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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8 12:02:04
Name 크레토스
File #1 26090015749070420.jpg (26.3 KB), Download : 47
출처 펨코
Link #2 https://m.fmkorea.com/best/2429180032
Subject [기타] 한국에 살면서 대마초에 대한 생각이 바뀐 알베르토


한국에 온 지 며칠 안 됐을 때, 한국 친구와 야외 음악 페스티벌에 갔다. 10년 전 일이다. 

나는 별생각 없이 “ 와! 음악 페스티벌인데 대마초 냄새가 전혀 없네 ”라고 말했다. 

친구가 깜짝 놀라면서 “ 너는 대마초 냄새를 어떻게 아느냐 ”고 물어 당황스러웠다. 

유럽에서는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이 많아 우연히 그 냄새를 맡게 되는 일이 흔하다. 

 

 

마약을 완전히 합법화하면 밀수를 근절할 수 있고, 

중독자들을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세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반면 마약 합법화는 새로운 마약 사용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마약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고, 마약 관련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양쪽이 팽팽히 대립하는 가운데 중간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국민도 많다. 

 

 

내가 마약을 접하기 쉬운 유럽에 살았을 때 마약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건강 때문이 아니었다. 

주말마다 친구들과 놀러 다닐 때 마약을 하는 친구의 최대 걱정은 ‘ 마약을 어떻게 구할까 ’였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마약 공급책부터 찾았다. 

 

 

나는 마약에 취하지 않고서는 놀 수도, 인생을 온전히 즐길 수도 없는 그런 모습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나는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마약 사용자의 선택과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한국에 온 다음 생각이 바뀌었다. 

마약을 법으로 강하게 규제하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자유의 보장과 존중이 인류의 보편 가치이지만 

우리가 어떤 것에 중독되면 그 자유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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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쿠만사
19/11/28 12:06
수정 아이콘
글읽다가 든생각인데 제가 술담배를 전혀 하지않는데.. 종종 들었던 소리가 " 너는 술담배 안하면 뭔재미로 사냐" 였는데..
야옹하고짖는개
19/11/28 12:11
수정 아이콘
술 담배 받고 연애도....
넌 술 담배도 안하고 연애도 안하고 뭔 재미로사냐? 이게 들어본말...
(사실 연애는 못하는거였다....)
파쿠만사
19/11/28 12:14
수정 아이콘
아..아앗...ㅠㅠ 사실 저말하는 사람들도 반농담으로 하긴거긴한데 저거말고도 세상에 재밌는게 얼마나 많은데 라고 항상 생각하긴 했죠..크크
꿀꿀꾸잉
19/11/28 12:23
수정 아이콘
앗..
19/11/28 13:10
수정 아이콘
앗 공감해버렸...
19/11/28 13:38
수정 아이콘
보함접수해 주세요
silent jealosy
19/11/28 13:45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신류진
19/11/28 14:06
수정 아이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아무개
19/11/28 14:22
수정 아이콘
와 완전 공감이요
조말론
19/11/28 12:26
수정 아이콘
돈쓸데가 얼마나 많은데..
19/11/28 12:35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 말을...... 오랜 친구들은 제가 어떤 성격인지 아는데 새로 만나는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좀 하더라고요.
날씬해질아빠곰
19/11/28 14:05
수정 아이콘
토목설계업에 종사하는데....
대학생 때부터 계속 듣는 말입죠....
그래서 한동안 술 마셨는데 건강이 안좋아져서 끊은 지 1년 좀 넘었네요...
서린언니
19/11/28 12:08
수정 아이콘
아버지 세대만해도 술담배도박유흥이 메이저 취미였죠...
라니안
19/11/28 12:44
수정 아이콘
메이저라기 보단 거의 유일한...
녹차김밥
19/11/28 12:09
수정 아이콘
대마가 항상 논쟁의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는 건 그 위치의 애매함 때문인데..
어물쩍 마약이라는 단어를 써 버리면 다른 '진짜' 마약들과 대충 퉁쳐버리게 돼서 당연히 금지하는 쪽으로 가는 거죠.
이 글에서도 '마약'과 '대마'를 혼용해서 쓰고 있기도 하고요.

