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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01 22:42:04
Name 삭제됨
출처 clien
Subject [유머] 인생 망하는 지름길.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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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환
19/12/01 22:42
수정 아이콘
? 이거 조조전 모드인가요?
꿀꿀꾸잉
19/12/01 22:47
수정 아이콘
네, 신영걸전인가로 알고있어요
silent jealosy
19/12/02 13:29
수정 아이콘
이거 재미있을까요?
꿀꿀꾸잉
19/12/02 13:30
수정 아이콘
평은 괜찮습니다
팩트폭행범
19/12/01 22:50
수정 아이콘
이 분야 갑은 미축 아닐까요. 무슨 생각으로 유비한테 올인한걸까요... 미방이 사고를 안치고 촉에서 떵떵거리며 살았다고 해도 투자한 재산과 세월을 생각하면..
쿠크다스
19/12/01 23:48
수정 아이콘
올인 당한걸지도..
3.141592
19/12/01 23:49
수정 아이콘
서주사람 미축은 서주대학살 시작 당시 도겸 휘하였고 끝날때는 유비 아래였습니다. 현대인들이야 미축이 엄청난 안목으로 유비에게 투자했다고 생각했지만 당시 미축 입장에선 유비가 유일한 선택지였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봐요.
DownTeamisDown
19/12/02 00:02
수정 아이콘
그당시에 정말 답이 없었죠 조조밑으로는 가기 싫었고 손씨 가문도 그당시에는 손견이 죽은상황이었고 그러다보니 그나마 기댈만한게 유비...
VictoryFood
19/12/02 00:07
수정 아이콘
조조에게 복수하는 방법으로 유비 올인했을지도요.
19/12/02 00:35
수정 아이콘
유비한테 뒤지게 맞고 뺏겼을수도
티모대위
19/12/02 01:12
수정 아이콘
유비 아니면 베팅할 사람이 없었어요.
베팅 안 했으면 그냥 부호로 살다 갔겠죠. 과연 잘 살다 갔을지도 의문이고. 유비한테 투자했으니 공신대우받고 이름이라도 남겼지..
미방이 그 죄를 짓고도 유비는 미축을 책망하지 않았는데, 미축이 그 스트레스 때문에 병을 얻어서 죽었죠.
한마디로 미방만 잘 간수했으면 됐을 일이지 유비한테 투자한 건 전혀 나쁜 선택이 아니었음...
팩트폭행범
19/12/02 06:43
수정 아이콘
미축은 유비에게 투신 하기 전부터 상당히 이름이 알려진 명사로서 유비 말고도 선택지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냥 돈 많은 부호나 지방 호족도 아니었고요. 군주를 골라잡아도 될 정도로...
티모대위
19/12/02 09:08
수정 아이콘
제가 선택지가 없다는 식으로 적은것처럼 됐는데, 선택지야 많았겠죠.. 하지만 조조밑으로 가기는 싫었을 것이고, 원술이나 여포에게 베팅했으면 과연 그들이 천하를 먹었을까요, 그대로 멸망했을까요... 미축에게 있어서는 유비가 최선의 선택이었던 거죠
재활용
19/12/02 01:30
수정 아이콘
사유재산 보호를 기대할 수 없던 시대였으니까요..가만히 있으면 군벌들에게 좋은 말로 헌납을 권유당하던가 곤장맞고 뜯기던가 했겠죠. 항상 그래왔습니다. 군사정권때도 재벌들 조인트 까이고 삥뜯기고 그랬죠. 극히 최근에서나 자본이 정치권력을 컨트롤하기 시작했구요.
그럼 도겸이 골골하는 상황에서 누구를 선택하나? 근처 군벌중에 누가 있을까요? 조조? 여포? 원술? 이러면 소거법으로도 유비밖에 없고 매력있는 사람으로도 유비죠..
jakunoba
19/12/02 02:56
수정 아이콘
윗분들 댓글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하자면

건안(建安) 원년(197년), 여포가 선주가 원술에 대항하러 나간 틈을 타서 하비를 습격하고, 선주의 처자식을 붙잡았다. 선주는 광릉의 해서(海西)지방으로 군대를 돌렸다. 미축은 이에 선주에게 누이를 부인으로 들이고, 노객 2천명과 금은 및 재물로써 군자금을 도왔다. 이 때 (선주는) 곤란하고 궁핍했으나 이에 힘입어 다시 떨칠 수 있게 되었다.

