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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 08:35
우리나라에서도 국대 축구 인기는 스포츠 중 가장 높지만 유럽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은 진짜 상상초월이긴 하더라구요. 일종의 국가적 자존심 수준? 게다가 상대가 전통의 강호도 아니고 축구 약소국 집합체인 아시아 팀한테 털렸으니.....
20/08/01 08:31
제가 살면서 이탈리아 사람이랑 2002월드컵 이야기 해본적이 두번있는데 한번은 매우 기분나빠하면서 그건 페이크였다라고 했고 한명은 일적으로 만난 관계라 정색은 하지 않았지만 그 경기결과가 매우 인정할수 없다는건 다른지 않더라구요. 우리가 생각하는거랑 다르게 진짜 그때 경기를 본 이탈리아인은 마치 개최국의 농간에 자신들이 희생당했다 생각하는것 같았습니다.
20/08/01 08:53
이탈리아 출장을 발주처 직원과 함께가서 이탈리아 공항에 도착했는데 커피한잔 하고 출발하자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발주처직원이 뭐 마실거냐 묻길래 아메리카노 라고 했는데 그때 그 어이털린 표정은 아직 잊을수가 없네요 크크
20/08/01 11:33
유럽에선 커피 진하게 먹는거 좋아해서 에스프레소 약간에 물 왕창 넣어서 먹는거(=아메리카노) 잘 안먹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외국인이 소주에 물 타 먹는거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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