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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6 14:26
예고편은 재밌어보이더만
별로였나 보죠? 넷플릭스도 언젠가부터 돈만 꼬박꼬박 나가고 보는건 딱히 없는 제시칸존스 시즌3 겨우 끝냈는데
19/07/26 18:15
말하신 폴라 외에 버드 박스, 옥자 정도나 건질만한 수준이긴 합니다..
근데 그나마도 솔직히 주연배우나 감독, 혹은 들인 돈에 비하면 돈 값 못했다고 보구요...
19/07/26 14:34
아닙니다. 괜찮은 작품을 찍은 감독들도 넷플릭스에서 목줄이 풀리기만 하면 삽질을 하더라구요. 창작자에게는 최대한 창작의 자유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쪽이었는데 넷플릭스 오리지날 지뢰들을 숱하게 밟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남의 돈으로 예술한다는 인간들은 어떻게든 쪼여서 정신줄을 잡아주는게 맞습니다.
19/07/26 14:39
실력있는 감독들도 줄줄이 망한다면, '남의 돈으로 예술하는 인간들의 문제'라고 추측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유능한 감독들을 망하게 만드는 넷플릭스의 문제일 수도 있죠. 내 돈 아니니 그냥 질러보자고 하기엔 그들도 상업적 커리어를 신경 쓸 겁니다. 정기구독했다가 볼게 없어서 해지한 입장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별로라는 건 동감합니다...
19/07/26 18:19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자유도가 높을때 창의성이 생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창의성이라는 것은 오히려 제한이 있을때 생성되고, 발휘된다고 생각해요
19/07/26 14:47
넷플 오리지널이 허들이 낮기는 한것 같아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며 세심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더라구요.
19/07/26 15:05
늑대의어둠 초반 느낌은 좋은데요? 크크크크크 전 종말의끝 이후로 안봅니다. 돌이켜보면 상대적으로 카고나 버드박스는 볼만했네요.
19/07/26 15:07
추천 감사드립니다. 버드박스는 저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영화 자체는 여전히 아쉬웠는데 연출이나 연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19/07/26 15:20
저는 넷플 영화는 폴라 딱 하나 본 거 같은데, 폴라는 뭐 적당히 볼만 했던 거 같아요. 적당한 액션에 적당히 야하고 적당한 스토리.
19/07/26 15:39
보기 전 : 우와 밴 애플렉이 나오네, 거기에 찰리 허냄과 페드로 파스칼까지! 내용이 은퇴한 특수부대원 vs 남미의 마약왕이니 엄청난 총격전과
액션으로 가득찼겠군! 본 후 : 어......내용이 산으로 가네, 아니 정말 레알로 산으로 가네???
19/07/26 15:40
오리지널 콘텐츠 구더기 밭인거 팩트
기묘한 이야기도 솔직히 hbo드라마 평균에도 못미치는 작품이고 뭐 나머지 오리지널은 솔직히 하오카(1-2시즌) 외에 진짜 재밌게 본게 손에 꼽습니다 극찬하는 나르코스도 저는 뭐 쏘쏘. 브베라는 상위 호환이 있다고 생각해서...
19/07/26 16:47
넷플릭스 뒤져도 뒤져도 있는 건 많은데 볼게 없는게 문제... 나르코스 다 보고 나니 뭐...뒤지고 뒤지다가 카케구루이 애니 봤는데 그건 재밌었습니다.
19/07/26 17:07
넷플릭스는 자체 시리즈중 재밌는걸 못 본거 같아요. 초반 선점효과때문에 보는데 계속 이런식이면 밀릴거 같은 느낌...
19/07/26 20:40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라면 더 더트.
머틀리 크루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더 좋았습니다만, 마약, 섹스, 로큰롤로 점철된 19금 영화라서 한계는 명확합니다. 처음엔 너무 말초적으로만 영화 만든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니키 식스의 동명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든거니 없는 말 한 것도 아니고, 이 형님들 인생이 어차피 이런 인생이었는데 가식없이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에서는 제일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거 혹여나 보헤미안 랩소디 생각하시고 무심결에 지하철에서 보신다거나, 연인, 가족과 보시는 우를 범하시면 안됩니다. 초반부터 수위가 장난 아닙니다. 일단 혼자 봐보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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