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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8 21:09
여자들이 "나쁜 남자"에 끌리는 이유가 있죠.
잘생겼는데 내면이 나쁜 사람은 현실에 거의 없거든요.... 잘생긴 사람은 다들 하나같이 내면도 잘 생김....
19/11/28 23:16
내면과 외모가 모두 잘 생긴 남자는 일단 '나쁜 남자'가 아니므로 전제 자체가 틀렸습니다.
외모가 훤칠한 사람은 외부 주목을 많이 받아서 보여지는 부분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어서 조심하는 면이 많은거지 하나같이 내면이 잘생긴게 아닙니다. 여자들이 잘생겼는데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건 그냥 외모를 따지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다른 이유를 따지는건 본인이 외모를 따진다는걸 변명하는 미사여구인 경우가 많죠. 못생겼는데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면 제 발언을 정정하고 사과하겠습니다. 남자들도 여자 외모 따지는건 똑같구요.
19/11/28 23:21
전제가 나쁜남자가 아니라 "잘생긴 나쁜 남자"여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말이 빠져버렸네요. 크크...
잘생겼는데 못된 사람이 나쁜 남자고, 못생겼는데 못된 사람은 나쁜 자식.... 이건 순화된 말이고 욕설로 점칠된 말로 불리니까요. 뭣보다 한 때 밈화 됐던 나쁜 남자는 "자기의 여자한테만은 한없이 다정한 사람" 이라는 속성이 꼭 들어가서 환상을 부추킨 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19/11/28 21: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가꾼 나'보단 '가꾼 나'가
개미똥만큼 나아서 열심히 노력합니다...... 어쩔수 없죠. 세상인 원래 불공평한데....리세마라 할거 아니면 그냥 주어진 환경에서 발버둥 쳐야죠. 남이 보기엔 하찮고 쟤 왜 저렇게 쓰잘떄기 없이 애를 쓰냐? 라고 할지라도요.
19/11/28 21:15
근데 저게 맞는 것 같아요.
연애시장의 포식자는 이미 딱 정해져있는데, 짧은 인생 아까운 시간과 에너지를 자신에게 불리한 곳에 투입할 필요가 없죠.
19/11/28 21:20
리오넬 메시가 농구시합에 끼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는거죠. 문제는 누구나 연애라는 시장에 끼어야 정상적 인간으로 취급해 준다는거고.. 아니 인구의 절반은 그런 불공정 겜에 끼어야할 이유가 없다니까?
19/11/28 21:20
잘생긴 사람과 그 외의 사람.
첫인상부터 혐오감이 드는 사람과 그 외의 사람. 전 이 두 부류 빼면 남자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하게 생긴 남자나 좀 못생긴 남자나 여자한테는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그리고 혐오감까지 들 만한 사람은 살면서 두 명 봤네요. 한마디로 여자들에게는 대부분 똑같은 외모 입니다.
19/11/28 21:24
하나 궁금한건 저 학생도 외적으로 정말 못생긴 여성분이 사귀자 하면 흔쾌히 응할지 궁금해요. 본인의 외모를 비관하는 사람들도 태반은 매력적인 상대를 원하거든요.
외모 때문에 까였다는 케이스들 드물지 않게 보는데... 대부분 월등하거나 평균 이상 이성들이더군요.
19/11/28 21:35
제가 아는 사람중에 그런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 마인드는 나도 남자인데 못생긴 여성 싫은만큼 여성들도 자기가 싫을테니 서로
노터치하는것이 합리적이다 라는 마인드....
19/11/28 22:07
자게 Love&Hate님 글에도 그런 말이 있긴 했죠 예쁜여자한테 주눅들고 싶지 않으면 못생긴여자 예쁜여자 똑같이 대해야한다고.
사실 근본적으로는 자신 타인을 떠나서 가치관에서 외모에 얼마나 중점을 두느냐는 문젠데 외모를 보는 것 자체야 본능이니까 어쩔수가 없는듯.
19/11/28 23:19
이 댓글을 보니 전에 본 댓글이 생각나네요.
키 큰 여성 : 내가 키가 크니까 키 큰 남자를 만나야 해. 키 작은 여성 : 내가 키가 작으니 남자라도 키가 커야지.
19/11/28 21:38
분위기가 많이 변하긴 했습니다. 더 현실적으로 되어버렸는지..
옛날만 해도, 남자는 무조건 자신감이니 유머 감각이니 떠들면서 선동하고 연애 비법 강의하며 파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도 참.. 주변인들이 말만 하면 남자는 자신감이니 말빨이니 그거면 땡이라고 떠들어대던 얘들, 지금은 현실에 절감했는지 외모만능주의론이 대세가 되어버렸죠. 물론 외모는 중요치않더라~ 라는 사람들은 아직도 그 숫자가 많은데 그래도 류준열 이상의 외모는 됩니다. 그쯤이면 자기 외모로 연애 시장에서 큰 손해는 안 보겠죠. 진짜 비호감으로 못생긴 케이스들은 아예 염두하지 않은 거 같으니.
