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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8 18:18:13
Name 청자켓
출처 네이버카페
Subject [기타] 가정환경이 불우했던 상대와의 결혼 괜찮다vs아니다 (수정됨)
20191128_181237.jpg20191128_181305.jpg20191128_181351.jpg20191128_181412.jpg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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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꾸잉
19/11/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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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경험이 있는 [효자]라면 안좋을 확률이 크죠
가브리엘
19/11/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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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에서 안좋은거군요 크크크
날씬해질아빠곰
19/11/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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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아니더라도....
19/11/28 18:20
수정 아이콘
상대방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단면만 던져놓고 만남의 지속유무를 판가름하는 사람이라면 뭐
치토스
19/11/28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동감이요.
유연정
19/11/28 18:2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19/11/28 18:24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는 연인의 문제, 부부의 문제를 온라인상에서 상담받는거 별로 안 좋아하고 이해 못 하는 사람이긴 한데
현실은 피지알에도 많이 올라오지 않나요 ;;
튼콩이
19/11/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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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기에 공감을...얼마나 답답하면 올리겠냐마는...정말 개인사(연인,부부)는 당사자들끼리 잘 처리를 하면 좋은데...
사악군
19/11/28 19:07
수정 아이콘
그래서 pgr질게에는 '여기에 이런거 올리신거보면 이미 마음 정하신거죠'라는 댓글이 빠지지 않습니다! 크크
파핀폐인
19/11/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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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현자..
미카엘
19/11/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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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본인 얼굴에 침 뱉기라고 생각합니다.
本田 仁美
19/11/28 18:28
수정 아이콘
우문현답이네요
19/11/28 18:41
수정 아이콘
피지알 질게만 해도..
19/11/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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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이 아니라 핑계가 필요한거겠죠
이미 꺼리끼는 마음은 있고 그런생각만으로 돌아서기는 죄책감이 드는데 그걸 덜고싶어서
파이몬
19/11/28 19:34
수정 아이콘
이게 맞네요
물만난고기
19/11/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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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쪽에 한표이긴한데 마 pgr에서도 맨날 개인의 사생활가지고 판가름 잘하지요.
Knightmare
19/11/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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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케바케.
