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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2 20:33
(수정됨) 이제 중국에서 보이콧할 차례네요 대충 생각해봐도 중국이 보이콧하면 사라지는 게
하스스톤 중국 판호 정지, 리포지드 판호중지, 오버워치 중국 팀 해체 이 중에 몇 개만 터져도 블리자드 머리 탈모될 듯 크크크 자업자득이죠
19/10/12 20:35
블리자드가 당사자하고는 아마 합의를 본거같네요.
더 끌다가는 당사자까지 이미지를 구길지경까지 와버렸으니까요. 지금같이 이목을 끄는 상황은 그쪽에서도 원하는게 아닐거에요. 아. 물론 당사자는 중국당국입니다.
19/10/12 20:39
이러면 혼자만 병 형신이 되는거 아닌가요.
중국 발바닥 핧다가 그 외 모든나라에게서 욕먹고, 발바닥 핧는거 그만두고 중국한테 욕먹고 그리고 우리들한텐 바보소리만 들을것이고.... 양쪽에게서 욕먹는 최고의 방법을 스스로 선택한 이유가 뭐지...
19/10/12 20:43
징계가 아예 없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징계 자체야 할 수 있죠. 어쨌든 대회에서 정치적 발언을 했으니까요. 징계 수위가 문제였지. 처음부터 6개월 정지를 때렸다면 이 정도로 불타진 않았을 것 같은데... 이쪽 저쪽 눈치보다가 둘 다 놓치는 결과 같네요... 근데 가불기 맞은건 전적으로 블쟈 잘못이죠.
19/10/12 20:47
공공의 평판을 떨어뜨리거나 공공의 일부 혹은 그룹을 불쾌하게 하는 행위 또는 블리자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모든 행위에 대해 블리자드 단독 재량으로 그랜드마스터즈 배제는 물론 해당 선수의 총 상금을 0달러로 만들 수 있다.
이거 걸고넘어진건데 첫단추부터 잘못끼웠죠
19/10/12 21:06
블리즈청의 발언이 옳냐 그르냐의 문제와 별개로(전 홍콩 사람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 규정에 정치적 발언 금지조항 없는데? 라고 하기에는 이런 일이 있을 거란걸 예상 못해서 규정이 없는거지 정치적 발언을 하라고 그런 규정을 안만든게 아니란게 상식적인 생각이겠죠. 처음 징계 때릴 때 '규정에는 없으나 저희가 추구하는 정신에 맞지 않는 ~' 정도의 합리적인 이유 제시하면서 적당한 수준의 징계(상금 30% 삭감 내지 그마 1시즌 자격 정지) 때렸으면 이렇게 불타지도 않았을 겁니다. 누가 봐도 과도한 1년 자격 정지 + 상금 전액 몰수를 때리니까 불탄거죠. 이번 사건은 당연히 블리자드 잘못이고, 과도한 징계 + NBA에서 굴러운 스노우볼 + 안그래도 거지 같은 블리자드의 최근 행보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입니다만, 그와 별개로 블리즈청의 발언에 징계를 주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충분히 징계 할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9/10/12 21:12
수위와 상관없이, 규정에 없는데 징계 때리는게 잘못이 아니라고요? 규정이 미비해서 벌어진 일이라면 규정을 정비해서 다음 대회부터 적용해야 할 일이죠.
19/10/12 21:22
규정이 모든 상황을 커버할 순 없으니까요. 특히나 e스포츠 대회는 아무래도 역사가 짧은 만큼 타 종목에서 하는 것 보단 규정이 러프하죠.
이번 하스스톤 그마 대회에서 대회 도중에 폰토체스 대회까지 같이하다 적발된 세이코 선수가 있습니다. 대회 동시진행에 대해 사전에 블리자드에 통보한게 있어서 그마 자격 박탈은 다행히? 안당했지만 갓중경고 받았죠. 규정에 없는 거니까 이런 것도 그냥 눈 감고 넘어가야 하는가? 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니잖아요? 어디까지는 규정에 없으니 봐주고, 어디서부터는 규정에 없지만 이건 좀 심했다고 판단할지는 주최측 재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재량이 제 3자 시선에서도 합당하다고 판단되면 욕 안먹을 것이고, 제 3자 시선에서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욕 먹겠죠. 세이코 건에서는 블리자드의 선택은 전자였고, 이번 건에서는 후자였을 뿐이죠. 블리자드가 욕 먹는 것, 비판 받는 것 쉴드칠 생각은 없습니다. 저부터도 워3 리포지드 환불했으니까요. 다만 그와 별개로 이번 블리즈청의 발언이든, 혹은 다른 정치적 발언이든, 대회에서 해당 발언을 하는 건 부적절하고, 설령 규정미비로 인해 직접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더라도, 주최측이 징계를 내릴 수 있다는 생각일 뿐입니다.
