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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7 22:26
(팩트만 말하면)->말이라도 이쁘게 해줘라
(립서비스 해주면)->니 입으로 말한거니까 지켜라 (지키지 못할 말은 안해야지)->말이라도 이쁘게 해줘라(2)
19/12/17 21:50
간이고 쓸개고 빼줄것처럼 어떻게 평생 살거라고 그걸 기대하는 건지.
물론 너무 변하는 것도 문제는 있지만, 변하는 건 당연하다는 걸 감안해야지.
19/12/17 21:50
근데 솔직히 딜레마죠.
대부분 연애는 남자의 구애로 시작하는데, 둘이 동시에 눈맞지 않는 이상 올인하지 않으면 넘어오질 않고, 그런 풀버스트 모드를 연애 시작 후에도 몇달을 지속해야하죠. 이제 그녀도 나에게 빠질때 즈음 하아.. 이제 좀 편하가나? 하는 순간, 저 ‘변했어...’ 어택이 들어옵니다. 그러니 모든 사람들의 연애의 시작과 끝이 대충 엇 비슷할 수 밖에요. 해결책은 결국 많은 대화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서로 지치지 않도록 그런 것을 받아들이고 대화와 공감으로 풀어야죠. 문제는 그게 되면 이미 천생연분이랄 정도로 쉽진 않다는 것.
19/12/17 22:05
일종의 갑을 관계와 주도권의 문제인데, 남자 입장에서 쓰자면 구애 하는 동안에 남자가 겪었을 서운함과 고충도 저것 못지 않을텐데 항상 남자만 변심했다로 몰리는 경향이 있더군요.
19/12/18 00:49
좀 다른 내용이긴 한데
그래서 전력질주 해야만 유지될 수 있는 사랑보단 '서로' 걷기만 해도 서로 만족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만나는게 좋더군요. 그래야 오래갑니다. 전력질주는 언젠가 지쳐서 걷게되는 때가 오는데 상대는 그걸 사랑이 식은걸로 알고 갈등이 생기기 시작해요
19/12/18 07:35
어디서 읽은건지는 모르겠는데, 불같은 사랑, 열정이 넘치는 사랑 등은 외로움에 의한 사랑의 굶주림에 대한 일시적인 현상이지
유지할만한 가치가 있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비유하면 마치 몇일 음식을 굶었다가 먹었을 맛있는 것처럼... 혹은 오랫동안 똥을 참다가 쌌을때 배변 쾌감이 있는 것처럼요. 똥싸는 쾌감을 증폭하기 위해 일부러 똥을 참아가며 고통을 겪는 행위가 현명하지 않듯이 불같은 사랑같은 것도 또한 목표로 삼거나 지속하려는건 좋지 않다고 하네요.
19/12/18 08:48
둘다 마음이 100:100이면 서로 신경 많이 쓰겠죠. 초반에는 남자가 더 높다가 나중가면 여자가 더 높아지니 섭섭한게 생기겠죠.
남자야 좀 무심하니 그럴수 있어도 여자들은 신경 많이 쓰이겠죠. 나를 덜 사랑하나 싶은.. 남녀를 떠나서 연애에서 아쉬운 쪽이 섭섭한 생각 많이 들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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