저런 불행은 사람에게 상처만 남기고 안좋게만 만듭니다. 시련이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는 개뿔 닼나 조커 말이 명언이죠 더 이상해진다고요.
그치만 세상엔 투페이스도 있지만 배트맨도 있어요. 그냥 사람 자체가 좋아서 불행이 와도 사람좋음을 유지하기도 해요.
Elden Ring
19/11/28 19:07
수정 아이콘
맞아요. 어쩔 수 없게 케바케임.. 자기 아버지 혐오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똑같이 따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로 아버지에게 상처 많이 받아서 완전히 그 쪽으론 트라우마가 생겨서 자기 가족에게 잘해주는 사람도 있구요.
불굴의토스
19/11/28 18:25
수정 아이콘
태어난 아이이겐 죄가 없다. - 골.D.로저-
19/11/28 18:30
수정 아이콘
인터넷으로 상담 받는거는 그냥 참고만 해야지 저거 믿고 거른다면 애초에 안될 사이였겠죠 뭐
도들도들
19/11/28 18:31
수정 아이콘
군대 선임한테 맞다가 자기가 선임되면 그대로 하는 사람이 있고, 자기 때부터는 못하게 하는 사람이 있죠. 물론 후자가 소수이긴 합니다만, 내 남친이 어느 부류일지는 알 수 없는 거니까요.
19/11/28 18:32
수정 아이콘
괜찮을수도 있고 안괜찮을수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요소긴 해요. 그건 부정못함
에밀리아클라크
19/11/28 18:33
수정 아이콘
공감은 되네요.
좀 이기적이긴한데 제가 정서적으로 많이 불우하게 커서 만약 결혼한다면 제 짝은 좋은환경에서 자라왔으면 합니다...
뜨와에므와
19/11/28 18:35
수정 아이콘
단정지어서 어떻게 될것이라고 확신하는 건 이상하긴 하지만
트라우마가 깊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거 자체는 어쩔 수 없다고 봐요.
그래서 아동학대같은 범죄가 심각한 것이고.
19/11/28 18:36
수정 아이콘
결혼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데 어렸을때 학대당한거 알았는데 굳이 결혼해야되나???
도들도들
19/11/28 18:59
수정 아이콘
그건 남일일 때 할 수 있는 얘기고, 본인 일일 때는 이 사람을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은데 어렸을 때 학대당했다는 이유만으로 하지 말아야 되나?를 고민하는 거죠.
덴드로븀
19/11/28 18:38
수정 아이콘
저런게 참 쉽지않은게 가정폭력 후유증(?) 이 발현이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거라...
엄청난 스트레스 상황을 줘보면 알수도 있겠지만 결혼까지 생각하는 마당에 상대방 테스트해보는것도 웃기고 혹시라도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버리면 그것대로 또 문제고...
19/11/28 18: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드러내놓고 하기 불편한 얘기라 그렇지, 당장 내 일, 내 자식 일이라 생각하면 굳이..? 죠.
WhenyouinRome...
19/11/28 18:45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렸을때 엄마 맞는거 너무 많이 보고 저도 엄청 쳐맞고 자랐는데.... 결혼 구년간 단 한번도 장난으로도 와이프 때린적 없어요. 사람마다 다르고 노력으로 극복됩니다.
tannenbaum
19/11/28 18:49
수정 아이콘
또다릊 선택지가 있기는 한데...
19/11/28 18:49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고려할 한가지 요소일뿐, 저런 배경을 가진 것'만'으로 문제가 된다니.. 결혼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평양냉면
19/11/28 18:57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부터 온라인으로나 오프라인으로나 저런 얘기 엄청 많이 듣고 살아서... 이젠 속상하지도 않네요
아버지한테 온가족 다 맞고 자랐고, 고등학생 때 참다못해서 아버지 죽이겠다고 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 저희 형제들 가정 잘 이루고 잘 삽니다.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죠. 평소엔 모른다, 나중에 그 피가 어디 가겠냐 등등... 어렸을때부터 그런 말이 가슴에 사무쳤고, 아버지만큼은 죽어도 닮기 싫어서 담배도 안 배우고 술도 거의 안 마시고 살았고... 나도 가정폭력을 대물림할까봐 비혼주의로 살았는데 몇년 전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제 사연 다 알고도 결혼해준 우리 와이프가 너무 고맙네요...ㅠ
공업저글링
19/11/28 19:0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저도.

