 대사 칠수도 없고 바로 헤어져야죠.. 아무튼 전 남자가 잘했다는것도 아니고 양쪽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봅니다..
17/12/31 00: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전에도 같은 대답만 했을테니 남자가 저런 반응이 당연하다는 것은 너무 비약 아닌가요
17/12/30 23:26
수정 아이콘
서로 힘들어서 헤어졌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네요
마도사의 길
17/12/30 23:27
수정 아이콘
의사는 밖으로 표시해야 알죠. 여자가 아무말도 안했는데...물론 말 이외에 행동으로 보여준듯 합니다만. 남자도 그걸 눈치채거나 인지할만한 상황이 아닐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남자도 바쁘고 힘든데 그걸 여자가 눈치채거나 인지하지 못한거다. 즉 여자도 애정이 식었다 정도로 해석될수 있습니다.
여자쪽의 상황이 심각하다한들 그건 내부적정도의 차이일뿐 외부적 의사표현 수준에서는 둘다 똑같이 서로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네요.
라고 열심히 썼는데 이제 다시 보니 남자쪽이 좀 거시기하네요.
17/12/30 23:29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은 직접 당해봐야 압니다.
아라가키
17/12/30 23:30
수정 아이콘
호라, 2d 아이돌은 언제나 화목하다구요?
파이리
17/12/30 23:31
수정 아이콘
거긴 해체... 읍읍!
배고픈유학생
17/12/30 23:31
수정 아이콘
다른 곳에서 댓글보니, 저 드라마 상황에서 여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남자한테 말을 안한 상태랍니다.
17/12/30 23:35
수정 아이콘
그럼 말을 해야...
남자가 여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지 어쨌는지 어찌 아나요
다짜고짜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냐고 하면서 헤어지자 하면 어쩌죠 ㅠㅠ
저도 여자지만 참 답답하네요
작별의온도
17/12/30 23:38
수정 아이콘
드라마 내 사정은 조금 더 복잡하긴 합니다. 아버지가 호상도 아니고 자살을 했는데 그 시기에 정유미가 힘들어서 계속 전화했는데도 에릭이 안 받았나 못 받았나 그랬거든요. (물론 사정이 있어서였지만) 그 힘든 시기에 에릭이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는 거에 불안감과 섭섭함같은 게 쌓여서 그래요. 시간이 지나서 그 섭섭함에 대해 정유미 스스로는 폭발할까봐 선뜻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말하지는 못하고, 그래서 그냥 그 감정만 어루만져주었으면 하는 그런 상황인데 에릭은 계속 겉도는 이야기만 하는 것같고 그래서 저런 경과를 밟았다.. 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나중에 에릭도 저 당시의 상황을 알고 굉장히 미안해하고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17/12/30 23:42
수정 아이콘
아아. 저는 저 짤만 보고 생각했네요.
그럼 저 상황에서는 남주는 여자의 감정에 대해서 모르는 거군요. 여자는 지금 아버지의 자살에 대해 심경이 괴로운 거구요.
그럼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한데, 그래도 '지금 기분이 안좋은데 내가 왜 기분이 안좋은지 네가 맞춰봐' 이런 태도는 별로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해야 해결이 되죠...남자가 신도 아니고 ㅠ
작별의온도
17/12/3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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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게 이야기하면 이야기할수록 스포인데 정유미 아버지랑 에릭이랑 안면도 있고 심지어 아버지가 자살하기 직전 에릭에게 여름이네를 부탁한다는 말(실제로는 유언인 셈)까지 남겼거든요. 자기 딴에는 에릭이 받을 충격도 어느 정도 생각했어서 그랬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당장은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던 거죠. 당장 에릭이 일때문에 바쁜 것도 알고 있고.

