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11 02:05
인터넷할 시간이 제일 많기때문이죠.
사장님들께서 그자들에게 조금 더 벅찬 과업을 맞겨야 인터넷에서 개발자의 자학개그와 업무환경불평이 줄어들것입니다!! 대학원생들 역시 소액이지만 연구비라는걸 주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이라며 불평을 하는겁니다. 오히려 연구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이라며 월100만원씩 걷는다면 70만원을 걷는 곳을 부러워할텐데 말.. 읍읍
19/10/11 02:07
저도 개발자지만 극공감합니다. 엄살 그자체죠. 나이트 뛰는 간호사, 교도관 등 개발자 보다 더 빡센 직업군도 많고 개발자중에 밤에 잘 자는 경우가 훨씬 더 많죠. 1년중에 서비스오픈할때 잠깐 바쁜거 빼고는
그리고 맨날천날 개발자의 끝은 치킨집이라는 헛소리도 하던데 다른직종은 돈모아서 치킨집 안 차리는줄 아나; 암튼 제일 엄살 심한 직업이란 말에 진짜 공감합니다.
19/10/11 09:17
제가 빡센 개발자도 경험해보고 2년간 경비교도대를 할때 내부 5분대기조를 체험해서 어느정도 비교가 가능한데
둘다 특수상황이 아닐때는 비슷비슷한데 둘다 특수상황이면 개발자가 더 빡셉니다. 물론 소방관이나 레지던트나 간호사님들하고 비교할 생각은 하지않습니다!! 고로 엄살인건 인정, 또 인정합니다.
19/10/11 09:10
의사 법조인 엔지니어보다 잠을 덜잔다고 하는건 명백한 엄살이죠.
의사 법조인은 그렇다쳐도, 개발자들 자체가 공학계열 출신들일텐데 엔지니어들이 어떻게 사는지 모르나...
19/10/11 10:01
물론 엄살도 있습니다만 개발자 직업군의 특성도 있다고 봅니다.
개발자 만큼 대우가 천차만별인 직업은 별로 없어 보여요. 한쪽에서는 야근 그게 뭐임 먹는거임? 이러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일주일동안 집에 못 들어갔어요. 이러고 있고. 억대 연봉자와 최저월급을 겨우 벗어난 사람이 함께 공존하니깐요. 후자의 경우는 엄살만은 아니지 않을가 합니다. 그 결과로 지원자가 없으니 SI개발자가 부족해 대우가 나아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19/10/11 02:43
일해보면 느끼는거지만 대부분이 클라이언트 때문이죠.
클라이언트의 갑질+변덕+느림과 상사의 예스맨+잔금 회수 마인드가 합쳐지면 환상의 콜라보입니다. 진짜 누가봐도 망할 프로젝트인데 그걸 야근에 철야까지하면서 하고 있으면 미치죠...
19/10/11 08:02
수련의 주 88 시간 근무 제한했을 때 '그럼 병원 어떻게 돌아가라는 거냐'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갈려나가던 수련의들...
10 년 전에는 인턴, 레지던트 저년차 기본 주 근무시간이 120 시간 근처였죠. 번갈아가면서 당직이니까....
19/10/11 16:02
저는 레지던트 때 집에 갈수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친구들이 힘들다고 말만 꺼내고 꺼지라고 했어요 ㅜㅜ 난 숙소가 없어서 집에 가서 자는건데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