전 뭐 맞고산 집안은 아닌데..
아버지께서 술을 드시고 워낙 실수를 많이 하시는 편이라, 저도 어릴때부터 죽어도 술먹고 저런추태은 안부려야지 해서..
술은 지금도 거의 입에도 안대거든요.

그 피가 어디가냐 뭐 그러지만, 아닌 경우 많습니다.
19/11/28 21:35
수정 아이콘
저랑도 비슷. 아버지 늙고 쇠약해지니까 감정은 많이 사라졌어요. 담배는 절대로 안하고 술은 아내랑 맥주 한캔 나눠먹는 정도네요. 나중일은 모르지만 큰 변곡점이 없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들놈은 말 안들으면 킹받지만 아들중에는 순한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짱짱걸제시카
19/11/28 19:04
수정 아이콘
예전엔 가정 폭력이 좀 흔해서.. 정도의 차이지 지금 30~40대 사람들은 어느정도 다들 겪지 않았나 싶은데.. 물론 행복한 가정도 있었겠지만요.
Horde is nothing
19/11/28 19:05
수정 아이콘
한대로 머리에 피철철 나는거 보니깐 사람못때리겠더군요
그래서 서브미션만 합니다.(?)
19/11/28 23:00
수정 아이콘
엥 저기요오??? 크크크
라라 안티포바
19/11/28 19:19
수정 아이콘
근데 결혼은 워낙 삶에 많은 부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아서,
대체로 인터넷에서 조언해주는 입장에서 보수적으로 답변하기 마련이긴합니다.
좋을수도 있는 사람을 놓칠 기회비용보다, 극도로 재수없어서 악마같은 사람을 만나게 될때의 해악과,
그 해악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 죄책감을 덜어낼 수 있는 수단이니까요.
19/11/28 19:19
수정 아이콘
자기가 직접 만나는 사람보다 익명의 인터넷 유저를 믿는다?
아무것도 모르니까 답변도 시원시원하게 나오는 법입니다.
19/11/28 19:2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유전자 탓은 아니라 다행이네
안프로
19/11/28 19:31
수정 아이콘
뭐 부정적요소가 없다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전 별 상관없다고 봅니다
반면교사로 삼는 훨씬 많은 사례는 재미가 없으니까 우리가 모르는 겁니다
저정도는 아니더라도 맞고 자라던 시절 얼마 안됐어요
저런게 압도적인 영향요소라면 대한민국은 지금 조커민국일겁니다
티모대위
19/11/28 19:53
수정 아이콘
오히려 가정폭력에 질렸을 것 같은데..
Locked_In
19/11/28 19:54
수정 아이콘
그런 남자랑 결혼해도 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주위 사람도 아니고 인터넷에 저렇게 물어보는 여자와 결혼하면 안 된다는건 확실합니다.
bongsala
19/11/28 19:56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아버지때문에 결혼 별로...
효자라는 점도 마음에 걸림
가정폭력 심한 아버지란 사람이 며느리 손자에게 잘 할 것 같지 않고
또 그 아버지랑 연을 끊을 수 있는 배우자가 아닐 것 같다는...
시린비
19/11/28 19:56
수정 아이콘
B형 남자랑 사귀지 마세요
19/11/28 20:03
수정 아이콘
많이 맞으면 때리나요?? 저도 많이 맞았는데 안때리는데...
19/11/28 20:21
수정 아이콘
비슷한 건 아닌데, 저도 어릴 때 부모님이 엄해서 많이 맞고 혼났습니다.

그래서 커서 내가 자식 낳으면 좋은 아빠가 되야지 하는데, 가끔 아버지가 했던 대로 아이들을 혼내는 자신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정환경이 대물림 되는 건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본문의 케이스의 경우는 결이 다른게 일반적인 훈육을 레벨을 넘어서 심각한 가정폭력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게 대물림 되는 케이스는 그리 많지 않을 거 같네요.
19/11/28 21:24
수정 아이콘
케바케입니다
저도 엄청 맞고 컸는데 제 자식에게는 손댈생각이 1도 들지 않습니다.
Capernaum
19/11/28 20:44
수정 아이콘
그냥 하지마....
19/11/28 21:24
수정 아이콘
하지마
StayAway
19/11/28 21:29
수정 아이콘
술 먹고 난동 부린 아버지를 보고 자란 자식은 보통 세가지 패턴을 보입니다.
비슷한 놈이 되던가, 술을 한방울도 안 하거나, 적당히 즐기던가.. 케바케라는거죠.

근데 결혼할지도 모를 사람의 개인사를 게시판에 올려서 같이 맞장구 치는 사람하고는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겠네요.
19/11/28 21:37
수정 아이콘
크크 모든 사람이 보이는 패턴 아닌가요
StayAway
19/11/28 21:4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강미나
19/11/28 22:43
수정 아이콘
아버지 죽으면 가능.
카페알파
19/11/29 00:06
수정 아이콘
뭐, 이 경우도 케바케긴 한데 둘 중 하나로 갈 가능성이 좀 더 클 겁니다. 보고 자란 대로 하던지 정반대로 가던지. 안타깝게도 걸혼 전에는 알기 힘들 가능성이 크고요. 걸혼과 연애는 다르니.......

다만 결혼후 폭력이 단 한 번이라도 나오면 아버지의 그것을 상당히 높은 확률로 되풀이하게 될 거라 봐야죠.
강미나
19/11/29 07:07
수정 아이콘
이거 성별이 반대라고 생각해보면 완전 쓰레기 취급당하죠. 가정폭력 당한 여자랑 결혼 안해라니.... 그렇다고 여자가 자녀 체벌 안하는 것도 아닌데.
문문문무
19/12/02 10:40
수정 아이콘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체감이 확 되네요
In The Long Run
19/11/29 12:49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죠
밥잘먹는남자
19/11/29 15:22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가 골초셨는데 기침이심하셔서
자녀인 8형제 모두 담배는 손도 안대신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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