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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18 08:45:18
Name 짱구
File #1 anga.jpg (364.3 KB), Download : 66
출처 ruliweb
Subject [유머] 빵집 여알바가 말을 건다




젊은 남자 손님은 조심히 다루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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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8 08:46
수정 아이콘
단골을 내치는 짓
카라카스
21/05/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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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거는 순간 그 가게는 아웃입니다
한방에발할라
21/05/18 08:49
수정 아이콘
예쁜 알바가 굳이 자신의 취향을 기억하고 물어봐주는 건 이야기가 다르긴 하죠....순식간에 132가지의 경우의 수를 고려할 수 있음
21/05/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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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딸 대학은 어디로 보내지..
파이어군
21/05/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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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팔아재....
21/05/18 08:53
수정 아이콘
물건을 사든 서비스를 받든 살갑고 친절하고 수더분한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선 저런 심리를 이해할 수 없네요..
고란고란
21/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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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돼요... 걍 무심하게 서비스라고 싼 거 하나라도 얹어주는 게 남자 손님 잡는 데는 도움이 더 될겁니다.
아웅이
21/05/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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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여자손님한테 직빵일거같고 남손님은 애매할듯합니다 크크
오리너구리
21/05/18 09:2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했는데 저건 주인분이 친절하고 수더분한거랑은 좀 느낌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난 상대를 전혀 의식 못하고 있었는데 그 쪽은 나를 쭉 인지하고 있다가 어느 날 맥락없이 툭 그 사실을 알리는 느낌?
애초에 교감이 조금씩 생겨서 눈인사하고 잡담하고 하면서 쌍방향으로 관계가 쌓이는 경우는 많은데, 그 전까진 전혀 아는 척도 안하다가 갑자기 그동안 지켜보고 있었다는 식의 멘트가 날아오니까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Cafe_Seokguram
21/05/18 10:03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라뽀??"를 좀 쌓으면 괜찮지만, 그런 과정 없이 훅 들어오면...당황스럽죠...
21/05/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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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짧은시간에서 인간관계는 소꼽놀이의 확장이고...예상한 상황이아니라 돌발상황이 나오면 당황합니다. 예상하는 상황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남자들이 현실에서도 게임내 상점에서 물건사는것을 기대하니 새로운 상황에서 도망가는거죠.
flowater
21/05/18 08:53
수정 아이콘
위에분 말마따라 알바가 예쁘면 제외일듯 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1/05/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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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가 예쁘면 다시 가죠
티모대위
21/05/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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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알바가 관심가져주는것도 당연히 리스크가 있을듯. 개중 일부 손님은 번호따기를 시도할수도 있고, 그 결말은...
허저비
21/05/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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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예쁘면 간다는 분들도 꽤 있군요 저는 그게 저에대한 관심이 아니라는걸 100% 확신하기 때문에 점원이 아가씨든 아주머니든 딱히 차이는 없습니다. 다음부턴 안감.
21/05/18 09:40
수정 아이콘
불편하다는건 알겠는데 그게 아무런 문제없이 방문하던곳을 멈추고 다른곳을 찾아야 할 만큼 불편한건가요?
몽쉘군
21/05/18 10:31
수정 아이콘
쉽지않음..
21/05/18 10:42
수정 아이콘
대충 빨리사고 나가고 싶은데 또 말걸지 않을까 저번에 만원어치 샀지만 오늘은 빵 하나만 살건데 저번에 서비스 준거 신경쓰이네!!!!!!!
딴데가자..........
21/05/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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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예시를 들어 주시니 뭔가 좀 더 와 닿긴 하네요...
21/05/18 10:50
수정 아이콘
저 정도가 딱 선 안넘는 수준인거 같아요.

“저희집 이것도 맛있는데...!?”

진짜 안갑니다. 부담스러어.. 그거 안사먹으면 성의를 무시하는거 같아서 불편해.. 뭐 이런 느낌?
이혜리
21/05/18 10:45
수정 아이콘
저는 한동안 이게 진짜인가 거짓인가 밈인가 진짜일까 너무 궁금해서 주변인에게 다 물어봤는데 진짜인듯 하더라구요.

어느 식당이든 두 번만 가면 친 이모 되는거고 서로 더 챙겨주고 챙김 받고 하는 편이라서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아직도 학교 앞에 쌈밥집 보쌈집 부대찌개집 삼겹살집 곱창집 이모님들은 찾아가면 그렇게 반겨주시는데..
21/05/18 11:13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보이는 것들이 이게 밈인지 진짜인지 구분이 안 가는 것들이 점점 늘어나는거 같아요 ;;
저도 얼마전 자주 가는 곳에서 주문하려는 순간 지갑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아~ 하고 다음에 온다는 말을 하려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눈치채고는 그냥 드시라고 다음에 돈 달라고 해서 편하고 좋던데...
잉차잉차
21/05/18 11:05
수정 아이콘
식당, 빵집은 괜찮은데, (아무리 이뻐도) 미용사 분이 말 거는건 싫더라구요 크크크
21/05/18 13:29
수정 아이콘
미용사분이랑 얘기 안하면 1시간동안 어색하지 않나요? 크크크
잉차잉차
21/05/18 17:51
수정 아이콘
맨날 그냥 눈감고 있습니다 크크크크
추리왕메추리
21/05/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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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가게에서 쉽지 않은 편인데 술 마시러 가는 곳들은 괜찮더라고요. 이게 술 들어가서 심리적인 저항감이 많이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대학 다닐때 시험기간에도 주 1회는 가던 고기집이랑 곱창집 아직도 가면 이모부터 찾아서 인사 나누고, 술 마시고 있으면 이모가 음료수 서비스 주시고 합니다.
21/05/18 11:30
수정 아이콘
선택해야하는데서 선택을 도와(?) 주는 행위를 싫어합니다.

선택을 도와줄사람이 이미 있을경우 (친구랑 같이 옴) 자신감이 1 상승하여 저항이 1 낮아집니다.

선택이 필요없는 경우 (메뉴가 딱히 없는 백반집) 주어지는 호의 (이모님이 갖다주는 계란후라이) 에 대해선 거부감이 낮습니다.
21/05/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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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참는데 방문하는 순간부터 따라다니면서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이거 어떤가요? 저건 어떤가요? 할 때는 힘들어요. 특히 옷가게. 하이마트 같은 곳도... 그냥 맘에 드는 거 있나 구경하러 온거라고 ㅜㅜ
본문같은 사소한 이야기는 오히려 좋음! 더 자주갑니다.
요기요
21/05/18 12:53
수정 아이콘
일단 전..소심해서요. 저러면 못 갑니다.
책대여점이든 포장음식점이든 슈퍼든.. 부담스럽고 사교적인 대화를 길게 나누기도 피로해서 안 들리게 됩니다
삼양라면
21/05/18 13:15
수정 아이콘
주술회전 봤지만 생각도 못 했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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