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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2 13:13:04
Name 그10번
출처 다음카페, 유튜브
Link #2 https://cafe.daum.net/ilovenba/34Xk/390840
Subject [스타1] 똑같은거에 3번 당하는 멍청한 애는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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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시 콩까는데 달인은 임이라는...크크




2. 3연벙이야기나오는 13분 10초부터 바로 시작하기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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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1/03/12 13:14
수정 아이콘
뭐 격투게임해도 3연잡 4연잡 나오니까... 심리전의 승리..?
21/03/12 13:16
수정 아이콘
1경기 보면 그후 후속타까지 진짜 짜임새 있게 준비해왔죠
그런데 2 3 경기에서 그 쑤신거에 게임이 완전 끝장나버리면서
이쥴레이
21/03/12 13:16
수정 아이콘
퇴근하면 집에가는길에 봐야겠네요. 크크
사이퍼
21/03/12 13:18
수정 아이콘
홀덤 방송 개꿀잼이더군요. 프로가 아마추어한테 일일히 이유 설명해주면서 플레이 하고 거기다가 우승까지 하니까 희열이 장난 아님
及時雨
21/03/12 13:21
수정 아이콘
그런 애였습니다
그런 애였습니다
손금불산입
21/03/12 13:21
수정 아이콘
멍청한 애 전국에 박제시킨 임요환 잘못 크크
21/03/12 13:22
수정 아이콘
콩까지마...흑흑
비익조
21/03/12 13:24
수정 아이콘
콩 볶지마
Lord Be Goja
21/03/12 13:25
수정 아이콘
저때 당일이나 한동안은 가해자가 너무 심했다는 반응이였지만,세월이 지나 저번 롤드컵을 보니 이제 3번 연속으로 같은거 당하면 즉시 처형당하더군요...
21/03/12 13:26
수정 아이콘
롤판에선 삼연짜오부터 시작된 유구한 전통..
치키타
21/03/12 13:29
수정 아이콘
테란밴했어야..
Rorschach
21/03/12 13:30
수정 아이콘
벙커링은 밴은 안되니까?! 크크크
기무라탈리야
21/03/12 13:39
수정 아이콘
너무 심했다는 반응도 홍진호가 피씨방 가서 글 쓴 순간 팍 줄어든 걸로 기억합니다..
정도전
21/03/12 13:30
수정 아이콘
그냥 웃다가 문득 생각이 든건데 이게 무려 17년 전의 일이었네요. 이걸 라이브로 본 것이 어제 일 같은데..
21/03/12 13:30
수정 아이콘
근데 저당시만 해도 벙커링 대처법이 약한 시기 아니었나요?
아님 정말 멍청한 그런애였는가..
21/03/12 13:3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임요환이 저 카드 들고 나온 순간부터 콩의 패배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생각합니다.
그 당시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당시는 더더욱) 저그가 대 테란전 앞마당 해쳐리 안피는 테크를 상상할수도 없었고,
미리 드론 끌고 나와서 마린 컷하는 개념도 뒤에 나왔고,
연습 상대였던 박성준이 알고 대처해도 대처가 안될정도로 대처가 어려웠죠.

다만 0:3으로 지더라도 한번쯤은 선스포닝 했으면 덜 놀림 당했을거 같긴 합니다. 하하
제라그
21/03/12 13:3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저때는 벙커링 대응법이 일반화되어 있지 않았죠. 저 경기 생방으로 보면서 테사기 외쳤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벙커링은 막히면 망하는건데 저때 임요환이 보여준 벙커링은 ‘적당한 강도로 들어가서 저그를 적당히 말리고 운영가면 이긴다. 왜냐면 저그는 적당한 강도의 벙커링 막으려해도 사력을 다 해야 하니까’ 이런 느낌의 가불기여서. 저만 그랬던게 아니었고 저그 유저들 불만이 폭발했었죠.
물론 며칠 뒤에 투신 박성준이 ‘이렇게 하면 저그가 무난히 막고 이김’ 이런 플레이를 보여줘서 논란이 금방 사그러들기는 했습니다.
정도전
21/03/12 13:38
수정 아이콘
박성준이 임요환의 연습상대였는데 연습과정에서 주구장창 벙커링을 해대니까 나중에는 노하우가 생겨서 막다보니 최종적으로는 5할에 가까운 확률로 막았다고 하죠. 최연성이 증언하기를 임요환이 벙커링만 200게임 가까이 연습했다고 했는데, 당시 저그 플레이어 중에 벙커링 방어에 대해 이런 수준으로 연구한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은 안됩니다.
구밀복검
21/03/12 14: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이제 와서 뜯어 보기엔 좀 쓸데없이 디테일한 이야기일 거 같긴 한데... 당시 박성준은 벙커링 잘만 막는데 홍진호는 세 번이나 털렸다고 놀림감이 되긴 했습니다. 근데 이게 비교대상이 되었던 게 이틀 뒤 치러진 한웅렬 vs 박성준이거든요. 시간 간격이 얼마 안 나서 아마 한웅렬이 임요환의 벙커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엔 좀 촉박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8배럭이 아니라 10배럭 벙커링이었습니다. 그래서 실은 홍진호하고 그대로 비교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는데 워낙 당시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놀리기엔 좋았죠 하하.