글에서 '대마'를 전부 '담배'라는 단어로 치환해도 말 다 됩니다.
담배를 금지하는 국가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담배 금지 국가에 가서 저런 말 할 수도 있겠지요.
DownTeamisDown
19/11/28 12:13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여건마다 다른데 많은사람들이 하는건 금지하기 힘들다는 현실이 가장 크겠죠
물론 산업시대에는 담배는 실질적인 큰 업무효율 저하 없이 즐길수 있는것이어서
허가해준것도 있을겁니다.
생각해보면 전시에서는 히로뽕도 업무효율 올려준다고 팔았던적도 있던걸 생각해보면
크레토스
19/11/28 12:14
수정 아이콘
사실 담배랑 술도 역사와 전통 있는 기호품이 아니라 최근에 나온 거였으면 국가에서 금지했을 거 같아요. 대마 허용국들도 첨엔 국가에서 금지하다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서 금지 의미가 없으니까 합법화 한 경우가 많은지라.
19/11/28 12:2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술을 금지한 무함마드가 참 대단한거 같네요
DownTeamisDown
19/11/28 12:27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술은 널리 퍼졌을텐데
물론 중동 그중에서도 무함마드의 본거지였던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해안이었던 메카나 메디나의 환경이 그런 금지에 도움이 되긴 했을겁니다.
술이 정말 귀한동네 였을꺼라서...
최초의인간
19/11/28 12:2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술과 담배가 다르듯, 대마도 이들과는 달리 취급할 여지가 있는데다가, 다른 마약들(애초에 대마보다 급?수위?가 높은 다른 마약들 간에도 적지 않은 차이가 존재하지만..)과도 질적으로 다른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지요.. 그래서 항상 논쟁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는 거고, 일반인들 가운데에서도 찬반을 명확히 하기 힘든 사람들이 제법 있는 것이겠지요.
티모대위
19/11/28 12:48
수정 아이콘
대마가 애매하긴하죠. 중독성도 적고...
근데 펴보면 그 효과는 명백히 마약이라 할만하다고 합니다. 경험자에게 들어보면 현실감각이 뒤틀리는 수준의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대마와 다른 마약의 격차 이상으로 대마와 다른 기호품 (술담배)과의 격차가 크다고 생각해요.
우리아들뭐하니
19/11/28 13:30
수정 아이콘
환각상태로 뭘할때 사고가 나서 문제인게 크죠.
대마하다가 전투기 터뜨려먹고 요즘은 환각운전도 난리고..
오리수달
19/11/28 18:56
수정 아이콘
환각효과는 술이 더하죠
티모대위
19/11/28 19:31
수정 아이콘
대마가 훨씬 빠르게 환각효과를 얻을수있죠. 그리고 대마초도 제품마다 효과가 달라서, 그 중 상당수가 만취상태나 다름없는 환각효과도 갖고 있다고 하네요. 지인이 대마를 꽤 많이 펴봐서...
19/11/28 12:10
수정 아이콘
담배도 술도 금지하고 오직 게임과 음악만이 국가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되길
19/11/28 12:11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는 반주로 무조건 술을 드셔야하는데 술을 금지해버리면 음주운전이나 취한상태에서 일어나는 범죄중 상당수가 줄어들텐데 더나은 세상이 될까하는 궁금증은 있네요
Mephisto
19/11/28 12:16
수정 아이콘
더나은 세상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술담배로 버텨내야할 부조리를 더 이상 버티지 않고 항거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겠죠.
19/11/28 12:21
수정 아이콘
세상이 더 나아지진 않습니다. 이미 금주법이라는 충분한 반례가 있죠.

이론상이야 다같이 술안마시면 좋은데 현실은 술과 담배는 없어지기엔 이미 너무 퍼졌고, 금지하면 음성적으로 파고들어서 밀주업자만 돈방석에 앉게됩니다
Knightmare
19/11/28 12: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굳이 성공하려면
국민 대다수는 술과 무연했을 때 금지해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데
음.. 몇천 년 전 얘기죠 이거.. 술은 동물들도 아는 경우도 있기도 하고;;;;
응~아니야
19/11/28 12:25
수정 아이콘
이미 중독성 물질 사용자들이 만연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금지하면 그런 부작용이 있는 거고
사회적으로 퍼지지 않은 중독성 물질을 금지하는것은 효과적일 것 같네요

