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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9 16:39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저 양반은 미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인 것 같아요. 알량한 글재주와 얄팍한 지식에 취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도, 전체적인 국면을 조망하지도 못한채 일차원적인 지적과 비난만을 가하고 있어요. 그 와중에 본인이 역으로 지적당하면 어린 아이들마냥 화를 내고 지적 자체에 분개하며 대꾸할만한 거에만 취사하여 대꾸하다가 정신승리하고 마는 딱 초딩입니다. 몸만 커버린 아이가 전문가 탈을 뒤집어 쓰고 대우 받다가 민낯이 드러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잘 보여주고 있네요.
18/10/09 16:44
세상에 나이를 똥구멍으로 먹었나 ㅡㅡ
저딴 개소리를 저리 진심으로 써?? 혼란하다 역시 장작의왕 황교익 답다할까 질려서 쉬고싶고 까기도 귀찮은데 기름을 그냥 들이붙는구나 크크크크크크크
18/10/09 16:52
애초에 전부를 취할 생각이었던 사람은 일부만 잃어도 전부를 잃은듯한 상실감을 느끼지요.
더 잃으나 덜 잃으나 매한가지라 전부를 걸고 베팅할 뿐.. 손절이 힘든 이유입니다. 저 인간이야 이미 한참전에 선을 넘었으니 머지않은 올인 시점을 넉넉한 마음으로 지켜보겠습니다.
18/10/09 16:56
와... 이 글을 보니 무릎을 치게 되네요.
진심으로 황교익 씨에게 사사받고 싶습니다. 저 정도의 어그로와 정신승리와 치고빠지기라면 롤에서 전챗만으로 승률 10퍼센트는 올릴 수 있을 듯. 지는 경기에서의 멘탈 보전두요. ㅠㅠ
18/10/09 17:06
이제 보니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제정신이 아닌 작자로군요. 제발 저 작자가 나오는 방송은 11일 EBS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8/10/09 17:41
(수정됨) 불쌍한 사람이네요.
큰 그림은 그렸지만 진짜가 되지 못한 거 같아요. 백종원이나 제이미 올리버처럼요. 순수하게 맛이나 영양학적 관점이 아니라, 철학이나 미학 또는 역사적 관점에서 요리문화를 비평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몰랐던거 같아요. 백종원만 예로 들더라도 자기는 셰프도 아니고 평론가도 아니라고 선을 긋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은 항상 모든 소스를 끌어다 쓰면서 엄밀하진 못하니 대중의 욕을 먹는건 당연하구요. 덜 성숙했을때 언론이 음식프로그램 열풍과 함께 띄워줘서 자기성찰을 못한것 같기도 하구요. 진짜가 되지 못한 사람들이 허언증이나 자기아집에 빠지기 쉽죠.
18/10/09 19:19
아 좀 배우고 싶긴 하네요 행복하게 살기에는 좋긴 할듯합니다.
다만 주변사람들과 그외 저사람을 겪는 사람들은 고통받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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