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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6 19:29
사실 베스 황소개구리도 지금 한국 생태계에선 포식자가 아니기는 합니다
듣기로는 갑자기 나타난 등치큰 애들이라 기존애들이 겁먹고 있었는데 싸워보니까 의외로 허당이라 지금은 덩치커서 영양가 높은 먹잇감이라고 하더라고요.
19/12/27 06:19
크크크 황소개구리는 오히려 포식자한테 잡아먹히고 있다보니 점차 덩치가 작아지고 있고,
베스는 그간 가물치, 쏘가리랑 서식지가 서로 달랐기 때문에, 베스 서식지에다가 가물치, 쏘가리를 풀면서 개체수가 감소되고 있다죠. 그 가물치랑 쏘가리는 미국 넓디넓은 강에서 크기도 더 커지는 바람에 북미 생태계를 씹어먹고 있습니다
19/12/26 19:30
당하기만 했다는건 잘못알고계신... 우리나라 개구리한텐 면역이었던 바이러스(균이었나 바이러스였나는 기억안남)로 전세계 개구리 초토화, 미국에서 패왕으로 군림하셨던 가물치 등등... 우리나라 당하기만 하는 나라 아닙니다. 국뽕한사발 들이키시죠
19/12/26 22:19
그거 봤어요
무당개구리라고 배 빨간애들 있는데 그거에 다 익사해서 죽는다고 하더군요 개구리가 피부호흡을 한다는것도 그때 처음 알았죠
19/12/27 00:41
(수정됨) 항아리곰팡이균 입니다.
개구리만 당하고있는게 아니라 모든 양서류가 초토화 되는 중이라고... 가물치도 엄청나지만 사람에게 직접 피해준건 아시아 잉어가 최초입니다. 배가지나가면 엄청나게 튀어오르는대 이거에 맞고 턱뼈가 부러진 여성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J6kLMM34LPo <-무려 5년전인대.. https://www.youtube.com/watch?v=e_JG8u6uLlo <-4개월전 기사인대 아직도 여긴 답이 없는듯함...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wild_animal/820573.html <-한국다람쥐가 해외로 수출된후 생태교란종을 넘어 라임병을 일으키는 보렐리아 박테리아를 가진 진드기를 옴기고있다는 내용. 결론 : 자기살던곳 나가면 죄다 교란종일뿐...
19/12/26 20:11
19/12/26 19:57
https://pgr21.com./humor/361146
외래교란종이 모두 토종에게 잡아먹히고 있어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19/12/26 20:44
한반도는 이상해서 생물들 덩치가 작아지는데
그 속에서 포악도는 미칠듯이 높은가봐요 외지로 나가면 포악도는 그대로 체격이 커지는거 같더라구요 심지어 다람쥐도 적응력이 깡패수준이라고 하던데요
19/12/26 21:11
한국 생물들이 둥글둥글하고 귀여운게 온도차 40~50도를 버티기 위해서러고 하죠
이런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은 생물들이 먹이 풍부하고 기후가 일정한 지역에 가서 못버틸 이유가 없죠 @_@
19/12/26 19:35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eesdream&logNo=220298096197&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봉구 = 벌뭉치-> 얼어죽지 않기 위해 또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라고 나오네요
19/12/26 19:37
장수말벌이 열에 약하다는 것을 토종 꿀벌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벌들이 동그랗게 구모양으로 장수말벌을 감싸서 공격합니다. 이게 봉구인데 우리나라 꿀벌들은 장수말벌에게 하도 호되게 당하다 보니 어느정도 대비책은 있지만 서양 벌들은 그렇지 않아서... 개개인 능력은 서양 벌들이 더 센데 장수말벌에 대한 대처능력은 토종 벌들이 월등하다고 합니다.
19/12/26 23:38
예전에 다큐멘터리 본거라 내용이 가물가물한데, 정찰하러 한 마리가 왔을때 꿀벌들이 달려들어서 둘러싸고 날개짓을 하면 온도가 올라는데, 말벌이 버티는 온도랑 꿀벌이 버틸수있는 온도가 딱 1도 차이래요.
그래서 꿀벌이 말벌을 잡을 수가 있는건데, 이 한마리를 놓쳐서 살려보내면 그 벌집은 전멸이라더라구요. 그래서 정찰 온 말벌을 발견하면 꿀벌들이 막 물려죽으면서도 달려들더라구요.
19/12/26 19:55
한때 킬러비가 이슈일 때, 킬러비 잡기 위해 장수말벌 들이자는 얘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본의 아니게 그게 실제로 이뤄졌네요. 덜덜
19/12/26 21:18
찾아보니까 위키백과에 이렇게 나와있네요.
[인간을 제외한 천적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른 말벌 종류에서 보편적으로 알려진 천적인 오소리, 곰, 새 등이 천적이 될 수 있다.] 곤충 중에는 적수가 없다는 얘기군요.. 역시 장수말벌...
19/12/26 23:51
그냥 말벌이랑 장수말벌은 사이즈가 달라요
중학교때 어 저기 매미다 하고 갔다가 말벌인거 보고 식겁했는데 정말 엄지손가락만합니다
19/12/26 23:54
초딩때 안면을 쏘여본적 있는데 진짜 나 죽겠다 싶은 경험이였네요. 이후에 트라우마 남아서 군대서 후임들한테 제일 큰 욕설 한것도 작업 창고에 붙어있는 장수말벌집에 돌던지면서 장난치던 애들이였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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