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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1 22:49
상태가 어떻든 혼자서 7시간만에 처리 가능한 수준이면 꿀이 맞다고 달려고 했는데(청소노하우는 필요하겠지만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건아니니..)
3명썼으면 걍 적정가 같네요..저런 건수가 자주 나오는것도 아닐거고.
19/12/01 22:53
어우 더러워 ㅜㅜ... 입주나 거주 청소는 100만원을 청소하시는 분 한분이 다 가진 것도 아닐거고 팀이 와서 나눠 갖는 건데.. 저기 사는 사람이 그 돈 낸 이유가 있겠죠. 꿀이라니... 저기다 꿀발라줘도 못해요. .. 저 정도가 쓰레기통에 담는 것만으로 끝날리가 ㅜㅜ 봉사해봤는데 서 있는 것만으로도 현기증 나요. 전 저만 비위약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저보다 젊은 남자분도 앞에선 차마 티 못내고(집에 사시는 분이 마음이 아픈 분이었어서...) 나중에 결국 토하시더라고요..
19/12/01 23:00
분리수거할만한게 많이없으니 대부분 100리터 쓰레기봉지에 다 때랴박고 화장실같은건 약품뿌려놓고 녹으면하겟죠
아마추어한테늨 무리고 프로한테는 괜찮은 일거리지싶어요
19/12/01 23:04
상황은 역하긴한데...
저기서 저러고 산 사람도 참 불쌍하네요.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조절되는거면 저러고 있을 이유도 없을테고요.
19/12/01 23:05
일단 100리터 쓰레기 봉투 가져가서 무조건 다 버리고, 화장실은 락스, 세제 2-3번, 거실에는 쓸고 닦고 2-3번. 괜찮아보이네요.
19/12/01 23:07
회사 봉사활동으로 저기 보다 심한집 가봤습니다 20명이서 거의 4시간 걸렸어요.. 사실 저기는 물건 싹 버리고 쓸고 딲으면 될 정도 인거 같습니다.
저는 배변 배뇨에 벌레에 장난 아니였습니다. 크기도 아파트 18평 정도여서 ㅠㅠ 맘 먹고 또 다 버리면 안되는지라
19/12/01 23:11
저정도까진 아닌데 진짜 역겨운 집 들어가서 청소하느라 돌아버릴지경이었던적은 있네요.
저정도로 심한건 아니었음에도 제가 경악한 이유가 그 집에 자식이 둘이었음.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그딴 쓰레기장에서 살아왔다는게 진짜........
19/12/01 23:12
https://www.youtube.com/channel/UCBcm-pxUmI5CUnhZSMGbvWQ
혹시 취미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대충 비슷한 집이 몇개나 보이네요.
19/12/01 23:18
제가 보기엔, 사진에 나오지 않은 엄청난 게 있지 않은 이상에야
100만 원이라면 혼자 하라고 해도 꿀 중에 꿀인데요? 쓰레기가 많다 뿐이지 화장실 바닥, 세면대, 변기 말곤 다른 부분은 아주 깨끗합니다. 하나 걸리는 거라면 담배 연기로 인한 벽면이나 천장 얼룩 정도... 집주인이 과장되게 말했거나 청소 업체에 눈탱이 맞았다는 생각 들 정도네요.
19/12/01 23:20
저한테 100주고 하라고 하면 주말반납하고 하더라도 하겠습니다.
혼자살면서 이사청소해본 경험 있어서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 하네요.
