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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0 20:38
사실 소련 입장에선 나름(...) 신경써서 작업하긴 했습니다.
어찌 보면 소련이란 나라라서 저 정도로 수습이 가능했을 수도.. 물론 그레이트 어메리카라면 더 잘 했을 거 같긴 합니다.
19/08/20 21:14
근데 진지하게 저 당시에 어떻게 저 문제를 해결해야 했을까요?
원격조정 기계마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면 미국이라도 비슷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까요?
19/08/20 22:00
중국에서 만약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같은 일이 벌어지면 (백두산 근처에도 짓는다고 하고요)
저런식으로 당에선 동원하려고 할 듯 한데, 예전과 달리 중국도 sns나 인터넷으로 '나름' 정보가 잘 도는 지라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19/08/20 22:39
근데 저 드라마에서 보면 저 기계가 애초에 왜 고장이 났는지가 나옵니다.
원래 독일에서 로봇을 가져왔는데 소련 정부가 오염상황을 감추기 위해 실제 피폭량보다 훨씬 낮은 수치의 피폭량으로 얘기하는 바람에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로봇을 보내준 거죠. 물론 실제 방사능 피폭을 견딜 로봇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기서도 감추기에 급급한 관료들의 행태에 무고한 사람들이 저렇게 희생됩니다.
19/08/21 02:21
차라리 소련이어서 생각보다는 깔끔하게 처리된것 같습니다.
잔혹하지만 인력을 갈아넣어서 처리하는거 밖에 방법이 없어보였거든요. 서방세계에서 터졌으면 지금 후쿠시마 꼴이 났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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