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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19 13:55:41
Name 라붐팬임
File #1 84075915794072040.jpg (88.3 KB), Download : 71
출처 티카페
Subject [유머]  못생긴 의대생의 연애에 관한 고찰


의사되면 달라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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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두장
20/01/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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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되면 서른 돼서든 마흔 돼서든...
20/01/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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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남의 배우자 될 사람을 내가 먼저 데이트하는 중이라고 상상하면 흥분 백배
오클랜드에이스
20/01/19 14:0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제 친구 중 공부 잘하고 능력치는 만땅인데 외모를 스스로 부족하다고 여기던 친구가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게 생각 나네요.

나 자신이 매력이 없으면 요행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도 결국 내가 아닌 내 다른 요소를 보고 좋아하는거라 자신은 연애를 할 자신이 없다고...

그 친구는 지금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네요.
마그너스
20/01/19 14:12
수정 아이콘
다른 요소는 자기가 아닌건가요?저 같으면 활용해서 연애할 생각할거 같은데...
오클랜드에이스
20/01/19 14:2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자체로 이미 유리한 출발선상인데 너무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이야기 많이 해줬지만 자기 나름대로는 꽤나 진지한 고민이었던것 같네요.
20/01/19 14:06
수정 아이콘
사실 뭐...10대 20극초반때의 순수한?? 이런건 경험 못할 가능성이 높긴 하죠..알 수도, 알길도 전혀 없고..
나이들어서의 연예는 아무래도 그만하지 못하긴 하니..
그런 것에 자괴감 드는거 같으니..
연애하기도 힘들고 그러지 않아도..의사되서 연애하고 여자가 꼬이면 아무래도 의심이 든다..이건거 같고..
55만루홈런
20/01/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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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능력이긴 하지만 결국 내 외적인 조건이 아닌 오로지 능력으로 결혼하는건 대충 눈치를 챌 수 있죠. 아 이 여자는 실컷 연애하고 인생을 즐기다 결혼할때쯤 되니깐 걍 능력보고 결혼했구나 싶은...

그래서 최소 자신과 비슷한 직군을 만나려는거고... 근데 그래도 연애할 사람은 다 연애하지만 크크
동년배
20/01/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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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고 나니 20대 초반에 폭풍 같은 연애감정은 확실히 그 나이 대만 할 수 있는 특권 같은거 였기는 합니다. 그 뒤로는 아무래도 조금씩 이것저것 따지게 되더군요
The)UnderTaker
20/01/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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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런마인드면 연애절대못합니다.
의대생이고 뭐고간에 매력 마이너스 뿜어낼가능성이 크죠
시린비
20/01/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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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가 좀..
유나결
20/01/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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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마인드면 될 인연도 안되는게 정론
체리과즙상나연찡
20/01/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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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외적인 것들이 자기가 보기에도 떨어지는데
나머지 좋은 리소스를 안 쓰겠다고 하면 포기하는거죠..
물론 저 친구은 아직 어리니 생각이 변할 가능성도 있지만..
뒹굴뒹굴
20/01/19 14:26
수정 아이콘
음 뭐 저런 성격은 아니었지만 희망이 없어 보이던 친구도
의대생 되니까 예외가 없던데요.
졸업전에 생기니 전혀 논의될 필요가 없어요.
의사 걱정이나 연예인 걱정이나 쓸데 없는건 똑같습니다.
20/01/19 14:40
수정 아이콘
이제와 하는 말이지만 20대 때 제가 도대체 어떻게 연애를 두어번 했는지 납득이 안됩니다 -_-;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유료도로당
20/01/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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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은 좀 못생겨도 소개팅 진짜 엄청 들어오고 엄청 하던데... 마인드가 저러면 안 될것같긴 하네요.
Love&Hate
20/01/19 15:06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ㅠㅠ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분인데.
물론 제가 직접 여자를 만나게 해준다는건 아닙니다.
Elden Ring
20/01/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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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모쏠의 마인드네요.
MissNothing
20/01/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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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타입이네요.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자기가 의사나 의대생이라서 만나주는게 아니라 사람대 사람으로서 사랑이 하고싶은거죠. 그딴게 의미없다는걸 깨닫는건 금방이겠지만 크크
정글자르반
20/01/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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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전제부터 박살내버리고싶은 글이네요. 하지만 감정이 굉장히 실린 표현으로 벌점 부여 받을것 같아서 생략하죠 다만 저런 속좁음과 낮은 자존감으로는 여자 못 만납니다. 만나도 길게 절대 못가죠. 사람 만나면 숨겼던 내면의 찌질함이 기어올라오고 높았던 자존감도 아작나는 일 많은데. 연애는 매력의 총력전입니다. 하나라도 이점 있는걸 감사히 여겨야죠. 조건이 좋아도 인간이 별로면 안 만나는데요
20/01/19 15:34
수정 아이콘
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뭘까요? 낮은 자존감과 높은 자존심의 결과가 아닐까 싶기는 한데, 좀 궁금하네요.
성형외과군의관
20/01/19 15:52
수정 아이콘
남자는 자신감이죠
크리스 프랫
20/01/19 16:12
수정 아이콘
너무 찌질해...
모리건 앤슬랜드
20/01/19 16:29
수정 아이콘
저게 근육이 발달하면 데피가 체표에서 관찰되듯 부정적 감정이건 긍정적 감정이건 표정에서 다 드러납니다. 그리고 본판도 본판이지만 그게 영향이 없잖아 있지요.
이웃집개발자
20/01/19 16:31
수정 아이콘
하이고
보로미어
20/01/19 16:32
수정 아이콘
정작 본인도 자기 나름대로 예쁜 여자(남자로 치면 능력있는) 찾는데 뭐..
라울리스타
20/01/19 16:40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한 대2병일뿐...나중되면 또 달라지겠죠 뭐 크크
20/01/19 17:19
수정 아이콘
자존감이 낮은것 같네요.막상 의사되고 힘든 병원생활 하다보면 그안에서 싹트는 감정도 있을텐데.. 학교는 뭐 진짜.. 저도 학생때는 연애 잘 못해봤는데 오히려 사회나와서 많이 했네요
천원돌파그렌라간
20/01/19 18:03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의 예를 들자면 조금 다르긴 하지만 나름 수저빨 받는 친구입니다만... 얼굴은 음... 스스로도 인정합니다 매우 좋지가 않아요
그러나 장가를 드는데에는 성공했습니다
참고로 그 집안에 건물이 세채 목장이 두개 뭐 제가 아는것만 그정도... =_=
뽕뽕이
20/01/19 18:10
수정 아이콘
저런 성격이면 진심으로 다가오는 사람한테도 비꼬아서 생각할 확률이 매우 높음.
20/01/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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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걱정을 할뻔했네 휴
20/01/19 23:53
수정 아이콘
세상 쓸데없는 고민이다 싶긴 한데 주변에 똑같은 케이스로 서른다섯이 넘은 지금까지 모쏠 유지중인 의사 동생이 있어서 안와닿진 않네요. 그동안 다가왔던 여자 몇명도 저마인드로 전부 튕겨냄;;
20/01/20 09:59
수정 아이콘
이건 의대생이라 기준이 높은 거..
이쁜 애 만나도 걔가 젊을 땐 존잘이랑 놀았을텐데 무슨 소용이냐고 하잖아요
즉 이쁜 애 중에 과거도 없는 애를 원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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