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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3 11:26
2번 빼고는 다 익숙한 표현이군요 크크
그리고 저도 위의 알님 댓글에 한 표. 물론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어서 네이티브 일수도 있긴 합니다만...
19/12/13 12:08
1번 - 발까(발로) 주차뿔라(주워 차버릴라)
2번 - 맥지, 맥제, 벡쩨, 멀찌(괜히, 멀쩡히 괜찮던걸) 이케놨네(이렇게 해놨네) 3번 - 아가 왜그래 깰빧노, 께을빻노(게으르니) 4번 - 인자 마카(전부, 다 ,모두) 언서, 원서(원수같다, 지긋지긋하다) 5번 - 이거 낑가가(끼워서) 공가나라(돋우어 두어라, 받혀둬라) 6번 - 아구 샤구러버레이, 셰그러버레이(셔라) 7번 - 단디(똑빠로, 제대로) 해라이 8번 - 발까 이래이래(요래요래) 민때라, 문대라(문질러라)
19/12/13 11:29
경상북도쪽에 가까운 사투리고,
대구랑은 또 쪼끔 다를겁니다. 2번은 맥지 보다는 맥쟤 정도 발음이 더 가까울거에요 크.. 6번은 샤구라바래이로 더 많이 쓰는거 같구... 경상도 방언이라고 흔히 퉁치지만 사실 남도/북도 사투리 다릅니다. 남도/북도에만 살아본 사람들은 이걸 또 잘 모르더라고요. 택시기사들은 귀신같이 알아채더라고요 크크..
19/12/13 11:46
대구입니다.
출제자분과 사용하는 단어가 조금 차이가 있는데 무슨 말인진 알겠네요. 2번 맥지 -> 백지 4번 언서시랩다 -> 남사시럽다 6번 샤구랍다 -> 쌔그랍다
19/12/13 11:58
(수정됨) 네이티브들도 저렇게 과하게 잘 안쓰는데.. 심지어 틀린 부분도 몇개 있네요. 물론 해석은 다 되네요 크크
대구 토박이로서 오피셜은 41224132입니다.
19/12/13 11:58
제가 정답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4 1 - 이 문제는 '맥지'보다 '뱁쭈' 정도의 발음으로 들립니다 2 - 이 문제도 '언성시럽다' 정도에 더 가깝습니다 2 4 1 - 이 문제의 경우 '시그러버라'로 발음하면 시다의 뜻이고, '상그라버라'에 가까우면 번거롭다 힘들다는 뜻입니다. 3 2
19/12/13 12:02
이거 오랜만에 돌아왔군요 크크- 예에에전에 피지알에도 올라온적 있었는데, 그때 대학원 다닐때라 저동네 출신 애들이랑 같이 봤거든요. 제일 많이 맞춘 친구가 부모님 일 때문에 고딩 때까지 할머니랑 같이 지낸 친구였습니다.
19/12/13 18:30
스까(까에 더 강세적용. 뒤에 억양이 센 경남지역)
서꺼(서ㅡ꺼 서 장음.) 사실상 섞어란 단어를 그냥 쓰는 느낌입니다.
19/12/13 12:07
41224132
2, 4번 말고는 정답이라는 확신이 있는데 같은 부산 분들도 답이 왜 갈리는지 모르겠네요.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 몇 년 동안 저 보실때마다 단디해라라고 엄청 말씀하셨는데 그립네요.
19/12/13 12:07
부-울 방언 네이티브로서는
1. 발로 주차불까 2. 괜히 이리놨노 3. 자슥이 왜이리 덤벙대노 4. 인자 마 언서시립다 5. 동일 6. 진짜 시그럽대이 7. 동일 8, 동일
19/12/13 12:10
4,1,2,2,4,1,3,2
2번에서 맥지는 그냥 안쓰고(그냥쓰기도 하는데) 보통은 '맥지로 이래놨네' 이런식으로 썼어요. 영천쪽에선. 6번 샤구랍어래이는 첨들어보고 시그럽다, 새그랍다를 주로 썼습니다.
19/12/13 12:19
경상도로 퉁치기엔 경상도안에서도 사투리가 많이 다릅니다.
경상도 사투리는 대구인근 , 경북영천 ,부산,경북동해 이정도로 분류 되더군요.. 이4군데는 꽤나 다릅니다. 억양차이도 심하구요.
19/12/13 17:41
어... 부산태생에 부산, 김해에서 산 기간만 25년정도 되는데, 2,4,6은 모르겠네요...=_=;;; 들을 일이 없는 말들...
샤구랍다는 모르겠고 상그랍다는 아는데... 손이 와그래 상그랍노...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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