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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2 22:27
저 아내분이 전전작이었던 드림사이드 웹툰 작화까지 가 맡으셨죠...
다만 중요한 건 표지가 아니라 내용인데, 전작을 진짜 처참하게 조졌었는데 과연 이번에 명예회복에 성공할 것인가...
21/08/02 22:34
월야환담 이후 본게 없는데 괜찮은 작품이 있나요?
채월야는 굉장히 좋았고, 창월야는 채월야에 대한 애정으로 볼만은 했는데, 광월야는 너무너무너무 별로였었네요.
21/08/02 22:39
솔직히 말해서 없습니다
홍작가의 가장 큰 문제는 대중성을 잡는다는 핑계로 본인 글솜씨의 장점 태반을 버리고 라이트하게 쓰면서 재미도 없고 대중성도 제대로 못잡으면서 옛날 암흑의 휘긴경이 아닌 양판소 작가 홍정훈이 되어버렸죠
21/08/02 22:58
대중성을 잡으려고는 하는데, 숨길수없는 본인의 힙함이 드러나서 이도저도 아니게되는게 진짜 문제긴 하죠;;;
어떻게해도 본인취향을 못버리면서 대중성을 추구하는게 진짜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차라리 진짜 대중적으로 쓰던가요...
21/08/02 23:02
요즘은 힙함도 이상하게 표출되면서 A급 양판소 작가보다도 글을 더 못쓰는 느낌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홍작가 본인도 그걸 알면서 몇 년째 못고치고 있죠
21/08/02 23:31
최근작은 죄다 후반부를 조지는거 같아서 원;;
대중적인 스타트 -힙한 요소가 섞이는 중반부를 넘어서면, 이도저도아니고 방향을 잃은 후반부로 엔딩나는 느낌이죠. 진짜 남들눈에도 뻔한걸 반복하는걸보면 본인도 어떻게 방법을 못찾았지만 그냥 억지로 쓰는 느낌입니다;; 어떻게보면 참 안쓰러울정도...
21/08/03 00:56
아키블레이드 나름 힘줘서 썼는데 광월야 문제로 꼬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안 알아줘서 그 이후로는 진짜 다 내려놓고 적당히 쓰는 것 같네요.
21/08/03 00:29
드림사이드 웹툰화는 꽤 잘되었던데...솔직히 인물 인체는 좀 구식 순정만화 느낌이 나고 메카닉도 좀 약해서 그런 쪽을 중점으로 보는 사람이면 별로일 수 있는데 스토리도 축약이 잘 되었고 연출도 좋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괜찮더라고요
21/08/03 03:46
아무리 아내가 도와줘도 그림 수준이...... 협업을 아내가 요구해도 난감하고, 홍정훈 작가 성격에 저걸 뻔히 알면서 요구했을리는 없고(사랑으로 바뀌었을려나요), 이러나 저러나 참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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