은근히 저런 일이 제법 있더라고요. 커플들 사이에 쉽게 밝힐 수 없는 가정사가 생기고 그걸 숨긴 상태에서 그 감정이 터져나와 결별하고 나중에 그 사정을 알고 서로 미안해하는.
17/12/30 23:45
수정 아이콘
여자가 우는데 왜 우는지 물어보지도 않는 건 내가 왜 안 좋은지 기분을 맞춰봐까지 갈 필요도 없죠.
연애가 언제나 뜨거울 순 없지만 상대가 우는데 우는 이유조차 안 궁금한 건 그냥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도 없는 거니까요.
이건 맞춰봐 안 맞춰봐의 문제가 아니라 연애를 하면서 상대에게 어느정도의 관심이 있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17/12/3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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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이건 전적으로 이미 남자가 끝낸 연애죠.
17/12/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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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음...일단 저는 여자인데도 여자 입장에 공감이 안가서요. 저라면 얘기를 했을거 같아요. 그리고 남자가 무심한 것도 맞지만 여자가 본인이 속상하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말을 안해주니까 남자 입장에서는 얘는 왜 또 저러나 싶고(추측이지만 아마 이런 전력이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본인 짜증에 그냥 넘어간거죠. 성식님 말씀처럼 남자가 무심하고 관심이 떨어진게 맞지만 이게 헤어질 정도인가 하면 저는 의문이에요.
남자도 지금은 피곤하고 힘들다고 자기 입으로 말했고요(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여자가 말하지 않아서 모르는 상태니)
17/12/3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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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무슨 게임하든 난 내 감정을 절대 이야기 안 할테니 네가 알아서 맞춰봐.. 이런 케이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위의 이야기는 그것과는 전혀 다른 거라고 봐요.
사람이란 게 언제나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상대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정말 중요하고 심각한 이야기는 가장 믿을 수 있고 가장 내 이야기를 들어줄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에게만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고민이 생길 때마다 남발하듯 여기저기 떠드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자세라 생각하고요.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그런 상대의 상황까지 남자가 알아서 딱딱 맞추는 건 불가능하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다고 보지만,
위와같이 무슨 일을 하는데 의무감으로 하고, 여행내내 대화조차 없고, 여자가 우는데 궁금해하지도 않는 건 이야기를 하지 않는 답답함과는 별개인 서로에 대한 관심의 문제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남자가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기분좋게 해주려고 하는데 남자가 모르는 여자의 개인적인 일로 여자가 아무말도 안 하면 충분히 남자가 화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이건 여자가 기분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남친이 날 위해서 여행을 와줬으니 어떻게든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 하는 걸 남자는 귀찮음으로 다 무시해버리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독심술이나 내 기분을 맞춰봐 케이스는 아니고, 이정도가 계속 반복되었다면 충분히 헤어질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17/12/3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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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중요하고 심각한 이야기는 가장 믿을 수 있고 가장 내 이야기를 들어줄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에게만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게 저는 애인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말을 남자친구한테 하기 어렵다면 헤어지는 게 맞죠. 저는 사실 성식님과 제가 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정도의 차이일 뿐입니다.
저는 남자분도 '나도 3시간밖에 못잤는데 너를 위해 여행왔다' 는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남자분도 지금 체력적으로 피곤한데 사실 조금 무리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어느정도 여자분의 저런 행동이 짜증이 난 걸수도 있고, 여자분이 이전에 저런 행동을 반복했다면 더 무심해질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사실 정도의 차이겠죠.
17/12/31 00:22
수정 아이콘
남친에게 쉽게 이야기를 못한다는 건 여러 상황이 있을 수도 있고, 특히나 상대가 일 때문에 정신없이 바쁜 사람이라면 더더욱 말하기 힘든 게 사람이에요. 아무리 애인이라고 사람이 어떻게 무슨 말이든 언제 어느때나 바로바로 말 할 수 있나요. 하물며 부부인데도 회사에서 짤리면 와이프에게 쉽게 말하기 힘든 게 사람인데요.

그리고 여자가 말을 안 해서 답답하다고 하는데 님의 말씀대로라면 남자도 말을 안 해도 답답한 거죠.
3시간밖에 못자서 너를 위해 여행을 오는 건 고마운 게 아니라 여자에게 말을 하고 오지 말아야하는 겁니다.
내가 너무 힘든 상황이니 여행은 힘들고 다른 무언가를 하자. 아니면 네가 우울하니 차라리 대화를 하자고 말하는 게 훨씬 더 생산적일 거에요.
전 나는 3시간밖에 못났는데 너를 위해 여행왔다는 말이 나오는 순간 남자에게 가장 큰 답답함을 느꼈는데 확실히 보는 시각이 다르네요.

나는 힘들지만 너무 심각한 이야기라 차마 먼저 할 수 없다와
나는 힘들지만 네가 우울한 거 같으니 가지 말자는 말을 차마 먼저 할 수 없다는 사실 똑같은 거거든요.
이야기를 안 하는 게 답답한 거라면 사실 남자에게도 똑같은 답답함을 느껴야 한다고 봅니다.
17/12/3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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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이야기를 들어줄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이 애인인데
짤의 애인은 이야기를 들어줄 자세가 전혀 되어 있지 않죠.
그래서 이미 남자가 끝낸 연애라고 한거구요.

