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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8 10:01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오늘 아침에 딸 두명 어린이집 등원시키는데 온갖 기를 다 빨리고 왔는데...
이 사진을 보니 아 나는 감사해야하는 사람이지...다시 생각이 되네요. 그래 내가 힘들어봐야 아들 두명 보다는 100배 덜 힘들다..
19/12/18 10:07
양세찬 양세형 이 두 분 보다는 딸들 키우시는 분이 대단한 것 같아요.
따님 3분 데리고 장보는 분을 봤는데 옆에서 지켜보는데도 정신이 없더라구요.. 어찌나 엄마붙잡고 얘기하면서 정신없게하던지.. 따님분들 나이가 대충 제일 어린 친구가 4,5살즈음으로 보이고 그 다음이 유치원 다닐 나이 한 6살정도? 그 다음이 초등학교저학년으로 보이던데 장난없습니다.. 요게 삼년전에 잠깐 봤던 일인데 기억이 날정도니까요
19/12/18 10:14
말로 정신없는건 정말 착한거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아들은 같은 나이에 같은 장소라면 행동으로 정신을 빼놓습니다. 딸들은 붙어서 말이라도 하고 있는데 아들들은 장난감 앞에 서있기, 혼자 과자쪽으로 뛰어가기 등등을 시전 하십니다.
19/12/18 10:14
아 그런 건 있습니다. 진짜 말이 많아요. 그리고 말을 또 잘해요...;; (남자애는 안키워봐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5살인데 엄빠가 했던 말, 행동 다 기억해놓고 우리가 야단치면 전에 아빠/엄마는 ~~~했잖아!! 하면서 할말이 없게 만듭니다... 정말 어쩔 때는 퇴근 후에 집에 들어온 시점부터 아빠~아빠~하면서 말하기 시작해서 10시~11시 자기 직전까지 말을 하는데 와 진짜 귀에서 피가 나는 게 이런거구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19/12/18 11:33
남자애 키우는데 말 많고 말 잘하며 기억력 좋고 지적도 잘하면서 사방팔방 뛰어다닙니다... 육아 맛집인 것 같습니다. 하나 낳고 둘의 효과를.....
19/12/18 10:19
딸은 화분을 보고
이게 뭐야 물줄래 만져도 돼 꽃 피워 먹는거야 등등등을 하루종일 말하는데 아들은 말없이 가서 뜯습니다 말리면 돌을 빼고 말리면 넘어뜨려요
19/12/18 10:34
아들 3명이면 장을 볼 수 없습니다....... 애들 찾기 바쁘지.
어쩌면 장볼 돈으로 기물파손으로 물어주거나 제품 포장뜯어져서 사고싶지 않은거 사야될 수도 있습니다. 한명 울고 떼쓰고 한명 뛰어다니고 한명 오줌마렵다하면 멘붕오는거죠. 장바구니 들고, 우는아이 들고 뛰어다니는애를 잽싸게 잡아서 들고 한명을 몰아서 남자화장실 데리고 가야됩니다....... 여기서 하나라도 타이밍이 느리거나 안되면 처음부터 시작입니다. 물론 시간 제한있어요. 아이가 오줌쌀수 있으니까요...
19/12/18 11:25
제가 두살 터울 형제인데 어머님이 골절상 정도는 크게 놀라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붙는다며.. 아래층에 매일 사과하로 다니고 ㅠㅠ 800년된 도자기도 축구하다 깨고 막..
19/12/18 13:58
아들 둘 낳은 부모는 국가에서 상을 줘야한다고 주변에 이야기하고 다닙니다. 아들 둘 낳은 엄마들은 대체로 목소리가 하이톤으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결혼전에는 낮은 톤이었던 엄마들도 아들 둘 키우면서 하도 소리를 질러 그렇게 된다고. 그나마 소리를 질러야 말을 듣는 아들들이라고...물론 말 잘듣는 아이들이 있겠지만 대체로 남자형제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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