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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7 13:24
사실 지금 역체탑 소리 나오는 더샤이도 이분야에선 어마어마하고... 프로들 솔랭 욕설 문제는 따지고 들어가면 너무 많은 프로들이 걸리긴 하죠. 한국 선수만 그런게 아니라 외국 선수도 상상초월하고. 우지도 고의트롤의 대가였던 판인데... 그래서 솔랭 행실에 대해선 언젠가부터는 아예 아무 생각 안합니다.
19/10/27 13:26
그 역(?)이긴 한데, 그래서 전 팬들이 프로들에게 욕하는것도 언젠가부턴 그러려니 하게 됬네요. 어차피 프로들도 하루 온종일 패드립 치고 다니는 사람 천지인 판에 팬들은 욕 안하길 바라는것부터가 무리수... 그냥 롤판 자체가 이런건 숙명인가보다 합니다.
19/10/27 13:25
예전에 실수한 거 뉘우치는건 인정할 수 있지만 멋있다는 건 모르겠어요
인터넷 키배하다 욕한거 몇 년 있다가 뉘우친다고 제가 멋있는 건 아니잖아요
19/10/27 13:28
여러 역대급 사례들을 보면서 저도 기준이 많이 낮아지긴 한거 같은게...
누구누구들처럼 작정하고 남 커리어 조지려고 하는 것 보다야 지가 지 입으로 지 커리어와 이미지 조지는 놈은 훨씬 더 봐줄만한 쓰레기다 라고 생각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19/10/27 13:29
승부욕도 과한데 탑라이너라...크크
그래도 칸은 17년도 말 4명의 중국인은 이길 수 없다 이후 사고친적이 없네요 그 때 삭발하고 2년동안 조용하니깐요 크크 반성 많이 한... 요즘 프로를 꿈꾸는 아마, 첼 상위권들은 저런 선배들을 보고 배웠는지 프로 데뷔 후 과거 털리기 싫어서 딱히 사건 사고는 없더군요. 그나마 프리즘스톤만 좀 화제였지...
19/10/27 13:31
위에서도 적었지만... 그래서 전 팬들이 선수 욕하는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 보면 약간 헛웃음 나올때도 있더군요. 많은 경우 그 선수도 이미 수백 수천명 부모님 삭제해가며 눈물 뽑은걸 뻔히 아는 판인데.
일종의 등가교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쉴새없이 패드립치는 사람들 천지인 직종인데도 그걸 용인해주는 직업이니, 반대로 욕을 먹는것도 감수해야되는 직업인가보다 생각함.
19/10/27 13:39
페이커 팬은 민감해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선수들 욕먹는거 일종의 개연성이랄까 직업 특성상 어쩔수 없는 일이라는건 동의하는데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라고 해야죠. 연예인한테 악플 달리는건 관심만큼 당연한 거지만 기본적으로는 나쁜 일이고 정도가 넘으면 법적인 처벌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19/10/27 13:40
(수정됨) 개개인의 관계에서 정당하다는게 당연히 아니고(애초에 그런식의 논리면 선수에게 욕먹은 사람이 가서 욕해야죠)
그냥 이 판 자체가 욕에 관대해질 수 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너무나 패드립친 선수가 많으니 판 자체가 욕설에 관대해질수밖에 없고, 당연히 욕하는 팬들도 넘쳐날 수 밖에 없고, 이걸 팬들 탓할수가 없다는것. 이제 와서 욕에게 엄격해지려면, 팬들 이전에 선수부터 후드려패야되니까요. 정도가 넘은 팬이 법적 처벌 필요한건 맞는데, 역으로 보면 일단 정도가 넘은 선수들부터가 너무나 많아서 프로의 한 절반은 될것같은게 문제.
19/10/27 13:43
패드립친 선수가 많다는 것도 한 시즌4 이전까지 얘기고 그 이후에는 최소한 자기 팀 아이디 달고는 자제도 하고 말나오면 징계도 하고 하지 않았나요? 신생스포츠라 압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몇년전까지 그랬다고 예전에 더러운거 다 손절 못했으니까 어쩔수 없다는 것도 이상한 것 같아요. 무슨 말씀인지 알겠고 부분적으로는 동의하는데 전면동의하기 어렵네요.