성별 상관 없이 직접 당해보시면
전부 다 얘기하려 했다가도 바로 말이 다 들어가버리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크크크
17/12/31 00:31
수정 아이콘
sungsik 님// 밑에 아부키님 댓글을 인용할게요.
'근데 짤 잘 보시면 남자가 울어? 하고 물어보는데 여자가 거기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을 하죠. 이미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뭘 또 물어봐야 하나요. 그럴거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 안되죠. 아니면 삼세번 물어보길 바라는 건지 뭔지. '
성식님의 글을 읽고 다시 한번 짤을 봐도 남자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자에게 더 큰 답답힘을 느꼈고 (말을 하란 말이야 말을!!) 여자가 어느 정도 말을 하고 풀었으면 저렇게까지 가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시각의 차이겠죠 흐흐...
17/12/31 00:34
수정 아이콘
크 님// 크크 저 짤 남자도 참 고구마긴 하죠. 저는 6대4정도 하겠습니다 크
펠릭스-30세 무직
17/12/30 23:31
수정 아이콘
아니 말을 하라고!

'자긴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 이거 남자입장에서는 제일 싫은 말입니다. 남자는 모릅니다. 말을 안하면. 명확하게 지시하면 그걸 따르는게 대략 90%의 남자입니다.
ColossusKing
17/12/30 23:32
수정 아이콘
가불기라 당했다
ColossusKing
17/12/30 23:35
수정 아이콘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는 "너 일베충이지"같은 방어자가 어버버하다간 바로 쓰레기되는 필살기입니다
17/12/30 2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뭐가 힘든지 말을 하라고!!
남자가 독심술사니??
참...갑갑하네요 여자분
17/12/30 23:33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저런 식의 대화방식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내가 왜 화났는지 모르겠냐며 나를 화나게 해놓고 자기 마음 풀리기 전까지 제대로 얘기조차 안해주는거요. 완전 갑질이나 다름없어요.

그거와 꾹 참고 기분 맞춰주는건 별개의 문제지만요..
17/12/30 23:33
수정 아이콘
여자가 필요한건 독심술사인듯 하네요
이름변경
17/12/30 23:38
수정 아이콘
키크고 잘생긴 독심술사... 능력도 있어야함..

따지고보면 금수저였으면 바쁠일도 없었을테니까,
남자 수저가 잘못했네요.
드라고나
17/12/30 2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주인공 아버지가 자살했습니다. 장례 치르는 동안 여주인공인 작중 정유미가 작중 에릭에게 아버지 돌아가신 걸 이야기하려고 매일 전화를 했는데 전화 받은 에릭은 자기가 일에 치여서 힘들다는 말만 하고 정유미는 힘들다는 에릭에게 차마 아버지 돌아가신 걸 이야기 못 하는데 이게 3일 내내 이어집니다. 그렇게 속이 타버린 상황에서 본문의 저 상황입니다. 여전히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관심 없는 남자.
물론 여자 쪽에서 제대로 이야기 안 한 게 잘못이죠. 그런데 장례 치를 동안 여자가 계속 전화하는데 자기 힘들다는 이야기만 하고 여자 이야기 들어줄 생각도 안 한 남자도 잘못이죠. 한데 또 남자도 사정이 있는게 남자는 지금 자신의 일을 벌인다고 다른데 눈 돌린 틈이 없고 잠도 못 잘 지경이니까요. 어느 한쪽의 잘못이라고 단언하기 힘든 실제 있을 수 있는 상황인 거죠
정반합
17/12/30 23: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장례 치른지 얼마 안댓는데 섬으로 여행을...
17/12/30 23:39
수정 아이콘
남자인데 남자가 개답답하네요.
세인트
17/12/31 16:30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쓰신 다른 대댓글처럼
세시간밖에 못자고 왔다는 부분에서 극도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이미 연애는 끝나고 결혼한지 오래이지만
내가 이러이러한데도 너생각해서 이러이러해준다

이 마인드로 접근할거면 그냥 엔조이만 하시고 연애나 결혼까지는 안가는게...
그런마인드 없어도 결혼하면 훨씬더 섭섭할 상황 많은게 현실인데 싶어서요..
todTmfprl
17/12/30 23:40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 정말 잘만들었어요!너무 재밌어요!
아마존장인
17/12/30 2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드라마니까 여주에게 설득력을 부여하기위한 설정이라고 이해해볼 순 있겠지만

