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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9 18:52
헬스장은 모르겠고 동네 골프연습장 프로들 보면 가르치는 사람 숫자에 따라서 돈 벌어서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고 하던데 헬스장은 월급제인가 보군요.
19/09/19 18:46
상호간의 예의는 무슨 지 혼자 풀발기하고 있고만...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도 아니고 양해 구하면서 묻고 있는데 저 정도면 충분히 예의 차린거죠.
19/09/19 18:57
읽씹이 사실 자기 유리할 때 쓰는 회피와 다름 없죠. 아직도 이게 별거 아니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이해가 안 갑니다.
19/09/19 19:03
본문과 별개로 저는 죄송하다라는 말 가능하면 잘 안 쓰려고 합니다. 가끔 보면 죄송하다는 말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있는데 나중에 진짜 사과받을 상황에서도 그냥 인사치레 정도로 느껴지더군요. 물론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몸에 밴 경우도 있을거고, 예의상 하는 말이랑 진심으로 사과하는게 확 다른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제가 남한테 어떻게 보일지 모르니 최대한 자제하고 있네요.
19/09/19 19:09
연락 받고 씹은건 말할 것도 없이 트레이너 잘못이니 언급할 필요가 없는데,
상호간에 돈을 주고 노동을 제공받는 약속을 해놓고 그 시간을 바꾸는건 아무리 돈을 냈어도 미안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편의점 점주가 알바한테 돈주니까 근무시간 맘대로 바꾸라 그러면 짜증나는게 당연한건데...
19/09/19 19:15
애초에 저런 PT 경우 1:1 수업이고 PT 작성 할 때 상호간의 협의 하에 시간 변동 가능 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 사람이 당일날 바꾼것도 아니고 목요일 부터 병원 때문에 월요일꺼 바꿀수 있냐고 물어보는건데 왜 미안해 하는거죠? 그리고 예시로 든 편의점은 이거랑 맞지 않습니다. 차라리 과외와 비교해야죠. 당일날 바꿀거면 미안하다고 해야 하고 욕 먹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19/09/19 19:20
시간 변동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는지 안 되어 있는지는 제가 모르겠으니 뭐 그렇다 치고, 편의점이 부적절하니 그 것도 그렇다고 인정하고.
말씀처럼 과외와 비교한다고 해도, 상호간에 시간 약속을 해놓고 바꾸면 짤방의 본문처럼 '고객 스케쥴 바꾸는데 사과까지 쳐 할거면'이라거나 이 작성자분 말씀처럼 '스케쥴 바꾸면서 굳이 미안해야 하나'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마찬가지로 자기도 돈을 거저 준거 아니고 피티 받는 대가로 준거니까, 돈을 냈으니 어쩌니는 의미가 없는 말이고 그냥 약속 어기는건데요. 물론 거듭 말씀드리지만 연락을 해도 답을 안한건 전적으로 트레이너 잘못입니다. 그 얘기를 하는건 아니에요.
19/09/19 19:22
친구끼리 약속 있는데, 약속 3일 전에 약속 바꾸게 되면 '야 미안한데 내가 그날 다른 일이 생겼다' 이 정도로 말 하지 않나요? 피티 강사가 요구하는건 그 정도 같은데, 애초에 그 말을 빨리 했으면 될걸 읽씹을 해서 트레이너가 스스로 상황을 이렇게 만든 것 같네요.
19/09/19 19:32
네, 저 카톡의 상황이야 일단 읽씹에서 트레이너가 접어주고 들어갈 수 밖에 없긴합니다. 그건 부정할 생각없구요.
전 카톡의 상황이 아니라, 카톡 밑에, 이 글의 본문에, 혹은 이 글의 일부 댓글에 달려있는 상황 인식인 '회원이 돈 내는데 시간 바꾸는걸 미안해 해야해?' 라는 것에 대한 코멘트 입니다.