술은 농경사회 시작과 함께 발명된 중독성 물질이고, 담배도 구대륙 전파된지 5백년 넘은 중독성 물질이니...
19/11/28 12: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비슷한 요지로 한국 대마초 합법화는 반대합니다

술담배보다 좋다 나쁘다는 상관없이 어쨌든 안하는게 낫기도 하고, 한국에선 막아도 별 반감도 없는데 역으로 한번풀면 영원히 못막을테니까요.
피시앤칩스
19/11/28 13: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대마의 중독성이 술이나 담배보다 약하더라도 한국은 아직 대마가 사회에 널리 퍼져있지 않은데 굳이 중독성 있는 물질을 합법화해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마 합법화가 세금이나 마약상 문제 해결에 이롭다는 것도 이미 대마가 음지에 널리 퍼진 나라에서나 의미있는 발상이고요.
Mephisto
19/11/28 12:2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없어지는게 아니라 음성적으로 파고 들어서 반례가 생기는거죠.
아예 없어진다는 조건으로는 앞으로 나아갈 겁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9/11/28 17:34
수정 아이콘
금주법의 예는 과거의 일이고 현 시점에서는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 시대의 기술력과 행정력을 놓고 보았을 때 충분한 관심과 자본, 인력을 투자하여 잡지 못할 범죄는 이제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국은 그렇다고 생각해요.
꽃돌이예요
19/11/28 21:18
수정 아이콘
밑에 정답이 있네요 현 시대 가장 완벽한 반례가 이슬람이죠
19/11/28 12:24
수정 아이콘
답은 이슬람이다
ComeAgain
19/11/28 12:11
수정 아이콘
저 글의 요지는 "중독되어서 문제이다." 라고 보이는데, 그러면 "중독될 수 있는 건 금지해야 한다." 라는 전개일까요.
Knightmare
19/11/28 12:21
수정 아이콘
신체 자체를 바꾸는 건 좀 문제가 있지요.
예시된 중독들은 신체 자체를 바꾸는 것이고 행동 종류에 중독된 것은 그렇지 않아서 심각성도 훨씬 낮습니다.
행동 중 도박 중독은 예외 케이스(신체가 바뀝니다)
19/11/28 12:23
수정 아이콘
실제로 게임에 빠져 인생을 못 즐긴다 생각하는 기성세대도 꽤 있을겁니다.
本田 仁美
19/11/28 12:2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전개는 상당히 많은 중간 과정을 뛰어 넘은 전개이고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중독이 되면 자유를 잃게 된다고 알베르토가 생각한다는것뿐이죠.
그 다음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가 진행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StayAway
19/11/28 12:26
수정 아이콘
술.담배보다 의존성, 중독성, 사회적 해악이 덜한 대마를 과연 마약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남지만
뭐 나쁘지 않죠.
19/11/28 12:29
수정 아이콘
모든속박을 벗어버리고~~ 여러분~~안녕~~
Montblanc
19/11/28 12:33
수정 아이콘
금연 못하는거 보면 중독성있는것들은 한번 풀어주면 절대 다시 금지 못한다고 봅니다
홍아름
19/11/28 12:42
수정 아이콘
담배보다 의존성이 강한 마약류는 코카인과 헤로인 정도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담배가 성능이 약해서 그렇지 중독성은 탑쓰리안에 들어요.
19/11/28 12:38
수정 아이콘
마약은 불허. 대마는 오케이. 대마 별로 중독성도 없는데...
19/11/28 12:39
수정 아이콘
대마가 게이트웨이 마약이라는 얘기가 맞다면 반대. 술처럼 아예 다른 카테고리라면 판단유보. 입장이네요.
절름발이이리
19/11/28 12:44
수정 아이콘
한국은 행정력이 강력하고 사실상의 섬국가라서 원천봉쇄가 어느 정도 통하는데, 미국이나 유럽권에선 그것이 매우 힘들다는 차이도 있지요.
19/11/28 12:46
수정 아이콘
금연구역도 과다초과하는 시국에 대마 허용은 어림도 없는 가설같구요;

대마를 접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대마의 해악이 덜하다는 이야기는 좀 공상에 가까운 이야기 같습니다