현실이라고 친다면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오래만난 남친한테 말안하는 사람이 있을까요?ㅡㅡ; 에릭이 니가 우울하대서 피곤한거 참고 여행왔다고 말하고있는데 우울하다 여행가자 얘기하는동안 그 얘기를 안해요? 그리고 만약 통화로 약속잡은거면 통화하는동안 목소리나 분위기 달라진 거 느끼고 무슨 큰일 있는거 눈치챘을듯. 일단 연락은 닿았다는건데 서로 약속만 잡았나보네요.
상치르는 3일간 통화가 안되었더라도 카톡을 보낼 수도있고
둘 사이에 겹치는 인맥이 하나라도 있으면 주변에서 알려주는게 당연한지라 애초에 부친상을 모르게 되는게 말이 안되는데..
17/12/30 23:49
수정 아이콘
전 저 드라마 보면서 여자가 애같다고 생각했어요. 애초에 드라마라 그렇게 설정되어있는거같긴 하지만 현실과 타협할 생각은 안하고 마음가는대로 하더라고요...
17/12/31 0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드라마 내용으로만 얘기를 해보자면 (예전이라 가물가물하지만)

찾아보니 카톡이 아예 없던 시절은 아니네요. 크크
근데 드라마 소재로 카톡이 나오던 시절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둘 사이에 겹치는 인맥도 딱히 없었고 (여행지에서 만난 사이)
무엇보다도 아버지가 집 나가서 따로 떨어져 살다가 갑자기 자살을 해서
정말 친한 친구 둘 만 불러서(이건 액스트라 비용 때문인 것 같지만) 장례도 간촐하게 치르고
장례 내내 남자한테 연락하지만 남자가 연락을 거의 씹다시피해서 연락이 안 되었구요
여자는 아버지 돌아가신걸 여행가서 얘기하려고 했었을겁니다.
17/12/30 23:44
수정 아이콘
이게 왜 독심술까지 필요한 대화인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남자가 이미 여자의 얘기를 들어주거나 관심가져줄 자세, 태도가 전혀 없어 보이는데
(우는 모습을 보고도 찜질방 가자고 얘기하고 있는데)
저기다 대고 직접 말한다고 남자 태도가 달라졌을까요
17/12/30 23:4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이건 독심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죠.
애인이 우는데 우는 이유조차 궁금해하지 않는 건 그냥 상대에 대한 관심이 없는 거에요.
하물며 길가에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울고 있어도 왜우냐고 물어볼마당에 가장 내 이야기를 진중하게 들어줬으면 하는 사람이 나에게 가장 관심이 없어보이는데 무슨 말을 할 수 있나요.
17/12/30 23:5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위에서 성식님 댓글에 공감한다는 댓글 달고 있었는데 흐흐
OnlyJustForYou
17/12/30 23:49
수정 아이콘
똑같은 경험 해봤어서 기분 참 묘하네요 크크
17/12/30 23:49
수정 아이콘
이 얘길 들으니 맞는거 같고, 또 저 얘길 들으니 그 말도 맞는거 같고.
짤만보고 판단하는것도 틀리고 이전 스토리 알고보니 또 다르고
키스도사
17/12/30 2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거 다 자르고 딱 저장면만 봐도 여행가는데 기차안에서 같이 뭘 하자고 해도 "안해"하고, 옆자리로 피하고 철저히 여자쪽을 무시하고 있는데 독심술이고 뭐고 여자가 충분히 화낼만한 상황인데요. 남녀사이를 떠나 친한 친구끼리 놀러갈때 한명이 뭐 하자해도 반응이 계속 없으면 빡치겠구만.

흔히 짤방으로 돌아다니는

남자:이거 먹을래? -> 여자:그건 별로 -> 남자:그럼 저거 먹을까? -> 여자:싫어. -> 남자 빡침.

