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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7 13:25
한겨울 설악산 봉정암에서 2~3평 되는 방에 20명정도 껴서 잔 적 있었는데 도저히 못버텨서 새벽밤에 탈주했었는데... 그리고 구돌 뜨뜻해지면 해충도 살아남질 못할텐데.. 음
19/12/27 13:51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712669
1· 조선의 지리와 산천 2· 이 땅에서 나는 것들 3· 간추린 조선의 역사 4· 조선의 영혼, 서울 5· 마을, 조선의 기본 단위 6· 이 나라에는 home이 없다 7· 여행객들의 쉼터, 주막 8· 남자들의 짧은 소년 시절 9· 자유롭지 않은 존재, 양반 10· 불공평한 삶으로 태어난 소녀들 11· 속박의 굴레에 갇힌 여인들 12· 남자들만의 전당, 서당 13· 조선의 뿌리, 농민 14· 만능 재주꾼, 장인들 15· 조선의 동력, 시장과 상인들 16· 사람을 병들게 하는 한의사들 17· 팔려가는 신부, 혼사 18· 정형화된 슬픔의 의식, 장례 19· 정의와는 거리가 먼 사법 체계 20· 오랜 지배자, 토속신앙 21· 방방곡곡으로 뻗는 교회들 22· 주님의 참 일꾼, 조선의 신도들 23· 조선의 미래, 마을 교회 한번 읽어보고 싶긴 하네요 크크
19/12/27 15:25
'조선노비들'이었던가요. 저 저가 임금에 관해 나온 글을 보았는데 저것도 일종의 카르텔같은 거더군요.
외벌이 하루 평균 노동시간으로 버는 일당으로도 4인 가족의 식사량이 모자라게 만듬. 결국 일정 정도의 배고픔이 유지되어야 직접 일거리를 찾아오기 때문에 노동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의 배고픔이 항상 유지되어야 한다는 지배층들의 깊은 철학(?)이 담겨 있었다 합니다. 크크크.
19/12/27 23:55
생각해보니 저런 이야기는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다른 이야기랑 섞였나봐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죄송합니다. 더불어 저자인 김종성 님께 사과드립니다. ;;;
그리고 기억났는데 조선노비들에서 인용한 그 글의 출처가 '백범일지'였어요. 백범이 일본인을 죽이고 호남의 한 양반댁에 숨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한 사람이 노비들에게 맞고 있는 것을 봅니다. 저 자는 왜 맞느냐 했더니 저 자는 품팔이인데 우리 집에 오지않고 다른 곳에 가서 품을 팔았기에 저리 맞는다 했습니다. 하루 품을 팔고 받는 돈이 얼마냐 했더니 여튼 주막에서 밥 한 번 먹으면 거의 사라질 돈이었던 겁니다. 대신 양반집에서는 아침마다 남은 밥거리며 반찬들을 그 집 식구들에게 주고 있었는데 그 날은 그 집 가족들이 밥을 먹으러 오지 않자 의아하게 여겨 알아봤더니 그 자가 다른 곳에서 품을 팔고 있던 거였죠. 독서를 안하다보니 이것저것 잡탕으로 섞이네요. 이 참에 공부 다시 하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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