19/12/01 23:25
pgr에서 본 청소 업체 영상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많이 낮아보이는데요? 그 영상에 나온 방들이 이거에 비하면 더 심하고 돈은 더 적게 받는거 같던데
19/12/01 23:30
저정도면 별로 안더럽지 않나요? 방은 쓰레기만 치워도 거의 끝이겠는데
화장실은 모르겠는데 방은 저거 비슷하게 하고 살아본 적 있습니다 치우는데 별로 안걸려요
19/12/01 23:32
자세히 보니 오물이 별로 없고 더러운거래봤자 말라비틀어진 생리대나 담배무더기 먹다남긴 음료수 정도라 100이면 좀 후하게 준 것 같네요
19/12/01 23:50
https://gazamee.tistory.com/m/59?category=730791
예전에 인상깊게 읽은 청소업체 후기하나 공유를.. 여기도 105만원 줬다네요
19/12/02 00:01
여러명이라 그럴거같고. 또 저게 월세전세문 배상할수도 있는 문제라 비싼건 아닌거 같네요. 아님 본인이 하던지 더 싼 업체구해서 하문되죠
19/12/02 00:25
화장실이 빡셀거같긴한데
그 외엔 아무리 집안 가득히 쓰레기 쌓여있어도 저런 과자박스 플라스틱용기 쓰레기는 금방치웁니다 집도 사진상으로만 보긴했지만 구조상 커보이지도 않구요 100이면 할사람 줄선게 맞죠
19/12/02 01:05
전문 청소 업체에서 사람 3명이 7시간 걸렸고 전문 청소 업체에서 쓰는 장비나 화학 약품, 수거차 불러서 처리했다는 사실까지 고려하면 금액이 적절하죠.
19/12/02 01:20
저기서 볼일이 봐지나요; 변기물 상태를보면 안쓴지 꾀된것같은데 담배꽁초를보니 그것도 아닌것같고;
화장실 청소만해도 100만원 받아도 될듯....
19/12/02 01:30
제가 청소 용품에 욕심이 있는 편이라 입주 청소 이런거 직접 하는 편인데, 은근 쉽습니다. 저 집은 버려야 하는게 태반이라 오히려 수월해요. 눌러 붙은건 용품이랑 도구만 제대로 된거 쓰면 은근 복구 빠르구요.
19/12/02 01:35
화학약품(말 그대로 녹여버리는 물건이라, 보호경 보호장비 필요.)사용.
쓰레기들 처리. 찌든 때 및 각종 물품 세탁 등등등. 여기에 장정 세명의 인건비 합치면 100만원 비용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19/12/02 01:51
청소도 청소인데 탈취작업을 해줘야할텐데 그 비용이 상당합니다.
락스는 절대 탈취가 안되요. 그냥 냄새를 덮어주는거죠. 락스 냄새 날아가면 악취 그대로 납니다.
19/12/02 02:04
이 글 보고 비슷한 후기들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흔한 일인거 같네요..
비하의 의미는 아니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인거 같은데 저런 증상 같은게 발현되는 진단명 같은게 따로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찾아 본 후기들은 대부분 여성 분들이 살던 곳 같은데 성별에 의한 차이도 있는걸까요? 어쩌다 저렇게까지 되는지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궁금한게 많네요..
19/12/02 19:27
그냥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인데, 치워야지 치워야지하다가 점점 쓰레기는 쌓이고, 일상의 대부분의 시간을 현실도피하고 컴퓨터나 게임이나 잠으로 시간만 보내게 됩니다. 어차피 사람 만날 일도 없고 저 정도면 사회생활 불가능할정도니까 찾아주는 사람도 없고 만약 있더라도 피하게되구요. 생활하면 쓰레기는 생기니까 상황은 계속 심각해지는데, 도저히 처리할 엄두가 안나죠. 그리고 사는 환경이 저러면 정신문제는 계속 심각해지구요. 스스로 잘못한걸아니까, 계속 자기공격을 하는식으로요.
19/12/02 02:37
저게 건드리지도 못 할 사람들 입장에선 100만원이 아깝지 않겠지만,
청소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뭐. 저거 보다 더 더러운 집 청소할 일은 없겠으나, 결국 청소는 청소인걸요. 아마 직접 청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돈을 받는 건 아니겠고, 업체가 저 건으로 100만원 받은 거겠죠. 업체 입장에서는 상당히 돈이 되는 일일 겁니다. 꿀이라고 할 건 없다고 보고요. 저게 업인데.