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17/12/30 2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죠. 여자 상황 다 떼어놓고 봐도
남녀가 바뀌었다고 해도 충분히 화낼만하죠.
화 안내면 호구죠.
17/12/30 23:52
수정 아이콘
시청자의 입장에선 전후과정을 알고 보니까 여자의 입장이 옹호되지만, 극중 남배우 입장에서 보면 여자가 조금 현명하지는 못한거 같네요.
하루 세시간 자면서 일하는 환경이라면 일단 남자도 심신이 정상은 아닌 상태죠. 그런상황에서 표현없이 알아봐주길 원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정황을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입장에서야 피곤해 죽겠는데 그래도 여행을 따라가는 것도 배려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을텐데 저렇게 대응을 해버리면 남자도 여자에 대해 오해를 할 수 밖에 없겠죠. 물론 드라마니까 그런 설정을 했겠지만...
보로미어
17/12/30 23:57
수정 아이콘
와 이 드라마 관심이 생겨서 좀 볼까 싶어 나무위키 검색을 좀 해봤더니 무려 이 내용이 2화 내용이네요.
저는 한 중후반부 쯤에 갈등이 최고조인 상태에서 나온 장면이거니 했는데 오 이거 재밌어 보이네요.
껀후이
17/12/30 23:58
수정 아이콘
왜 이 좋은 드라마를 이 장면만 올려서 댓글에 빈유논란(?)까지 가게 되었는지...저 장면에 얽힌 이야기가 얼마나 많고 가슴 아픈데요...ㅜㅠ
위에도 얘기 나왔지만 정유미는 저때 아버지가 자살로 돌아가신 후였고 에릭에게 계속 와달라고 했지만 에릭은 일이 바쁘고 힘들어서 그런 정유미를 곁에서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물론 아버지 얘긴 숨겼지만 그것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고...
그리고 에릭은 에릭 나름대로 정유미를 곁에서 위로해주진 못했지만 저때 프로포즈 하려고 반지까지 준비한 상황이였죠 사랑이 식었다기보다는 익숙해졌달까...
드라마 마지막회까지 저때의 오해를 풀어가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중간중간 울컥하는 장면도 많고, 사랑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공감가는 장면 많아요 안 보신 분들 꼭 보시길...

PS. 오글거리는거 하나 알려드리면 이 드라마 OST 어쿠스틱콜라보(현 디에이드)가 부른 "너무 보고싶어"란 노래 유튜브 검색해서 댓글 보세요 크크크
더 잔인한 개장수
17/12/30 23: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영화. 비브라늄인가?
YORDLE ONE
17/12/31 00:0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익숙해도 울면 왜그러는지 궁금하지않니 ㅜㅜ..
17/12/31 00:13
수정 아이콘
초반이 이보다 더 공감이 갈 수 없는 드라마였는데 중반 넘어가니깐 그저그런 드라마더라구요.
안프로
17/12/31 00:13
수정 아이콘
장판파 발생경보~~~경보
키무도도
17/12/31 00:20
수정 아이콘
둘다 공감갑니다.누굴 잘잘못 따지는게 아니라
되려 둘다 공감가기에 좀 더 사람이란 무엇일까라고 생각되게끔합니다.
17/12/31 00:23
수정 아이콘
저게 여자가 부모님 상 당한 상황이죠.
근데 그렇다고 이야기도 안해놓고서 자기가 기분나빠하면 남자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뛰죠. 독심술 쓰는것도 아니고.
이부키
17/12/31 00:26
수정 아이콘
근데 짤 잘 보시면 남자가 울어? 하고 물어보는데 여자가 거기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을 하죠. 이미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뭘 또 물어봐야 하나요. 그럴거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 안되죠. 아니면 삼세번 물어보길 바라는 건지 뭔지.

그리고 며칠동안 하루 3시간 잤다는 상황까지 더해지면 남자도 정상상탠 아닙니다.
17/12/31 00:51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애인이
그것도 자기 말마따나 여행까지 와서
울고 있는데

아니라고 한다고 말한다고 바로 다른 화재로 돌려 버리는게

이미 애인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귀찮다는 거죠
기차에서 여자가 계속 이것저것 같이 하자고 해도
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책 보고 있으면서 여자 제안은 다 무시하고 있는 것도 그렇구요

삼세번 물어보는 게 당연한 건 아니지만
이미 여자는 남자가 자기에게 무관심하고 귀찮아하고 있다는걸 느끼는데
자기가 우는 모습을 보고 궁금해 하지도 않으니
그전에 쌓인 것까지 몽땅 터지는 거구요

물론 며칠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 상황은
충분히 정상참작 해줄만 합니다
John Snow
17/12/31 10:04
수정 아이콘
왜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나요
3.141592
17/12/31 00:27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몸이 힘들면 마음의 여유도 없어진다는걸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자가 너무하기도 한데 몸이 피곤하면 있던 배려심도 없어집니다. 감정의 헤아림을 바라는건 심신이 멀쩡한 상태의 상대에게 바라는게 어떨까요?
캡틴아메리카
17/12/31 00:28
수정 아이콘
댓글 참... 크크크 여윾시 이래야 내 피지알이지 크크크
17/12/31 00:35
수정 아이콘
그냥 단순하게 제 입장에서는 제가 말을 못 알아 듣는 혼수상태가 아닌 이상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안 알려줬다는 것은 무슨 이유를 대더라도 절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니 화는 못 내겠지만, '내가 그 정도 밖에 안 돼?'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에서 멀어질 것 같아요.
17/12/31 00:53
수정 아이콘
드라마 내용만 얘기하자면
정유미가 장례 동안 에릭에게 계속 전화를 했는데
에릭이 현장에 나가고 일도 많고 해서
통화도 잘 안 되고
겨우 통화가 되면 바쁘고 힘들다고 징징거리기만 해서
정유미가 말을 못 하는 상황으로 나옵니다.

