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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4 10:37
저나라 총은 미국의 역사와 일맥상통하는지라 .......
아에 헌법에 미국인은 총으로 자신을 보호할 권리를 명시하고있는 나라죠 .
19/10/04 10:32
현실적으로 미국에서 총기판매 금지를 하기에는, 지나치게 풀린 총기가 많죠;;
땅이 지나치게 넓다보니, 자위권을 행사해야하는 경우도 훨씬 많고요. 이래저래 미국 총기문제는 참 쉽지않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9/10/04 11:32
강하게 보장된 자위권은 반대쪽 극단에 사는 우리로서는 조금 부럽기도 합니다.
내 땅에 누가 불법주차해도 아무것도 못하고 심야에 내 집앞에서 미친놈이 소리를 질러도 아무것도 못하고 내 집에 누가 쳐들어와서 내 어머니를 때리고 내 딸을 강간해도 맘대로 때려주지도 못하는 우리로서는 말이에요.
19/10/04 11:54
반대로 그 불법주차한 차 트렁크에 총이 들어있을 수도 있고
미친놈이 소리를 지르는게 아니라 총을 쏠 수도 있고 집에 쳐들어오는 놈이 총까지 들고 오는 경우가 생기겠죠...
19/10/04 12:36
아뇨, 돈은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건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일에 가까우니까요.
당장 국가가 어떤 행동을 강압적으로 막으려고 해봤자 부작용만 더 커진다는 실질적인 예시가 있습니다. 금주령이라고... 미국정도로 기술과 자원이 풀려있는 국가에서는, 수제로 총탄과 총을 만드는것도 불가능하지 않고요. (거기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총들도 보관하고 정비해서 사용가능하게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남북전쟁때 총이라던가 이런것들..) 거기다 미국은 땅이 너무 넓은 국가에요. 경찰력으로 커버치기에는, 지나치게 땅이 넓습니다. 사람 많이사는 대도시만 있는것도 아니고, 당장 미국도 농가쪽 가면 인터스텔라 나오는것처럼 '광활한 밭의 한가운데 있는 집 한채' 같은 경우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경찰력으로 보호하는데는 한계가 있죠. 그런 사람들이 스스로 보호하는걸 명문화한게 수정헌법 2조구요. 한국에서 총기규제가 가능한건, 여러가지 상황적요인이 받쳐줘서 가능한거죠. 아무리 조폭이래봤자, 기껏해야 칼부림이잖아요. 이건 좁은 땅덩어리 + 국가적 차원의 조직폭력배 단속 + 섬나라에 가까운 환경 + 징병제로 인한 총기취급의 위험성 같은 요소들의 결합입니다. 당장 일본같은곳만 봐도, 야쿠자같은 범죄집단으로 넘어가면 우리나라보다는 좀더 총기가 흔하게 돌아다니고요. 총기규제라는게 그렇게 쉽지 않은겁니다.
19/10/04 13:36
참 많이 들어본 이유인데요. 호주도 90년대에 총기 규제를 강화할때 강력하게 반대했던 사람들의 이유가 정확하게 일치한다죠. 이미 풀린 총기가 많다. 땅이 너무 넓다. 하지만 총기 규제후 총기 사고가 크게 줄어들고 효과가 나오자 그 반대들이 전부 사라졌죠. 불가능하다? 미국이 무슨 무법 사회도 아니고... 미국의 공권력이 얼마나 강한데 그걸 규제못한다? 납득이 안되네요.
19/10/04 15:01
솔직히 슬럼가 정도 아니면 연방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4~5년 장기 프로젝트면 상당수는 수거 가능하다 봅니다
10년쯤 지나면 총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나라가 되겠죠
19/10/04 10:35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531039
그래도 하도 난사가 많이 일어나다 보니 월마트서 소총용 탄약이랑 권총은 안팔기로 했네요.
19/10/04 10:40
그냥 공식적으로 말을 못하는거지 개개인이 아닌 미국이라는 나라는 교통사고와 차의 상관관계랑 비슷한 범주에서 총기사고와 총을 바라보고 있는거겠죠. 물론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아무리 총기사랑하는 나라라도 자동차에 비하면..)
19/10/04 10:46
그런데 영화보면 트리거가 되어서 모방범죄 위험도가 높다고 봅니다. 조커 연기를 너무 잘한 호아킨 피닉스도 대단하지만 내 주위 이웃집에 저렇게 주위환경으로 미쳐가는 사람이 실제 있을수도 있기에.. 보기전에는 영화는 영화일뿐인데 하다가 보고나서는 다들 조커에 빙의 되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19/10/04 10:47
총기소지가 헌법에 보장되 있다는게 가장 크죠...
일단 규제하려면 개헌 해야되기도 하고, 헌법에 보장된 권리라니까 상대적으로 심리적 부담없이 트리거를 당기는게 가능한...
19/10/04 12:15
총을 파는 대신 총알 한개에 5천불정도에 판매하자는 코미디언의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내가 이놈을 쏠때 5천불을 쓸 가치가 있나 생각하게 된다고...
19/10/04 12:57
총기규제의 문제를 단순히 총기산업과 정치권의 결탁으로만 치부해버리는건 문제를 너무 단순화시킨거죠
역사와 사회적 맥락에 대한 이해없이 이랬으면 좋겠다,이해가 안된다라고 치부해버리는건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19/10/04 13:45
총기산업과 정치권의 결탁으로만 보는 건 너무 단순화 시킨거라는 것엔 동의합니다만, 역사와 사회적 맥락과 총기가 왜 그리 엮여있는지는 굳이 이해해줄 필요가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건 마치 성경에서 안된다고 해서 동성애가 안된다고 말하는 수준이죠.
19/10/04 15:42
비유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기독교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유를 알고 문제점을 지적하려면 성경과 기독교의 역사를 이해한 후에 가능한 일이고 총기사용을 반대하려면 총기허용을 주장하는 근거와 역사를 이해하지 않고는 불가능하죠 그냥 지금 현상이 이러하니 반대한다고 주장하면 그건 상대에 대한 몰이해일 뿐이죠
19/10/04 15:50
문화 상대성도 정도껏이지 그냥 인도 카스트 제도처럼 보편적인 관점에서 뒤떨어진 제도라고 보니까요
한국이든 미국이든 인도든 미개한 제도나 관습들은 존재하고 저는 미국 총기소유가 거기 들어간다 봅니다
19/10/04 15:57
상대에 대한 아무런 이해없이 단순한 결과값으로 카스트제도를 총기허용을 비난하는건 굉장히 위험한 문화우월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논리로 식민지 근대화론이 성립되고 제국주의가 가능하죠 우리기준으로 너네를 개화시켜주겠다고 덤비는거니까요
19/10/04 18:02
첫단추부터, 근본이 총기를 갖고 시작한 나라니까요. 회수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냥 미친 인간이 총기 테러를 안 일으키길 기도하는 수 밖에 없는 나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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