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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8 15:04
이 스토리대로면 애 아빠는 병원 동기겠군요.
좀 더 막장스런 전개라면, 그 둘의 아이가 아닌 제 3자의 아이!! 근데 병원 동기라 20년지기 친구랑 알고보니 형제라거나 그런건 아니죠?
19/11/18 17:56
흐흐흐.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의정자로 몰래 인공수정을 할 수는 있는데, 시술을 할 수 있는 난임전문의의 도움 없이 자가로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1. 냉동된 정자를 해동하여 약품처리 및 원심분리를 해야 하는데, 전문적인 연구원의 도움 없이 의사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 2. 처리된 정액을 자궁경부 안으로 catheter라는 가는 관을 통해 넣어야 하는데 질경을 질 내에 삽입하고 가는 자궁경부를 찾아 넣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아니면 하기 힘듭니다. 더구나 자기가 직접 하려면 보이지도 않고 설령 거울을 보면서 어떻게 한다해도 팔의 구조상 시술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작가가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세부사항에서 현실성이 확 떨어지네요. 마치 람보 1명이 혼자서 전투기를 조종하여 적진에 혈혈단신으로 침투하여 M60을 양손에 하나씩 쥐고 적 수백명을 사살하면서 최종보스를 물리치는 정도의 난이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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