아버지 장례건만 놓고 보면
그냥 둘 다 안타까운 상황으로 그려져요
만년실버
17/12/31 00:35
수정 아이콘
작가가 만든 가상인데 너무들 감정이입하시네요 크크
이부키
17/12/31 00:48
수정 아이콘
게임사가 만든 가상 게임에 가장 몰입하는 곳중 하나가 여기니까요.
새벽포도
17/12/31 00:37
수정 아이콘
근래에 여친이 이상하다는 걸 알고 있는 걸 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니네요.
드라마랑 다르게 현실에서 저런 경우는 보통, 이미 해결할 수 없는 둘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둘 사이를
괴롭히고 있는 경우라고 봐야합니다. 문득문득 그 문제를 떠올리며 우는 여자와, 답이 없는 문제를
여행하면서까지 꺼내기 싫은 남자의 대화돌리기가 표면적으론 저런 식의 대화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소시오패스도 아니고 5년이나 사귄 여자친구가 우는데 왜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까. 그 문제를 꺼내기가 싫어서지...
bellhorn
17/12/31 00:55
수정 아이콘
왜 항상 여자가 이해 받아야하는 존재일까요? 저렇게 힘들면 남자도 이해받고 싶은데...
17/12/31 01:00
수정 아이콘
이 짤만 보면 그 반대 아닌가요?
기차내내 남자가 며칠동안 3시간 밖에 못 잤다고 이해해달라고 강요하고 있는데
bellhorn
17/12/31 01:06
수정 아이콘
결국 이해받지 못한거니깐요
엑스밴드
17/12/31 01:02
수정 아이콘
왠 리플이 이렇게 많다했드만....
La La Land
17/12/31 0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짜피 저건 작가가 만든 가상의 상황이죠. 저기서 대사 하나하나 곱씹고 분석해봐야 의미 없습니다

결론은

연애 관계에서 각자의 감정이나 상황을 상대에게 솔직하게 전하고 공유해야 한다는거

그렇지 않으면 온전한 관계가 형성되기 힘들다는거


그리고 저 상황에 들어가봐도

무슨 김정은 목따려고 준비하는 특수부대원도 아니고 아무리 잠못자고 일하는 프로젝트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자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것도 자살) 이야기 못들어줄 사람이 어디있겠으며 그거 말 못할 사람은 또 어디있겠어요?
그런 상황이면 아버지 돌아가신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미 두 사람 관계가 거기까지가 되어버린거죠
거기까지가 되어버리니 여자는 마음을 닫아버리고 남자 입장에서는 뭐 독심술 쓰라는거야? 라는 소리가 나오는거고....
어짜피 끝난거죠. 독심술 등판해야하는 상황이면
처음과마지막
17/12/31 0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경험으로는 지극히 리얼하고 현실적인 드라마인데요? 저도 예전에 3년 연애하고 결혼약속까지 했던친구랑 저렇게 비슷하게 헤어졌죠 보통 연애초반 열정적이고 자상한 모드의 다정다감한 남친모드를 계속할수가 없어요 일반 직장인 남자라면 회사일만해도 에너지 소비가 너무 크거든요 연애초반을 지나서 중반이되면 여자분들이 오해를 하는게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하는거죠 남자입장에서는 이제 편해지고 안정감이 가는 편안한 연애를 하고 싶은데 말이죠
어차피 결혼하고 신혼이 지나면 거치는 과정일텐데 말이죠 1년 사귀고 결혼하는게 적당할지도요 연애가 길어지면 헤어지는게 사실 정상이죠
과학적으로도 페르몬 유효기간이 3년이던가요?
저 그림에서 부부였다면 잔소리는해도 서로 이해하는 젊은 부부가 될수도 있지만 연애라면 싸우기 쉽상이죠 저도 1년좋고 2년은 싸우기만 하다가 헤어진 기분이거든요
근데 결혼할 커플들은 저렇게 싸우고도 다시 결혼하고 헤어질 커플이면 헤어지는거죠
17/12/31 01:57
수정 아이콘
남자가 너무나 무심한 5년 사귄 커플이 만날때마다 붕가는 한다는데서 이미 판타지
Arya Stark
17/12/31 02:21
수정 아이콘
여자는 말도 안하고 나 나 나 나 좀 봐줘 이러고 있는데 잘못한게 없다니 ... 뒷얘기가 없어도 좀 너무 한 것 같은데요.
맥핑키
17/12/31 02:27
수정 아이콘
드라마 안 본 사람이 작중 여자에게 공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저거 그냥 전형적인 넌 여자를 몰라 상황인데요. 내 마음도 모르는데 니 맘을 어찌 아나요.