19/09/19 19:25
보니까 저 연락을 추석 연휴 시작하는 목요일에 한거네요. 그 전 피티가 언제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트레이너 입장에서는 쉬는 날 연락 와서 짜증나니까 답을 안 한 것 같기도 하네요. 저도 회사 다닐 때 퇴근 후 및 쉬는 날 연락 오면 안 받아서 그 마음 압니다....ㅠ
19/09/19 19:29
반대로 트레이너가 회원에게 추석 연휴 시작하는 날 밤 12시에 카톡으로 '저 월요일에 병원가니까 피티 시간 바꾸죠'라고 하면 회원 입장에서 짜증날 수 있지 않나요?
트레이너나 회원이나 서로 돈과 노동을 교환하는 대등한 계약 관계니까 트레이너가 하면 미안할 짓은 손님이 해도 미안해야하는게 맞죠.
19/09/19 19:33
'~할 수 있을까요?' 정도면 제법 정중한 청유형이라.. 꼭 '미안'이나 '죄송'같은 단어가 명시적으로 안 드러났다고해서 저정도로 예민해 할 필요는 없죠. 미안해해야 한다거나, 짜증날수 있다는것과 별개로 트레이너분의 발화 태도 문제가 더 커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파이어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19/09/19 19:35
네, 위 댓글에도 썼지만 이 카톡만 놓고 보면 당연히 트레이너의 잘못이 월등히 크다고 봅니다만(물론 연락 시점 등 일부 참작의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만), 저는 카톡의 상황이 아니라 카톡 밑에, 이 글의 본문에, 혹은 이 글의 일부 댓글에 달려있는 상황 인식인 '회원이 돈 내는데 시간 바꾸는걸 미안해 해야해?' 라는 것에 대한 코멘트 입니다.
19/09/19 19:38
제가 느끼기엔 저 정도면 충분히 예의있고 정중하게 부탁하고 있는 말투라고 느껴져서 '죄송하다'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붙일 필요는 없다고 썼습니다.
저도 카페하고 있는 입장인데 저는 알바생에게 스케쥴 변경건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카톡으로 하든 직접 말을 하든 미안하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붙여서 쓰긴 합니다만 알바생이 저에게 스케쥴 변경해야한다고 말할 때 말투가 굉장히 거슬린다는 수준이 아니면 미안하다는 말을 안 붙여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저도 당연히 미안하다는 말을 덧붙이면 듣기에도 좋고 좀 더 배려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그렇게 하지만, 굳이 그걸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정중하게 말한다면 형식적으로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말을 굳이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19/09/19 19:44
개인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추석 연휴가 시작한 목요일 밤 11시 50분에 연휴 직후 월요일 오전 10시(병원 예약이니 밤 10시는 아닐테구요)의 피티를 바꾸겠다는 상황 자체가, 트레이너가 받아들이기에는 저 정도 말투의 수준으로는 정중하지 못하다고 느낄 여지가 충분히 있다 봅니다.
19/09/19 19:20
시간 바꾸면 그 시간이 비니 조금 짜증날 수는 있지만
저 상황만 놓고 보면 100% 트레이너 잘못이네요. 대충 봤을땐 약속을 3번 바꾼줄 알았네 ㅡㅡ
19/09/19 19:57
근데 연휴 첫날 밤 11시가 넘어서 저렇게 문자 오면 빡치긴 할거 같은데요.
그 다음날 아침에 보내도 될 것을 받는 입장에서도 딱히 기분 좋은 연락은 아니네요. 글쓴 뽄새 보면 이번이 처음이 아닐거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19/09/19 20:06
본인 입장에서는 확인한 순간 조금이라도 빨리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보낼 수 있다고 보고,(전화라면 문제가 다르지만)
다음날 오전 다시 변경을 원하는 시간대도 보냈고, 전날까지 보냈는데도 저런 반응이라면 처음인지 아닌지까지 앞서 생각할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그냥 트레이너가 잘못한 거고, 글쓴이 입장에서는 저 트레이너에게 남은 기간 환불받으면 서로 해피엔딩이겠네요.
