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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07 11:11:50
Name Hestia
File #1 15_17.png (12.7 KB), Download : 55
출처 펨코 LOL 게시판
Subject [LOL] 뱅 은퇴시점에서 다시보는 15-17 SKT 경기일정.hell




월즈 & MSI 3년 연속 결승 진출 - 각각 우승 2회 준우승 1회 (월즈 2연패 / MSI 2연패)

3년간 LCK 6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 우승 4회 준우승 1회 3위 1회

3년간 라이엇 주관 메이저 대회 12회 중 11회 결승 진출 - 우승 8회 / 준우승 3회 / 3위 1회

(케스파컵 3년 연속 4강딱)




예전 어떤 분이 PGR 게임게시판에서 쓰셨던 댓글처럼, 뱅과 울프의 번아웃은 워크에씩 차원의 트러블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부상'에 가깝다는 견해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프로게이머로서 저 3년이라는 시간동안 멘탈이 버틸 수 있는 한계점을 넘어 에너지를 모두 쏟아낸 느낌입니다.
저 정도의 하드한 일정을 버텼던 선수는 오로지 페이커 한 사람밖에 없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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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7 11:16
수정 아이콘
이 일정 보면 볼수록 페이커가 이상함 크크크크
어떻게 경기력 유지했지
눈물고기
21/12/07 11:18
수정 아이콘
페이커도 슬럼프 왔었어요..
애플리본
21/12/07 11:22
수정 아이콘
15 스프링때 이지훈이랑 교체출전 하기도 했고.. 17까지 모든 에너지를 쏟고서는 18때.... 크흠..
마카롱
21/12/07 11:16
수정 아이콘
게임게에 올리셔도 될 게시물 같습니다.
세상에이런일이
21/12/07 11:17
수정 아이콘
갈아 넣었네요.. 근데 이렇게 했기 때문에(슼 팀원들이) 지금까지도 이스포츠 일번 명문 팀으로 꼽히는 거겠죠.
다시 없을 팀이긴 합니다.

+락스라던가 다른 동일 시대 팀들도 이런 일정을 소화한건가요? 아무래도 msi가 빠지겠죠?
과수원옆집
21/12/07 11:21
수정 아이콘
이기니까 계속 경기를 할 수밖에 없는구조…키의 바드를 제외하고 이팀을 멈추게 한 팀이 없었죠 ㅠ 소올직히 15년도는 엑소더스때문에 좀 쉽게 세져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거같은데 16년에도 17년에도 잘했으니 레전드…
21/12/07 1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Msi랑 iem이 빠집니다
Faker Senpai
21/12/07 11:17
수정 아이콘
살인적이네요 다른건 몰라도 월드이후 케스파컵은 빠지거나 2군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았을듯
21/12/07 11:20
수정 아이콘
군대도 1년반인데 시즌중 한달에 한두번 쉬는 일정으로 군대 2배기간동안 달리면 번아웃오는개 당연한듯
케스파컵에 대해 불만 있을만 했네요
21/12/07 11:20
수정 아이콘
진짜 부상이라 말해도 부정할 수 없는 살인스케쥴이네요...
MegaDrive
21/12/07 11:21
수정 아이콘
저 사이 비는 시기에 광고 찍고 행사 다니고 skt그룹 일정 동원되고 스트리밍까지 했다는게 레전드죠.
곧내려갈게요
21/12/07 11:22
수정 아이콘
갈아넣었죠 진짜.
눈물고기
21/12/07 11:23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쉬는 시기에 스트리밍으로 배그 한다고 욕먹었던거 기억나네요 크크크
다른게임한다고 욕까지 하니 정신적으로도 쉴수가 없을듯
21/12/07 11:23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서도 뱅울 번아웃을 그저 선수의 나태함과 배부름으로 치부한 사람들이 있는게 코미디죠.
일반인들도 3년짜리 초장기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그것도 현업 최전방에서 프로젝트 리딩하고 진행하면서) 프로젝트 완료하고 번아웃와서 6개월은 아무것도 못할겁니다.
21/12/07 12:05
수정 아이콘
린정...
아이폰텐
21/12/07 11:24
수정 아이콘
전 이 무렵 뱅-울프-페이커 보면 롯데 최동원이 생각나더라구요. 다신 나올수도, 나와서도 안되는 크크...
한량기질
21/12/07 1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시 봐도 2015 롤챔스 스프링, 서머와 MSI 간격이 말이 안 되네요.
눈물고기
21/12/07 11:27
수정 아이콘
뱅 : 이렇게 해서 우승하면 기쁠까?
Faker Senpai
21/12/07 12:32
수정 아이콘
뱅이 나중에 인터뷰때 그랬죠.당시 우승하는건 너무 당연한거였기에 의심도 안해봤다고, 우승 못한다면 그건 신이 없는거라고...
대체 얼마나 갈아넣었으면 선수가 저런말을 할수있을지... 보면서 놀라긴 했어요.
21/12/07 11:27
수정 아이콘
15년 스프링 끝나고 5일뒤 msi, msi 끝나고 10일뒤 서머... 진짜 미쳤네요...
21/12/07 11:27
수정 아이콘
뱅울프는 서브도 없었죠.
안철수
21/12/07 11:28
수정 아이콘
17 번아웃 때문에 뱅 워크에씩이 비판받는건 아니죠.
울프도 못했지만 뱅과는 달리 입으로 업보 스택을 안쌓으니 욕 1/100도 안먹음