저기서 여자 주인공에게 공감 가능한건 성별만 같으면 연대 가능한 젠더구분으로 여성밖에 없습니다. 그게 아니면 저 드라마를 본 남성이겠죠.

지 맘 알아챌 정도면 500에 40주고 방한칸 얻어서 무당질 하고 살지 하루에 세시간 자고 저짓을 왜하죠?
정 주지 마!
17/12/31 03:26
수정 아이콘
이름바꾼 불쌍한 관종이 하나 잇네요.
17/12/31 03:53
수정 아이콘
전 드라마는 안봤지만 제 입장에선 무조건 남자가 답답한건데 여자가 이상하다는 의견이 많네요...
6년넘게 여친이랑 연애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여친의 기분이나 컨디션쯤은 5-6년 정도 연애를 했으면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그냥 슥 보기만해도 무조건 알수있는건데... 짤에서는 여자가 심지어 울기까지 했는데 남자가 저 태도면 무조건 남자가 무심한거죠
내가 육체적으로 좀 힘드니까 상대방한테 무심해져도 상대방이 이해해줄거라는 생각은 틀린거죠
1q2w3e4r!
17/12/31 05:10
수정 아이콘
이래서 3디는.. 절래절래
스타카토
17/12/31 07:23
수정 아이콘
역시..유게에 리플이 많다 했네요...
어쨌든 이 드라마 왕 강추입니다.
이 드라마 나온해에 최고의 웰메이드 드라마였어요.
한여름보다 김솔역의 김슬기 보는 재미가 더 쏠쏠했던 강추드라마네요~
강미나
17/12/31 08:08
수정 아이콘
연애의 발견 참 좋은 드라마긴 하죠. 김슬기나 특히 윤진이!!!! 정말 매력적으로 나오고....

사실 진짜 화딱지나는 상황은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저렇게 헤어지고 완벽한 남자친구 만났는데 여주가 전남친 못잊어서 뒤통수 치는 드라마거든요.
개념은?
17/12/31 08:32
수정 아이콘
근데 결국 둘이 만나지 않나요? 해피엔딩으로 알고잇는데...
Judith Laverne Hopps
17/12/31 09:19
수정 아이콘
형냐들 왜 싸워? 솔로랑 유부가 반이상이면서...
전투 시뮬레이션 그만해여~
By Your Side
17/12/31 09:33
수정 아이콘
재밌고 잘 만든 드라마는 맞는데.. 사실상 바람의 발견
17/12/31 09:54
수정 아이콘
6년 사겼던 여자친구 생각나네요...

이유없는 눈물이 많아서 처음 1~2년은 안절부절 했는데 그것도 나중에는 익숙해지니...

위와같은 상황이 됩니다. 앞뒤 상황없이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론내려 버리니 이미 눈물은 나오고...

가만히 있다고 울고있는 여친보고 있으면 일단 뭔가 나한테 섭섭한게 있는데 그게 쌓여서 눈물이 되었구나.. 까지는 알겠는데...

말을 안하면 몰라요... 맞쳐봐라 이나쁜 남친놈아... 무턱대고 미안하다고 해도... 뭐가 미안하데.... 가 나오면.. 같이 멘붕으로 싸움이 되지요..

밥뭐먹을까... 하고 식당가 보고 있는데 뒤로 처지길레 돌아봤더니 눌물이 글썽글썽...

왜울어 했더니... 만나기 전에 밥을 어디가서 먹기로 했고... 여친이 예약도 했는데 깜빡한거였어요... 그게 서운하다며.. 웁니다..

물론 과거지사까지 섞인 눈물이였지만... 남자입장에서는 뭔가 참 그래요... 여자입장 이해못하는거 아닌데... 너무 감정이기주의가 아닌가 싶고...

같은 기준 들이데면.. 나도 많이 울어야 하는데 --;;

울수는 없는니 갑자기 나도 이유없이 너는 우니까 난 짜증으로 대체해주마.. 하려다... 그건 헤어짐이 될거 같아.. 꾹꾹 참았는데..