19/10/27 13:45
데뷔하고 나서 패드립치는 경우는 당연히 거의 없습니다만, 지금 이순간도 쉴새없이 유망주가 데뷔하는 판이고, 그 유망주들 과거 캐보면 당연히 패드립 넘쳐날껄요? 지금 이순간도 롤 솔랭은 요지경인데...
게다가 욕설만 주제가 되고있지만, 고의트롤까지 고려하면 우지도 바로 작년 말까지 쉴새없이 고의트롤로 눈물뽑던 판인데...
19/10/27 13:47
연습생 들어가기 전 정도까지로 한정하면 그런 부분까지 다 캐서 뭐라고 하는건 좀 가혹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의트롤은 욕설에 비해서도 워낙 경계가 불분명해서... 라이엇에서도 리폿란에 고의트롤 란 있지만 그걸로는 징계 안하는 수준이니까요. 별개로 우지 프로마인드 인성 얘기 나올때마다 그런 면에서 갸우뚱하긴 합니다... 저한테 우지라고 하면 빡쳐서 팀코치말 씹고 베인 꼴픽했지만 탈탈털린 선수의 첫인상이 너무 강해서 크크
19/10/27 13:50
(수정됨) [그런 부분까지 다 캐서 뭐라고 하는건 좀 가혹하지 않나] 자주 보는 이야기인데, 사실 이거야말로 딱 선수 편의적 논리긴 해요. 선수는 어제까지 남들 부모님 삭제했지만, 오늘부터 프로니까 이젠 너희는 내 욕 하면 안됨.
그냥 웃기는 이야기죠. 대체 누구 마음대로... 현실적으로 통하는 논리도 아니고(지금 이순간도 프로들은 욕먹는중), 사실 통할리도 없죠. 그거보단, 어제까지 남들 부모님 삭제했어도, 오늘부터 롤잘하면 정당하게 성공할수 있지만, 넌 오늘부터 은퇴할때까지 못할때마다 욕처먹는 수라장에 들어온것이다. 이게 차라리 현실에서 적용되는 논리인것 같네요.
19/10/27 13:53
그런 [선]은 불분명하다고 봐야죠. 모두가 만족하기는커녕 다수가 만족하는 선도 없을 것 같으니까요.
그런데 선수가 게임하면서 욕한게 문제면 선수가 게임하면서 욕먹는 부분으로 말이 나오는 게 맞지(사실 멀쩡한 선수들이 솔랭 돌리면서 욕먹으면 암말도 못하고 하는 문제로 말나온적 있죠), 롤 관련 커뮤니티에서 단체로 욕먹는게 정당화되는건 이상한 것 같습니다. 제가 프테라양날박치기님한테 잘못했다고 pgr 모든사람 혹은 뜬금없이 롤갤 모든사람이 절 욕해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현실적이다, 라는 부분은 뭐 동의합니다. 현실에 맞다기보단 그게 지금 롤판 현실이죠 뭐.
19/10/27 13:55
저도 이게 옳고 그름을 논하는게 아니라, 현실에서 적용되는 논리다! 는 말입니다.
밑에서도 적었지만, 현실이 소말리아고, 소말리아로 만든 원인은 선수들 본인들 책임도 엄청나다. 소말리아에 범죄자가 들끓는건 별 수가 없다. 이런 의미입니다. 소말리아는 정상국가가 되서는 안된다는 소리는 아님...
