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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1 22:16
그럴꺼면 구지 불닭볶음면 먹을 필요가 있나요
염분섭취가 필요해서 소스 먹는건데... 물론 찍어먹어도 되긴 하는데 구지...
19/10/12 00:57
그러니까 다른게 다 떨어져서 불닭이라도 먹어야만 할 필요가 있는게 아닌이상 저걸 살 이유가 없는거죠.
뒤쪽으로 보이는 컵라면? 들도 남아있는걸 보니 다른 시점의 사진이거나, 불닭 아니더라도 이미 충분한 식량을 확보한 상황이겠죠.
19/10/11 22:16
전쟁나는거 아니고 며칠 안걸리는 자연재해라 라면이 딱히 빠질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일본은 가정마다 있는 욕조에라도 물 받아둘 수 있으니
19/10/11 22:37
(수정됨) 소스 버리고 먹을 바엔 더 저렴한 사리면을 사겠죠. 아니 그전에 면만 먹으며 버틸 이유가 없습니다. 영양적으로나 맛으로 더 나은 식품들도 많을텐데.
19/10/11 22:43
대규모 폭동 또는 전쟁상황이나 대규모 지진같은 재난 상황도 아닌데 며칠분의 멀쩡한 식량을 구하는게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닐겁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일부 사진만 보고 진짜 불닭볶음면 같은 라면 빼놓고 다 나갔다고 판단하지 않는게 좋을겁니다.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공장도 가동되고 물류도 돌아가는 상황일텐데 당연히 매대는 다시 채워지겠죠.
19/10/11 22:47
강풍은 2003년 매미급이라더군요. 게다가 도쿄도 예상 강우량이 측정이래 최고기록을 가볍게 경신할 걸로 예상되는 크기, 바람, 강우량 모두 역대급인 태풍이 바다에서 도쿄도부근을 직격할 예정이라 언론에서도 난리입니다. 오늘 오후 늦게 마트를 들렀는데 다들 카트에 2리터 생수를 3~4통 이상은 싣고 가더군요. 품절까지는 아니어서 저도 생수를 좀 많이 사놓긴 했는데 겁이 좀 나긴 하네요.
19/10/11 22:58
다른곳에서 봤는데 빵도 한종류 유독 안팔리고 남아있던게 있더군요. 도대체 뭔 빵이길래 크크
https://i.imgur.com/Q1vjdun.jpg
19/10/12 00:44
10시반쯤에 텅빈 마트 구경하러 갔는데 싹털려있더군요.
와이프랑 이 정도로 쓸어갔는디도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들은 앞으로 사지 말자고 했습니다 크크
19/10/12 01:56
저게 지난 지바정전을 겪어서 발생하고 있는 일이죠. 어차피 장기간의 조난을 걱정하는 정도는 아니니까 뭐. 일단 사놓고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두고 먹을 수 있는 정도만 구입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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