결국 터지는날 크게 싸우고.... 한달후 이별했네요..

뭐 드라마긴 한데 열차에서 남자의 행동들 서운하면 바로 말해야 합니다.

위에 드라마 건너편에 앉는건 저도 같은 남자로서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이럴때 여자친구분들은 바로 말해야해요...

남자입장에선 말을 안했으니까... 괜찮은가보다... 합니다. 그래서 좋게 왔다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여친이 울어요...

남자는 황당하죠... 5년연애 설정으로 맞는 반응같긴하네요.. 울어? 하고 끝... 제가 그랬으니.. 크크

드라마중에
남 : 너 울어?
여 : 아냐 아무것도..
남 : 시간남는데... 어쩌구저쩌구...
여 : 넌 내가 왜우는지 궁금하지도 않니?

(남 속으로.... 아무것도 아니라며!!!! 하품인줄 알았지!!!!!!!)

평생 수평선....

암튼.. 건너앉은거 하나만으로도 남자 나쁜사람!!
티모대위
17/12/31 10:48
수정 아이콘
누가 더 잘못했네 따지는 건 무의미한것 같아요. 원래 남녀관계라는게 정답도 없고...
주파수
17/12/31 11:27
수정 아이콘
헤어져 그냥
바알키리
17/12/31 11:36
수정 아이콘
아버지 돌아가신걸 남친이랑 통화하면서 남친이 징징거린다고 말 못한다는 설정이 제일 이상하네요.
에릭이 촉새처럼 말을 계속하는 스타일이 아닌이상 통화중간에 아버지 돌아가셨어 한마디 하거나 계속 통화가 안되고 바쁜거 같으면 문자라도 한통하면 되는걸 통화까지 하면서 아버지 소식을 못알린다는게 남자가 바쁜걸 이해해주는 현명한 여자이기보다는 뭔가 고구마같은 여자인거 같네요
一代人
17/12/31 13:37
수정 아이콘
맨날 우는 여자 만나면 나중에는 울어도 담담해지고 사실 좀 짜증이 나죠.
와사비
17/12/31 13:57
수정 아이콘
헤어지고 해피엔딩으로 갑시다
절름발이리오너라
17/12/31 14:46
수정 아이콘
역시 유머의 완성은 댓글이다
monocrom
17/12/31 18:33
수정 아이콘
에릭이 거의수다맨급으로 힘들다고 랩하지않는이상 아버지돌아가신걸 말못할이유가 있나요;;
17/12/31 23:2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남자가 똥이고 시청자들이 그렇게 느끼도록 그려낸 것 같은데... 왜 항상 남자만 똥으로 그려져야 하는지. 예전에 연애의 온도에서도 김민희 이민기 서로 잘못한 정도 비슷하게 맞추는 척 하면서 사실은 이민기만 똥으로 그려져서 참 짜증났었는데. 이선균 나오는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볼 때도 비슷한 생각 했었고요.
미카엘
18/01/01 15:51
수정 아이콘
주 고객층이 여성이라서 그렇습니다.
덴드로븀
17/12/31 23:30
수정 아이콘
이게터지네...
토실하다
18/01/02 02:28
수정 아이콘
사귄지 5년ᆢ 될땐 몰랐지만
결혼해서 산지 3년이 넘어가니
그냥 말 안하고 있어고 편한사이가 됐습니다.

전 여자인데요.
그녀를 그린 작가님이 아직은 덜 성숙한 사랑을 그린 것 같습니다.
(저 드라마는 안봤습니다.)

설레고 마냥 좋은 것만 사랑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멀리 출장 가도, 옆에 있어도, 아무말 안해도
그냥 그사람이 이쁘고 좋은 것을 깨닫는 그 순간이 오니 사랑이 좀 더 깊어졌습니다.

믿으면 되고
의심 나면 물어 보고
사랑이 지나 갔다면 상대의 감정을 존중하고 나의 슬픔을 인정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ᆢ

그녀는 아직 어린 것 같습니다.

(졸려서 잘난척 했습니다 m _ _m )
토실하다
18/01/02 02:31
수정 아이콘
남자분이 측은 합니다.

피곤하지만 겨우 시간내서, 니가 좋아 할 것 같아서 온거고. 나도 기대했는데ᆢ
저렇게 산통을 깨니 어이없죠.

좀 더 현명한 여자 만나셔요.

아니면 여자분이 현명해 지실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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