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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7 13:48
자본주의란 시스템에 대해 여러가지 경고등이 켜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기자들이 시대정신이나 저널리즘이 없진 않을 거에요. 다만 그 모든것들이 광고로 귀결되는 '자본'없이 굴러가지 않으니 어쩔 수 없죠. 당장 진실을 전하겠다며 주류 언론사를 뛰쳐나온 분들 상황이 어떤지 생각해보면.....
20/04/17 14:11
저는 언론인에 대한 막연한 환상같은 것을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진실을 탐구하는, 물불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내던져 흑막을 들춰내는, 그 어떤 것에도 꺾이지 않는 펜. 그래도 아직은 남아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04/17 14:13
예전에 어용 기자가 정말 없었을까요?
지금엔 정말 기자가 정말 쓰레기들만 남았을까요? 특정 직군에 혐오 표현을 남발하시는 분들은 적극적인 '나쁜'기자들만 한정해서 욕하시는 건가요? 아님 억울한 기자가 있을 수도 있지만, 기자군 자체에 '자정'능력을 잃었기 때문에 그럴 욕을 먹어도 싸다고 생각해서 하시는 건가요?
20/04/17 14:44
지금 한국 개신교 상황하고 비슷하죠 뭐.
일부 괜찮은 분들도 있지만 썩은 자들이 많고 그런자들의 목소리가 더크며 자정 능력을 잃어버렸음.
20/04/17 15:41
저 분들이 대단한거지 보통의 사람에게 저런걸 요구할 순 없다 생각합니다. 물론 이상한짓 하는게 잘했단 얘기는 아니고. bbc반만큼이라도 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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