19/10/27 13:47
그리고 무슨 제도적으로 패드립을 봐줘야된다 그런 맥락으로 글쓰는게 전혀 아닙니다. 그보다 차라리 포기했다에 가까움.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롤판 치안상태가 소말리아 비슷하니 이놈이고 저놈이고 범죄자 수준이 넘쳐나는건 별 수 없다는 의미지 그러니까 소말리아는 질서를 잡아선 안된다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19/10/27 13:49
저는 뭐 비유하자면 한국의 흡연문화 같은... 90년대에는 아무데서나 담배피고 그랬잖아요? 80년대 뉴스영상 보면 지하철 월담해서 무임승차 아무렇지 않게 다들 하고... 그 사람들 다 살아있지만 지금 안그러면 옛날에 그랬다고 매너없다거나 경범죄자라거나 그렇게 몰아가면 안되지 않나 뭐 그정도 의미입니다.
19/10/27 13:34
비단 롤판만 그런게 아니라 스포츠판은 실력이 최고입니다. 실력으로 성적이 나오면 범죄가 아닌 이상에야 방식이 어쨌든 인성이 어쨌든 팬들 입장에서는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많고 다양한 종목에서 그래왔죠.
예전에도 말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프로들 민낯을 많이 봐와서 엣날에는 저도 감정적으로 싫어하는 프로들 존재했었습니다. 인성이랑 실력 분리해서 보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지금은 시간 지나고보니 걍 그러려니해서 과하게 선넘고 범죄 저지른거 아닌 이상에야 사고치고 인성 안좋은걸로 까더라도 경기력만 보고 평가하려고 하는거구요.
19/10/27 13:45
뭐...축구만해도 당장 탈세, 성폭행 범 둘이서 리빙 레전드 대우 받고 있으니... 프로의 가장 큰 덕은 잘하는게 장땡이죠 뭐
게임판은 다른 프로씬에 비하면 혜자죠
19/10/27 13:53
이게 다른판에 비하면 고작 솔랭욕박은거로 인성 논란 일어나는게 웃기긴하죠 뭐 약을 하거나 범죄저지른것도 아니니...기준이 너그러워지는것도 맞는데 그래도 비교적 클린한선수들한테 마음이 더 가는것도 사실입니다 크크
근데 잘하는게 장땡이긴해요.적어도 올 한 해아프리카 응원하면서 한없이 밝고 쾌활한 유칼 vs 에이밍하면 진지하게 에이밍 골랐을거같아서;;특히 팀게임이다보니..
19/10/27 13:54
각잡고 이미지 풀어주는 기획이죠
받아들일 사람은 받아들이는거고 저는 사람은 원래 변하지않는다는 주의인지라 그다지 큰 감흥은 없습니다만 본인이 제대로 자각을 했다면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인내하는 모습은 기대해볼수 있겠지요
19/10/27 14:06
솔직히 롤판은 세탁기가 좀 심하죠
저는 좀 이해가 안되는게 모든 사람들에 대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그 기준이 빡빡해도 납득이 가는데 사람마다 세탁기 돌린 정도에 따라 기준이 다 다른데 새로 터지는 일에 대해서만 세상 쓰레기짓으로 욕먹는거 보면 그냥 좀 황당하다고 해야되나 굳이 예시까지 들어보지는 않겠는데...암튼 그렇네요.
19/10/27 14:18
전 세탁이라는걸 그리 나쁘게 보지는 않는데
어쨌든 지나간일 반성하고 앞으로 같은잘못 안한다면 되는게 아닌가 생각은 들어요. 다만 지나간일은 다 덮을수는 없는거고 욕먹는게 마땅하다고생각되네요.
19/10/27 14:37
뭐 꼭 칸이 그랬다는게 아니고 저런 다큐 나 영상 은 그냥 이미지 로 받아 들여야 할게 우지도 작년에 애가 이제 인성 많이 나아지고 프로 정신이 투철 하고 뭐 막 언론에서 그러고 웹상에서도 그러길래 오 이제 많이 성숙 해졌구나 했는데 한국 와서 솔랭으로 트롤짓 하던게 기억 나서..
19/10/27 16:05
솔직히 다 안좋게 보긴 하는데... 칸도 전의 이미지가 너무 커서 아직 좋게는 안보입니다. 그나마 최근엔 그런 말이 잘 안들리는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한데
고의트롤 맨날 하고 패드립 하고 그런거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잘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특히 프로 데뷔하고도 그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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