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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1 13:01
큐슈가 원래 일본 내에서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고통받기로 유명한 동네죠. 수도권이랑 거리가 멀어서 마치 우리나라가 남부 지방 태풍 다루듯 넘어가니까 별로 주목을 못 받는거죠.
19/11/01 13:05
이런거 보면 중국발 미세먼지는 확실한데 환경단체들이나 특정 지식인들이 왜 국내요인을 앵무새처럼 입에 달면서 중국발 미세먼지는 크지 않다며 헛소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래 클린한 대기상황은 누가봐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안 와서인데 말이죠.
19/11/01 13:38
앵무새하는 경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부 입장을 생각하면 국내 요인을 무시하고 중국발 먼지만 탓하면 차후 외교적 협상에서 입지가 넓을 수가 없습니다. 국내 요인을 가능한 범위에서 최소화해야 뭐라할 명분도 강화되는 것이지요.
19/11/01 13:40
그 환경단체들 중 대표격인 그릔픠스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동아시아지부는 북경, 타이베이, 홍콩, 서울에 있는데 그 중 본부격은 북경이고, 중국 자본 및 정치권이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원전 및 방사능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패턴이 똑같습니다. 중국이 서해에 짓는 원전에는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는 반면, 한국과 일본 원전에 대해서는 IAEA 리포트가 무색할 정도로 동떨어진 리포트만 내죠.
19/11/01 13:56
중국발 미세먼지가 크지 않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거의) 없죠. 대부분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바는"중국발 미세먼지와는 별개로 한국의 미세먼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입니다.
19/11/02 10:17
글쎄요...
이 문제 자체가 양측 진영 모두에서 선동과 날조가 많아서, 정말 그런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쪽 진영에서도 "한국 정부는 중국 눈치를 보느라, 미세먼지 문제는 중국 때문이 아니라 고등어를 많이 구운 탓이라는 소리나 하고 있다"는 식의 선동으로 승부하다가, 하나하나 격파당하자 노선을 바꾼 분들이 많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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