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2/02 17:52
저같으면 글쓴이 말대로 직무 전공만 잘했으면 동급의 지원자보다 우선해서 뽑겠습니다. 저런 순발력은 찾기 힘들죠. 크크
19/12/02 18:03
이거 호불호 완전 갈릴듯
제가볼땐 앞의 평가를 증폭시키는 멘트같아요. 면접중에 잘 못했으면 개트롤로 찍히는거고, 잘했으면 위트가 되는거고
19/12/02 19:25
이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더군요. 아는 형은 은행 면접에서 자신이 이 회사에 계속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근거 말하라고 해서 자신은 퇴사하지 않고 무조건 끝까지 달릴 수 있는 확고한 이유가 있다라고 해서 왜 그렇냐는 대답 유도하고 아이 기저귀값과 분유값이 너무 비싸다. 라고 했다는데 임원들 다 웃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붙었습니다. 크크크....회사에서 아이 있는 남성은 퇴사율이 확연히 낮아서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19/12/02 20:46
제 별명이 붕싸라서 빙그레 1차 면접 자기소개때 그걸 써먹었죠.
실무 담당하는 면접관들 빵터졌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그 뒤 토론면접까지 잘 끝내고 운좋게 최종을 갔습니다. ....그리고 2차 임원진 면접 때 부사장 및 기타 임원들 앞에서 붕싸로 자기소개를 또 했습니다. 진짜 분위기 진짜 와...........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제가 만약 이직을 생각한다면 그 1순위는 무조건 빙그레고 그 이유는 아직도 생각만 하면 쪽팔린 저 기억을 지우고 싶어서 일겁니다.
19/12/02 23:00
저래서 뽑히는경우도 있고 아닌경우도 있지만 저 질문에 대답을 어찌하느냐가 당락에 크게 좌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건 그냥 면접관이 지루해서 좀 재밌어보려고 그냥 가볍게 던진 질문일 가능성이 높다 생각 되네요.. 오늘 직장생활에 좀 찌들다오다보니 그런 생각이..
19/12/04 12:00
30년전 시자저널에 실린 일화인데
모대기업에서 신입사원 면접을 볼때 면접관중 한명이었던 임원이 들어와 착석한 응시인에게 이런 질문을 했답니다. "당신이 만약 영업외판원이라면 가장 짧은말로 어떻게 고객을 설득할지 해보세요" 이말을 들은 응시생이 즉석에서 서류하나와 볼펜을 내밀며 " 여기 사인을" 이렇게 답했는데 이게 가장 위트있고 순발력 만점인 응대였다고 하네요 면접에 합격했는지 여부까지는 기사에 없어 알수없지만 당시 최고의 재치만점이라고 심사원들이 평했다고 하니 뽑혔을거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