박성준이 제대로 벙커링을 작살냈다고 관심 받았던 게 05년 4월 16일 스니커즈 네오레퀴엠 경기인데 이땐 이미 3연벙 이후 5개월이 지난 시점이었고요. 그 전날만 해도 전상욱이 박성준 상대로 벙커링 시도해서 성공을 거두는 걸 보고 다들 벙커링 못이기겠다고 볼멘소리 할 정도로 벙커링 대처는 한동안 완벽하진 않았습니다. 당시 기록..
https://pgr21.com./free2/12354#283399
유목민
21/03/12 13:43
수정 아이콘
저걸 생중계로 보고 있었으니...
저그 유저는 "어~~~~"하다. 장탄식만..
이디어트
21/03/12 13:45
수정 아이콘
3경기 펠레노르였나? 배럭부터 올라갈때 전캐가 아.. 했던거 같은데 그만큼 절망적이었죠 크크
유목민
21/03/12 13:49
수정 아이콘
지나고 보면, 첫경기에서 초반 벙커링을 어찌 꾸역꾸역 막기는 해도, 기세가 꺽여 아무것도 못하고 지니.
그 다음부터는 임기응변 등의 여유도 없고. "어!!" "어~~"하다 맥없이 당하는 것에
저그 유저로서는 참 안타깝기도 하고..
이디어트
21/03/12 14:02
수정 아이콘
1경기 끝나고 모두 느꼈을겁니다 크크
그 당시개념으로는 8배럭 벙커링 못막는다, 대각 걸려라 하고 기도하는수밖에 없었죠

커뮤도 다 불탔었는데 막을수있냐 못막냐 싸움보다는 치킨도 안왔는데 그렇게까지 해서 이기고싶었냐로 싸울 정도였으니깐요

그래도지나고 보니 2말고 3도 남긴 콩의 승리가 아닐까 마 그래생각합니다 크크
MyBloodyMary
21/03/12 13:55
수정 아이콘
맵 순서가 펠레노르 레퀴엠 머큐리 이니까 머큐리일겁니다ㅠㅠ
이디어트
21/03/12 14:03
수정 아이콘
아 막경기 레퀴엠이었죠
scv나갈때 아아 또나갑니다 머 이런 식의 해설이 있었던거 같은데 나가는 순간 이미 게임 끝난거였죠
내 치킨은 너무 많이 남았었고...ㅠ
파쿠만사
21/03/12 13:52
수정 아이콘
영상 보는데 옆에서 거드는 침착맨이 더 킹받네...크크 다시하자니..크크
거짓말쟁이
21/03/12 13:59
수정 아이콘
44분 20초 예술이네요 침착맨 승부사네..크크크. 이 판 한정 임요환 보다 더 잘봤네요
-안군-
21/03/12 14:01
수정 아이콘
난 널 믿었던만큼 내 벙커도 믿었기에!
21/03/12 14:01
수정 아이콘
이 당시 유학중이었고 스타 보는 한국인 친구들 몇몇이 저희 집에서 모여서 보기로 해서 전날부터 술이고 음식이고 잔뜩 준비 해놨는데, 당일 조금씩 늦게 온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만은 3경기 끝나기전에 아무도 못왔습니다. 헐레벌떡 온 친구들 모두가 망연자실 해 있는 저를 보며 야 왜 스타 안봐? 했다는..
김첼시
21/03/12 14:02
수정 아이콘
아 박성준이 이때 연습상대였군요. 그래서 벙커링방어 마스터가 됐구나.
이윤열 벙커링 역러쉬가는거 보면서 저그유저로서 진짜 전율이 ㅜㅜ
감전주의
21/03/12 14:05
수정 아이콘
끝까지 봤는데 역시 프로는 프로네요
재밌게 봤습니다
21/03/12 14:07
수정 아이콘
저때 직관갔는데 경기끝나고 누가
임요환 니가 사람새끼냐 소리지른게 아직도 기억남 크크
클로로 루실후르
21/03/12 15:33
수정 아이콘
극-찬 크크크크크
21/03/12 15:05
수정 아이콘
치킨을 시켰는데 오기전에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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