최소 의료 전문가나 정책관리자쯤 되어야 좀 신빙성 있는 이야기를 들어볼수 있을듯
야크비쉬
19/11/28 12:47
수정 아이콘
저런 기준이면 술, 담배도 규제를 해야되는데...글쎄요.
후치네드발
19/11/28 12:54
수정 아이콘
인간이 추구하는 쾌락의 다양한 형태로도 번질 수 있는 주제같은데, 단순 대마에 관한 이야기인지, 모든 중독에 관한 이야기인지 좀 두리뭉실하네요.
개인적으로 담배보다 중독성 낮고 술보다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덜한 대마를 헤로인과 같은 마약류로 분류하여 무조건 규제하는 것이 옳은가? 하면 별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이건 언론 이미지 메이킹이 많이 잘못됐다고 봐요.
19/11/28 13:0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마약은 담배보다 중독성이 낮고 술보다 범죄를 적게 발생시킵니다.
후치네드발
19/11/28 13:04
수정 아이콘
네. 알베르토는 대마를 예를 들길래 저도 대마만 말씀드렸습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9/11/28 17:41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을 달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술과 담배가 현재 허용이 되고 있으니 이를 기준삼아 이보다 나쁜 건 모두 규제하고 아닌 건 모두 허용해야 된다."가 아니라 "모두 금지해야 옳은 일인데 술과 담배는 그 역사 때문에 사실상 금지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 둘은 부득이하게나마 허용하고 나머지는 원칙대로 모두 금지한다."로 말이죠. 술과 담배도 사실 전면 금지는 아니더라도 사용을 최대한 줄이게끔 사회적으로 각종 노력들을 하고 있잖아요.
19/11/28 13:05
수정 아이콘
근데 한국사회에서 대마 금지하자하면 그다지 욕먹지 않지만 대마에 우호적인 언사를 하면 욕을 먹으니까요 크크 그냥 한국을 잘 이해하고있는듯
클라이페다
19/11/28 13:14
수정 아이콘
담배냄새맡는것도 싫은데 하나 더 추가되면 별로 좋지 않을 것같네요.
19/11/28 13:5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선 딱 술담배까지만 합시다..
MissNothing
19/11/28 14:42
수정 아이콘
최근엔 담배 끊은 사람이 담배를 끊고 좋은점이 몸이 어디가 좋아졋다 라는게 아니라 어딜가도 담배필곳을 먼저 안찾아도 되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크크
사업드래군
19/11/28 14:46
수정 아이콘
술, 담배도 금지 못하기 때문에 놔두는 거지 사회적 해악이 없는 건 아닌데, 굳이 대마를 허용해줘서 또다른 논란을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sweetsalt
19/11/28 15:12
수정 아이콘
술 담배야 해악이 많다해도 규제하는데 한계가 있으니 놔두는거고 금지된걸 굳이 풀어서 새로운 문제거릴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미카엘
19/11/28 16:30
수정 아이콘
애주가인데 담배 금지하는 법안 만들면 술 안 먹겠습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9/11/28 17: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어떤 지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차라리 허용을 하고 본격적으로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낫다고 판단되는 상황과 아직은 계속해서 엄격히 금지하며 조금이라도 더 추가적인 이용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낫다고 판단되는 상황을 가르는 지점 말이죠. 그리고 북미나 유럽은 전자에 해당 되고, 한국을 포함한 기타 지역은 후자에 해당 되기 때문에 각자 나아가는 방향이 다를 수밖에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마약의 역사가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북미나 유럽도 처음부터 엄격히 마약에 대한 관리를 해왔다면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달랐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에 엄격한 관리의 결과가 현재라면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도 언젠가는 북미나 유럽과 같은 시점에 도달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현재의 노력들도 사실상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는 결론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중국의 경우 과거에는 마약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정도로 매우 창궐하였으나 현재는 엄격히 금지되며 충분히 잘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보자면 북미나 유럽도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현 시점에서도 마약 문제를 완전히 뿌리 뽑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오리수달
19/11/28 19:15
수정 아이콘
술은 환각성이 강하나 중독성이 여타 마약류에 비해 많이 약하고 담배는 중독성이 강하지만 환각성은 거의 없죠
대마는 술보다 환각성이 약하고 담배보다 중독성이 약하나 대신 술보다 중독성 훨씬 강하고 담배보다 환각성이 훨씬 강하죠
즉 대마는 중독성과 환각성이 적당히 있는 기호식품 이라 할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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