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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2 15:11
지금 생각해봐도 치는거 자체는 맞았어요. 근데 넣었다 뺐다 하는 심리전을 좀 잘못했고 뻘존야쓴것도 있었고...그냥 총체적 난국이죠.
19/09/22 15:15
신드라는 원래 미드시절 퍽즈의 시그니처 챔프 중 하나였고, 거의 안쓰긴했지만 원딜로도 충분히 가능한 픽입니다.
당시엔 신드라 선픽을 보고 뽑은 르블랑을 신드라 봇으로 돌리고 리산으로 카운터 구도였습니다.
19/09/22 15:08
(수정됨) 이때 실력도 실력인데 메타파악이 완전히 안되있었어요.
제가 예전에 분석 올렸던 언급한 내용인데 이때의 페이커는 분명 라인손해보는걸 많이 싫어했어요. 클리드가 나중에 말했지만 페이커가 라인 손해 보는거 싫어해서 좀 문제가 있었는데, 잦은 대화와 함께 서로 의견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그런 부분을 많이 수정하게 되었으니까요. 지금 페이커는 명실상부한 세계 3대미드의 폼이죠.
19/09/22 15:13
17 서머 전까지 롱주가 계속 [이번에 다르다!] 시전하다가 매번 중하위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죽하면 17서머 때 "이번엔 진짜 다르다"는 기사가 나왔겠어요....ㅠ
19/09/22 17:01
그때 메타 해석 문제 있다고 하면 겜알못 취급 받았던거 생각나네요. 명백히 페이커는 로밍보단 미드푸시 채굴을 중점으로 뒀고 결국 캡스한테 밀린게 사실이죠. 지금은 말씀하신대로 좋은방향으로 수정한 느낌이지만요
19/09/22 15:22
바론칠때 아주 칼같이 완벽히 쳐야 타이밍 나온다고 했는데 결국 바론보다는 미드나 미는게 베스트였죠 대지용도 없었고
조합도 결국 슼이 후반가면 훨씬 좋았을거구요 g2는 원딜도 없고 ap위주라... 그냥 미드밀고 골글 따라잡으면 g2가 엄청 흔들리던 상황이라 좀 천천히 가면 된다 생각하면 되는데 걍 슼이 너무 급했죠 크크 실제로 슼은 스프링때도 그렇고 바론때 판단 못해서 lck에서도 지는 경우가 꽤 많았구요 담원전 그리핀전도 그랬고 그나마 서머 중반부터 바론때 뇌절은 안나오긴 했습니다 크크
19/09/22 16:10
(수정됨) 바루스가 남작의 시선이라는 디버프를 정면으로 받고 있어서 바론을 못잡은거라는 분석도 있더군요. 이 디버프에 걸리면 바론에 가하는 딜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브라움이 바론 둥지를 돌면서 와드를 설치하고 꿀열매를 먹느라 바루스가 디버프를 계속 받고 있었는데 브라움이 대신 디버프를 받았으면 바론의 남은 체력상황을 봤을때 먹고 빠질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19/09/22 16:22
사실.. G2가 잘하는것 맞긴한데 2015MSI때 3:2로 졌던 만큼 지금도 아슬아슬하게 졌다라고 생각합니다. 라인전 분석 등 워낙 G2가 재기발랄한 면이 있기 때문이지만.. 부딪혀봐야 알지만 부딪혀 봐야 알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소나타도 운영으로 깨부섰던 1경기가 있었던지라
19/09/22 17:42
픽 상황 자체가 미드를 먼저 뽑을 이유가 없어서 바텀 돌릴 수 있다는 예상은 skt도 했을겁니다. 알면서도 바텀 신드라를 시켜줬을거고요. 못했으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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