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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2 00:30
촌동네 살던 국민학생 시절, 딱 한명 레고 해적선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그 지역 단 하나뿐인 정형외과 원장이었던 그 친구 집에는 rc카도 있었고 다른 레고들도 많았는데 정직 그 친구는 여자애여서 그랬는지 그런 장난감들에 별로 관심이 없어 보여서 놀러 갈 때마다 제가 독차지하고 놀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친구의 장난감이 아니라 그애 아빠의 장난감이 아니었을까...
19/09/12 00:44
30여년 전에 부모님께 사달라고 했는데, 부모님이 할아버지께 이야기하셔서 9만원 정도 하던거 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몰랐는데 죄송스럽네요 ㅠㅠ
19/09/12 01:06
그때로 돌아가서
"아버지 이 선박에 투자하시면 나중에 10배,20배로 돌려받으실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 물리적인 제제를 당하겠죠?
19/09/12 02:01
어휴... 내 어릴적 로망,..
문방구에서 저거 보면서 침만 흘림.. 고딩때까지 친구 동네에서 문방구에 하나 남아있었죠. 고딩때 어케 10만원만 모아서 저걸 샀어야했는데
19/09/12 05:09
어릴적에 저거 있었습니다. 생일선물이였던가....어린이날 선물이였던가.....
저거 몇번 조립하고 그대로 먼지 쌓이게 방치해뒀죠
19/09/12 10:02
콤바트라,철인28호,볼테스V등등... 초합금 로봇들을 그렇게 갖고 싶었는데 못가져서 어른되면 꼭사야지 했는데....어른되니 더 비싸져서 아직도 못가지고 있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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