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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7 20:55
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분들 중에 한분과 같이 일해본 적이 있는데, 그 분 얘기가...
초기에 투자유치를 위한 영상을 만들면서, CG 이펙트팀이 일을 잘 해서 그 덕분에 대규모 투자를 받는 바람에 이펙트팀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고, 그때문에 모든 시나리오와 연출이 이펙트를 좀더 빵빵하게 보여주기 위한 방향으로 바뀌면서 작품이 엉망이 됐다고(...)
20/07/27 21:10
의외로 음향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차라리 빨리내고 말아먹는 게 낫지 8년동안이나 끌어서 최악의 형태로 끝나버렸죠. 그래서 한동안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도 끊어졌던 걸로 기억하고...소소하게 뽀로로나 카봇같은 게 올라오기 전 까지는 말이죠.
20/07/27 23:37
저것도 연예인더빙해서 퀄리티 망한 작품이었나 하고보니 성우분들이 했었네요?
근데 재더빙..? 설마... 연예인더빙으로 재더빙하겠다는건가?
20/07/28 10:47
극장에서 봤었네요. 내용은 하나도 기억 안나고 더럽게 재미 없었다는 것만 기억납니다. 아, 하나 더. 저 PV에도 나오는 칼 던져서 날아오는 장면의 임팩트 만큼은 상당했었던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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