19/12/02 02:50
저 사람들은 가정집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분들일테니까요. 저 집보다 더 더러운 집을 청소하는 경험은 없겠죠.
말씀하신데로 시체닦는 일도 있고, 저 조선소에서 일할 때 배에서 청소하시는 분들도 저것과 다른 형태로 지저분한 일이지만 어쨌든 지저분한 일을 계속 하시니까요. 그 분들 그 일하고 최저임금 받는지라. 아마 저 집을 청소한 것도 청소한 사람들은 최저임금에서 그리 크게 차이나지 않는 금액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특별히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업체입장에선 100만원이면 땡큐겠죠.
19/12/02 02:54
병원에서 장례 치르기 전 정리하거나 사고사한 분들 수습하는 일 말고 고독사한 분들 정리하는 것도 청소업체가 하는 것 같더라구요.
별개로 100만원이면 그냥 적정금액같다... 라는 의견엔 동의합니다. 정확히는 제가 감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최소한 말도 안되는 바가지 이런건 아닌것 같아요.
19/12/02 05:07
청소업체 알바 해봤는데, 더 심한거 봤습니다.
사장님이 무슨 사연인 집인지는 안알려줄려고 했었는데, 제가 느끼기엔 실종되거나 사망한 사람이 오랬동안 비워둔 전원주택 같았습니다. 중국인(아마 조선족)이 살던 옛날식 집이었습니다. 마당과 뒤뜰은 잡초로 뒤덥혀있고 외관엔 거미줄 쳐져있고, 쥐똥과 옷, 이불에서 썩은 냄새가 나고, 그랬었죠.
19/12/02 05:13
더한 집이 없다는 말이 아니고 저 분이 또 볼 일은 없을 거란 말이었습니다. 물론 또 볼 수도 있겠죠. 확률적으로 없을 거란 말이었어요.
19/12/02 05:50
저도 처음엔 그냥 드럽다 하고 넘겼는데 사이트에서 댓글 보고 정말 놀랫었네요.
세면대 옆에 쌓여있는거..... 그거 보니 정말 무슨 정신병 같은게 있어보여서....
19/12/02 07:09
락스 하나만 가지고 슥슥 닦아내진 않을 겁니다. 약품도 종류가 많고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되죠. 잘못하면 집상하고 클레임 들어올거에요.
3명이서 33만원씩 받는게 아니고 하루일당 정도 겨우 받을거에요. 그렇다고 업체가 날로 먹는 건 아니고 마케팅이나 고객관리, 도구, 소모품, 이동, 식사등등 해야하는게 많아서 저정도 시장가격이 나온거 같아요.
19/12/02 10:48
저도 100만원 받고는 할 수 있을까 모르겠는데...할 기분이 안든다는 점은 제쳐두고 이성적으로만 따져봐도
액수만 따지자면 꼭 적은 돈은 아닌데 시간내로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전문가는 좀 다를 수도 있겠죠.
19/12/02 11:39
이사를 자주 다녀서 입주청소도 많이 해봤는데 100이면 너무 쎄네요 청소비 70-80에+곰팡이 제거 추가비용, 청소후 향균처리 비용 붙은 가격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19/12/03 10:36
평범한 집은 지방 기준 평당 1만원 전후에 이것저것 옵션이 좀 붙긴하죠. 근데 저건 입주가 아니라 거주청소라 좀 더비쌀거고... 저 집은 일반적이지 않은 거주청소라 말씀하신대로 청소비도 높고 이비용 저비용이 붙은 수준인 것 같아요
19/12/02 18:33
저 정도 수준의 방은 이상하게 여자가 많네요.
농담이 아니라 진짜 정신병인 거 같아요. 어지르는 것도 그렇지만 저기서 생활을 한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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