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28 11:53
사실 10년전이라.. 10년전 지금 우리나이대 사람들은 뭔데 노래가 죄다 아이돌 판이야? 정신없구만.. 이러지않았을까요.
지금 10대가 10년후 지금의 차트를 보면서 와 거를 노래가 없네.. 이럴지도..
19/11/28 11:55
전반적인 음악의 수준이나 넓이는 10년 전보다 지금이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확실히 차트가 현상을 제대로 반영해주지 못하다 보니 아쉽긴 하네요.. 기계들이나 지나친 아이돌 총공들만 좀 빠지면 아마 지금의 차트가 10년전보다 훨씬 다채롭고 건강해 보이지 않을지
19/11/28 12:37
물론 2019년 연간 차트도 훗날 그 음악을 즐겨듣던 세대들이 돌이켜본다면 '이때가 좋았지..' 할지도 모르죠.
막연히 지금이 저 때에 비해 음악적으로 퇴보했는가?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아 보이구요. 문제는 윤종신 말마따나 차트는 현상의 반영일 뿐인데 되려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겠죠. 예컨대 몇 년 전 차트에 랭크되어있는 렛잇고를 보며 '저 당시 겨울 왕국 인기 엄청났지' 라고 회상하거나, 같은 맥락으로 무도가요제, 쇼미더머니 등 파급력 있던 방송 매체를 추억할 순 있어도, 올해 유난히 상위권을 독식했던 이별 노래들을 돌이키며 '이 당시 한국은 실연의 나라였지..' 하기엔 설득력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거죠.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현상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 때가 더 좋냐, 나쁘냐 같은 기호의 문제가 아니죠.
19/11/28 13:00
댓글 반응들이 대부분 명곡이네, 아이돌판이네 하길래 적어본 사견입니다.
지금에 비하면 저 차트가 당시 음악 트렌드 반영엔 충실한 차트라는 점은 저도 압니다. 저야말로 곡의 우위를 따지려 한 적이 없는데요.
19/11/28 12:48
저기있는게 다 명곡이냐 하면 그건 아니죠.
한창 차트에 아이돌판이라고 욕먹을 때의 차트이고 여기 유저들이 더 젊을 때였을 뿐입니다 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