후에 조공이 표를 올려 미축에게 영군(嬴郡)태수를 맡게 하고, 미축의 아우 미방(糜芳)을 팽성상(彭城相)으로 삼았으나 모두 관직을 버리고, 선주를 따라 돌아다녔다.

(주 : 『조공집(曹公集)』에 실린 (조)공의 표에 이르길 「태산(泰山)군의 경계는 넓고 멀어 예부터 급하고 사나운 일이 많았으니, 임시방책의 요량으로 (태산군의) 5현을 나눠 영군으로 삼고 청렴한 이를 선발하여 태수와 장수로 삼아야 합니다. 편장군(偏將軍) 미축은 본디 충성스럽고 곧으며, 문무가 환히 빛나니, 청컨대 미축으로 영군태수를 맡게 하여 관리와 백성들을 위무케 하소서」라 했다)

- 정사 미축전

미축이 유비에게 올인한 시점은 유비가 여포 뒷치기에 근거지 잃고 떠돌아다닐 때로,
보호가 필요해서 유일한 선택지인 유비를 고른 것이다 라고 주장하기엔 무리가 많습니다.
미축은 서주의 명사로, 근거도 없는 유비한테 올인할 필요 없이 그냥 서주에서 여포 곁에 있었어도 됐고 원술이나 조조에게 붙었어도 됩니다.
어딜 가든 충분히 받아들여질 만한 명성과 지위, 인맥이 있는 사람이었어요. 조조는 실제로 미축을 직접 천거했고요.

유비란 인물을 보고 올인했다, 라는 얘기를 믿기 힘들어서 사실 좋아서가 아니라 그 상황엔 유비밖에 없어서 그랬을 것이다... 라고 추측할 수야 있지만 마치 그게 정설인 것처럼 댓글이 주루룩 달리는 것은 재밌네요.
팩트폭행범
19/12/02 06:41
수정 아이콘
제가 쓸려고 했는데 좋은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미축은 엄청난 부호에다 중앙 정권에 천거될 정도로 제법 이름이 나 있는 명사여서 유비 "따위' 에게 기댈 이유가 없었죠..
미축은 울며 겨자먹기를 한 게 아니라 분명히 유비를 선택했죠.
최종병기캐리어
19/12/02 09:36
수정 아이콘
사실상 유비가 그지꼴로 군사몰고 오니까 돈 다 뺏기고 죽기 vs 곱게 돈 내주고 한자리 차지하기 중에서 고른거죠...
일반상대성이론
19/12/02 01:08
수정 아이콘
유방 장인어른도...
공원소년
19/12/02 01:32
수정 아이콘
유방의 장인어른인 여공은 진짜 희한하지요.
이쪽은 말 그대로 시작부터 올인! 아들이 말려도 올인! 무조건 올이이인!!! 해서 결국 성공을 했으니;
그런 의미에서 보면 좀 많이 신기하긴 합니다.
근래 연구라던가를 보면 유방의 유씨 집안이 사실은 못살던 집안은 아니었고 나름 지역유지라 불릴 수준은 되었다고 하지만, 당시 여공이 엄청난 재력을 가진 상단주(심지어 한 성의 성주가 대접할 만큼의)였다는걸 생각하면 장녀를 시집보낸게 황당한 이야기지요.
Chasingthegoals
19/12/02 03:24
수정 아이콘
이게 곽철용이여 장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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