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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6 19:31
벌써 2편 지각에다가 지각이 확정난 내일꺼까지 합하면 3편 지각
(물론 오늘 하나쯤은 올라오겠죠) 저 작가는 진짜 양심에 털이 났음 네이버 웹툰중에 가장 큰 세계관과 적절한 소재를 갖고 저런식으로 망치는 것도 진짜 재능;
19/12/16 19:34
완결이 다가오고 있다지만 저는 이제 보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지각도 신경 안쓰고 몇 년을 봤던 것을 완결이 다가오고 있는데 포기하게 만들어버리는 스토리 전개...
19/12/16 19:44
중간에 그만두고 튀지않고 떡밥회수못하고 대충 마무리하는거에 만족해야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튀는게 나았을련지... 이제 알수가 없다...
19/12/16 19:45
용두사미의 절정이네....
덴마는 딱 콴의 냉장고까지라고 봐야... 끝판왕으로 그려지던 고산, 엘을 그냥 댕겅댕겅 하는게 뭔가 있는줄 알았던지 캐릭터 수습을 못하는 작가의 역량,,, 초반에 에피소드 식으로 아드레이 반장이나 헬맨 이야기 등 할때만 해도 천재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리는.... 택배 회사 이야기는 도대체 왜 한것이며,,,, 아비가일 에피는 왜 한건지... 그리고 야와는? 저런 떡밥이 어떻게 마무리되냐에 따라서 앞에 이야기들이 생명을 갖는건데 아예 그냥 생각이 없나보네요...ㅠㅠ
19/12/16 19:52
하즈 돼지머리 국밥 올렸을때 연종 때렸으면
양가놈만 욕하고 작품은 비운의 명작이 됐겠지 지금은 양가놈에 덴가놈이네 무슨 작품이 주인공 스토리를 날림으로 날리지?
19/12/16 19:52
세계관을 크게 벌리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그걸 제대로 끝맺는 사람은 거의 못 봤습니다. 특히 만화계에서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할걸요?
19/12/16 20:14
이런 거 생각하면 오다는 육다 정도지, 십다까지는 안 갔다고 봅니다. 결국 동일 세계관에서 짜낼 수 있는 캐릭터들도 한계가 있어서.
19/12/16 19:57
저는 창작물 연재의 지각에 굉장히 관대한 편입니다. 작품만 좋다면 연재라는 틀로 작가를 옥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헌터헌터든 군림천하든 덴마든 연재 늦는 거 밈으로는 놀려도 실제론 상관 안 하는데 최근 세 작품 다 작품성이 가 버렸어요.. 그나마 헌터헌터는 좀 낫지만 뒤에 둘은 ...
19/12/16 20:44
군림천하는 제가 모르는 만화라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덴마하고 엮이기에는 헌터헌터 여전히 아주 재미있습니다; 아니 굳이 이상해진 만화와 엮지 않아도 아주 재미있지 않나요?
19/12/16 20:05
http://m.hani.co.kr/arti/culture/movie/920929.html
[특히 강한 힘을 가진 여성 경호원 ‘가야’가 갑자기 죽어버리자, 채색 담당인 페미니스트 작가 홍승희씨 등 주변 여성 지인의 항의가 많았다고. 이에 양 작가는 가이린과 테이라는 여주인공의 스토리를 수정하게 됐다고 한다.]
19/12/16 20:07
이래도...
새 작품 나오고.... 초반에 괜찮게 진행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또 빨아줄껄요..... 그리고.. 연중... 엉터리 마무리...
19/12/16 21:37
양가가 진짜 특기인게 초반 연재 몰입력은 엄청나죠. 일단 그걸로 한탕 크게 땡기고나서는 그후로는 아몰랑 용두사미 찍찍 연재종료...와 동시에 차기 연재작 홍보
19/12/16 21:00
솔직히 말해서 양작가는 그놈의 순정마초 스토리로 뽕채우는거 빼면 그저그런 작가라고 봅니다.
전작 천일야화도 그렇고 덴마에서 호평받는 식스틴 같은 에피소드도 그렇고, 다 여자를 위해서 순정마초가 모든걸 바치는 스토리의 변주죠 치밀하게 세계관 짜서 대서사시를 끌고갈수있는 타입의 작가는 애초에 아니구요
19/12/17 01:10
최근에 덴마 가지고 조롱하는 글이 많아졌는데 - 네이버 베스트 댓글들도 다 조롱이더군요 - 불만이고 아쉽습니다.
싫으면 안보면 되는 것인데, 혹은 평점을 낮게 주면 되는 것인데, 적극적으로 조롱/악플을 다는 행위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씹선비같은 생각이다 뭐라해도 이렇게 오랜 시간, 정말 많은 사람을 열광케했던 작가에게 상처가 될 행동을 하는게 불만입니다.
19/12/17 01:42
지각은 상관 없지만 이렇게 연종을 할거라면;
차라리 망가진 에피소드들은 안본거로 치고 일년 쉬고 와서 망가진 순간부터 다시 그렸으면.. 물론 안되겠죠. 이미 작가의 마음이 자기 작품을 떠났으니.
19/12/17 02:14
덴마는 지각 따위가 문제가 아닙니다. 중반부터 끝까지 다 문제에요.
블리치의 유명한 무한 잔상 쫓아가기 짤 있지 않습니까. 이 잔상을 "흑막"으로 바꾸면 그게 덴마에요. 내 뒤에는 어떤 흑막이 있다 -> 그 뒤에는 더 큰 흑막이 있다 -> 그 뒤에는 더더욱 큰 흑막이 있다 -> ..... 그리고 비중있는 여캐가 죽었는데 그걸 단순히 "강한 여캐가 죽었다" 라는 이유만으로 항의를 넣고, 또 그걸 받아들여서 스토리를 수정했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죠. 덴마가 올해 끝난다고 하니까 실시간으로 추락하는 모습까진 보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는 양 씨 작품은 안 보려구요. 해적 선장 하독, 야엘 로드, 닥터 고드 딱 세 가지 에피소드만 기억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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