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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0 01:13
히틀러가 오스트리아인이냐 독일인이냐 따지는건 뭐 별 의미가 없는게, 당시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거의 한 몸이나 다를 바가 없었고 히틀러 생가 위치자체가 오스트리아-독일 국경에서 불과 300미터... 걸어서 10분이면 독일 국경 넘는 동네였죠 브라우나우암인 이라는 도시인데... 게다가 히틀러 출생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 중에서 '히틀러네 엄마가 만삭때 강 건너(독일)에 잠깐 갔다올 일 생겼는데 산통이 그 때 생기는바람에 낳기는 독일땅에서 낳았음. 그래서 사실 히틀러는 독일인임.' 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히틀러는 나치당 수장으로 대선에 나설 때 까지도 독일인이 아닌 오스트리아인이었습니다. 여느 나라가 그러하듯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독일 국적이 필요했기 때문에 괴벨스를 필두로 한 나치당의 작업을 통해 독일 국적을 획득하는데 성공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자면 당시 독일에서 당 대표라는 위치까지 올라가서 활동하는데 독일인인지 오스트리아인인지가 정적들에게 공격받을 거리조차 안 될 정도로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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