19/09/19 20:09
트레이너가 잘 했다는거는 아니고요
그냥 제 입장에서는 저렇게 늦은 시간에 문자 보낸다면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정도는 붙일거 같네요. 읽씹인지 한번에 다 확인한건지는 뭐 제가 알 방법은 없고요
19/09/19 20:13
저 본문 내용을 트레이너한테 보낸게 아니라 저 카톡만 했으면 트레이너가 그냥 덜된 인간이네요.
답장도 안하고 씹은거에 대한 사과는 그럼 왜 안하는데?
19/09/19 20:18
트레이너가 운동을 설렁설렁 가르쳤는지, 혹은 저 회원이 그 전에도 시간을 어겼는지 등 관심법의 영역은 제껴두고, 저 짧은 카톡 대화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만 정리해보면,
9월 12일 목요일 부터 9월 15일 일요일 까지는 추석 연휴였고, 저 회원은 9월 16일 월요일 오전 9시 30분에 피티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병원 예약으로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연휴가 시작한 날 밤 11시 50분에 연락을 한거죠. 개인적으로 읽씹을 극혐하는 지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화를 시도하려는 회원에게 연휴 내내 읽씹 후 짜증스러운 문자를 보낸 트레이너가 잘 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연휴 시작 후 밤 12시에 연휴 끝나자마자 바로 오는 아침 타임 취소 연락이 오면 짜증나는 것도 트레이너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판결로는 '트레이너가 과하게 반응하긴 하였으나, 회원이 그 여지를 주긴 했다' 라고 정리하겠습니다.
19/09/19 20:41
피티스케쥴을 사전에 변경할 수 있는걸로 계약했으면 트레이너가 쓰레기고
변경할수 없는 걸로 계약을 했으면 고객이 진상인 간단한 문제이긴한데. 그거랑 별개로 '예의'로 들어가보자면 예의 운운을 따지기에 '예의없음 류 최강자'를 읽씹이라 생각하기땜에 솔직히 정상참작의 여지조차도 없군요. 바닥에다가 똥을 바가지 푸대기로 싸질러놓고 "댁이 방귀를 냄새나게 뀌었으니 사과하시오"하고 따지는걸 보는거 같달까..
19/09/19 21:18
본문 볼때는 트레이너 욕하다가 댓글들 보고 추석 연휴때 회사에서 저런 문자가 오면 짜증이 날 법도 하다는 생각으로 바뀌네요.
물론 대응은 저렇게 안하겠지만...
19/09/19 21:56
연휴 지나고 월요일 아침에 거래처 미팅 잡아놨는데, 연휴 첫 날 밤에 카톡으로 '월요일 아침에 다른 스케쥴 있으니까 미팅 미뤄도 돼요?' 하는걸 생각하면...
19/09/19 21:20
트레이너가 왜 처음에 화나고 답장 안했는지는
알것같아요 근데 낮에라도 답을 보냈어야죠 명절에 연락은 안받겠다고 개인적으로 방침을 정했다면 그냥 계속 답을 말던지 회원한테 말을 저따구로 하는건 회원님 안녕히 가세요죠
19/09/19 22:20
2~3일 전의 그 비싼 1대1 PT 스케줄 협의는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고 봅니다.
반면에 트레이너가 무척 거만하네요 내가 너보다 위라고 말하는 듯한 뉘앙스.. 특히 마지막 두 줄은 뭐;; 저 마인드로 남을 1대1로 가르치는 PT는 어떻게 할지..
19/09/20 01:29
피티는 솔직히 개인사업자 라고 생각하는데 저런...ㅜㅜㅜ 글쓴이 말투도 별로지만 캡쳐본으로는 갑자기 꺼낸 이야기도 아닐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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