19/10/12 21:18
제가 규정 부분은 잘 못보긴 했지만서도 주최 측에서 규정 면밀하게 안 만들어놓고 [없는 규정]을 근거로 징계 때리는게 말이 되나요-_-;. 예상을 못했다면야 그거도 주최 측 잘못이고. 실제로 그런 식으로 징계 때렸다면 곱배기로 때려맞아야죠.
19/10/12 21:25
이번엔 '공공의 평판을 떨어뜨리거나 공공의 일부 혹은 그룹을 불쾌하게 하는 행위 또는 블리자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모든 행위에 대해 블리자드 단독 재량으로 그랜드마스터즈 배제는 물론 해당 선수의 총 상금을 0달러로 만들 수 있다'라는 규정을 어거지로 들이밀긴 했지만 누가봐도 직접적 징계 규정 없으니 어떻게든 끼워맞춘거죠. 그래서 규정에 없는 징계라고 표현한 겁니다. 뭐 블리자드 입장에선 규정에 입각한 징계라고 표현할 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규정에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결국 주최측의 재량이 개입해야 할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정에 없으니 무조건 손 놓고 있을 순 없으니까요. 그 재량이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그래서 욕을 먹는지 안먹는지는 블리자드의 능력?이고 이번 건에서는 엄청나게 욕 먹고 있죠.
19/10/12 21:31
규정에 없으니깐 손 놓기 VS 규정에 없지만 창조 징계 때려먹이기
어느쪽으로 봐도 후자가 훨씬 욕 먹을만한 사안인거 같습니다만-_-;. 오히려 징계를 먹이는 행위 그 자체보다 [규정에는 없지만 어떻게든 뭐라도 때려먹여야겠다]는 사상이 더 위험하고 질이 나쁜거 같네요. 실제로 그런 차원에서 블리자드가 이번 일을 저지른거라면 지금 먹는 욕도 좀 실제의 질나쁨에 비해선 덜 욕먹는거라고 봅니다.
19/10/12 21:36
이게 무슨 민주주의와 국민의 권리에 직결된 문제도 아니고
게임 제작사가 주최하고 게임 제작사가 상금 지급하는 대회에서 게임 제작사의 권한을 어디까지나 인정해 줄까의 문제니까요. 전 좀 너그럽게? 보는거고 비밀정원님은 엄격하게 바라보시는 거겠죠. 그런 시각도 존중합니다. 그리고 블리자드는 욕 많이 먹었고 더 먹어야죠. 자기네 이익에 따라서 스탠스가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니까요. 자기들이 둔 자충수입니다. 곧 블리즈컨인데 정말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기대 되는 블리즈컨입니다.
19/10/12 20:44
이제와서 이런대도 곱게 보이진 않네요. 오버워치 리그 간간히는 보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 이후로 웬만하면 다시 볼 일 없을 듯합니다 저는 크크
19/10/12 20:52
여타 스포츠에서 하는 수준에 준하는 정도였으면 별일 없었을 텐데,
너무 크게 건드려 버렸죠. 중국이냐 그 나머지냐 택일해야 할 수준으로 중국에서 싹 막히고 내쫓기면 그것도 또 꿀잼일듯 크크 생각해보니 이럼 워3는 아예 끝나려나요. 중국 막히면
19/10/12 20:53
https://namu.wiki/w/하스스톤%20홍콩%20시위%20지지%20프로게이머%20징계%20사건#s-2.2
중국의 자긍심을 존중하며 수호할거라더니???
19/10/12 21:26
미국 정치권에서도 난리던데 아무래도 가까운 자기나라 눈치가 더 보이겠죠
Nba건도 홍콩 발언 징계 안하는 쪽으로 가던데... 블리자드가 용가리 통뼈가 아닌 이상 따라가는기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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