19/11/28 21:44
저는 하위 5~10%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음.. 여기가 동성하고 인간관계 쌓는 건 가능한 선의 거의 마지노선 같아서 참
그 밑으로 내려가면 동성하고도 인간관계가 쉽지 않고 이성한테는 혐오당할 걸요..
19/11/28 21:51
사실 제가 못생겼다고 제 이상형이 못생긴 사람은 아니거든요.
다만 시장에서 제가 원하는 가격으론 절대 팔 수 없으니 가격을 맞춰야 하는거고, 그 낮은 가격에 만족 못하면 못 파는거죠. 그리고 내면드립은 진짜 웃긴게 그걸 자랑삼아 내세우는 사람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높은 확률로 그 자랑하는 내면마저도 별로일겁니다.
19/11/28 22:09
내면의 아름다움 운운하면 킹받지만, 불리한 필드에서도 득점해보려고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 결과가 너무 개떡같으면 킹받지도 않습니다.
그냥 입맛이 씁쓸한게 소주가 땡길 뿐이죠.
19/11/28 22:21
저는 그래도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겠지라는 희망의 끈을 가지고 있는게 삶의 원동력이 됐었던거 같아요..
그 희망이 없어진 지금은 좀 암울해져서..
19/11/28 22:30
저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
1. 내면을 가꾸지 말고 돈을 많이 벌어. 외모만 매력이냐? 돈도 많으면 매력임! 2. 사실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는 거 연애는 모르겠지만, 인간관계에선 필수라고 봄. (태어날때부터 성공한 거 아니면) 인성 쓰레기는 절대 성공 못함. 생긴 것보다 말이고, 말보다 행동임. 행동으로 주변을 감화시키면 믿음직한 사람이 되고, 리더가 되고, 그렇게 성공할 수 있음. 단, 연애는 안 될 수도 있음. 그렇지만 리더가 되서 성공하고 돈 많이 벌면 그거 매력임!! 3. 솔까 성(姓)적인 매력 굉장히 중요함. 어쨌든 날 보면 자고 싶어야 할 거 아냐. 나도 그런 매력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사람이라서 20대 때는 연애 한 번 못해봤는데, 나이 드니까 좀 달라지더라. 뭐랄까... 여자들이 느끼는 성적 매력은 나이가 들면서 좀 달라지는 것 같아. 요즘엔 뇌섹남이란 말도 있고. 그런 거에 반하는 사람도 서른 넘으니까 생기더라. 그에 반해 남자놈들은 한결 같아서;;; (어떻게 아냐고? 내가 남잔데 그걸 모를리가...) 사실 이쪽 영역에선 못생긴 여자가 더 힘들 것 같음;;; 아무튼 성적인 매력도 나이들면 어필할 수 있을지도 모름;;; 결론 :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워서 돈을 많이 벌어라.
19/11/28 23:35
전 좀 이해가 안 되네요
우리가 돈이 없다고 이재용과 비교해서 좌절하진 않잔아요? 세상에 극 소수 있는 최상위 티어 만난 경험으로 저런 좌절을 한다는게...전 납득이 안 되네요 남자의 얼굴에 등급이 있다고 쳐요 그럼 여자도 있는거잔아요 재벌이 재벌끼리 결혼하는 것 처럼 연애도 비슷한 외모끼리 하면 되지 않나요?
19/11/29 00:03
최상위 티어를 만나서 좌절은 안하겠지만...
자기가 하위 5프로 정도되고 주변에 비해 월등히 떨어진다면... 자기 수준의 사람조차 만나는게 힘든정도면 좌절할 수 있겠죠...
19/11/29 00:49
서울대 들어간 직후면 자기가 국내 최고라는 마인드일텐데 그게 박살난거죠.당장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관악을 보라는 말도 있죠.
5년만 지나면 어...님 말처럼 될 겁니다.
19/11/29 00:42
외모로 인해 인생이 편한 순서는 슬프게도 이미 티어가 뻔히 나와 있습니다..
잘생긴 남자>>예쁜 여자>>>>>>>평범한 여자>>>평범한 남자>>>>>>>>>>>못생긴 남자>>>못생긴 여자... 직접 말을 안할 뿐, 모두가 이미 알고 수긍하고 있죠. 본문에 나와 있는 정도의 통찰이야 피쟐러들은 이미 다 하고 있는것이라는 얘기...
19/11/29 09:52
이분 최소 현자 2레벨....
부등호 개수마저 현기가 보입니다. 예쁜여자는 질시도 많이 받고, 멍청할거라던가, 된장녀라던가 그런 오해를 받는다던지,, 그런게 있는데 잘생긴 남자는 정말 쵝오!!
19/11/29 08:38
저 정도로 콤플렉스가 심하면 성형수술 하는 걸 진지하게 권유하고 싶네요. 그러면 또 '외모만 보고 달려들다니 꼴보기 싫군'이라고 생각하려나요. 하여간 그렇습니다.
19/11/29 09:53
서울대학교 학생이니 아주 높은 확률로
나중에 좋은데 취직해서 돈 많이 벌면 원하는 외모의 여자분과 교제하고 결혼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20대 풋풋하고 순수한 시절에 연애만큼 값지고 소중한 것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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