그냥 못했으면 동정 여론이 훨씬 컸을거에요.
키모이맨
21/12/07 11:35
수정 아이콘
발언으로 스택쌓은것도 좀 있긴한데
뱅은 그 후에라도 뭔가 반전의 계기가 있었으면 달랐을텐데 마지막 북미2년마저 실버타운으로 날로먹어서
별로 이부분에대해서는 변명거리가 없음
조말론
21/12/07 11:30
수정 아이콘
물 위를 걷는다는 표현이 이 판에서 안좋은 사람에게서 시작됐지만 14년 절치부심 후 15년부터 슼은 진짜 물위를 걸으려 모두가 숨막혔던 시기였던듯..
21/12/07 11:32
수정 아이콘
LCK - MSI - LCK - Worlds 까지는 괜찮은데


IEM, 게스파컵, 리라, 올스타전.. 등이 합쳐지면서 그나마 쉴 시간을 다 날려먹은게 -.-;

MSI / 월즈의 위상하고 나머지 대회의 가치를 생각해보면... 리라 없어지고 + IEM 없어지고 + 게스파컵 2군 리그로 바뀌고.. 하면서 이젠 좀 좋아진거 같네요..
21/12/07 11:37
수정 아이콘
미친 일정이죠
번아웃 안오는 것도 이상함
한국안망했으면
21/12/07 11:48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전설의 3년이네요
바부야마
21/12/07 11:51
수정 아이콘
레.전.드
밀크카밀
21/12/07 11:56
수정 아이콘
케스파컵 같이 중요도 떨어지는 대회는 그렇다쳐도 스프링 - MSI - 서머 일정은 진짜....
저럼에도 우승 못하면 욕을 엄청나게 먹었으니... 선수들 번아웃이 이해됩니다 ㅠ
스덕선생
21/12/07 1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뱅의 평가가 낮아진건 역설적이지만 SKT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활약해서 그렇습니다. 파트너 울프는 부상과 포변 후유증을 못 이기고 결국 흘러간 왕년의 스타 취급을 받았죠.

그러다보니 울프는 한때 세체급 서포터였던 선수가 가긴 아쉬운 리그인 터키리그에서 있다 은퇴했음에도 다들 할만큼 했다는 반응이었던 반면, 뱅은 당시 이 누추한 리그에 오긴 귀하신 몸 정도로 여겨졌거든요.

여담) 똑같이 계약 후 부진했지만 T1의 울프는 조 마우어같은 프랜차이즈가 못하는거니 그냥 이해할수 있는 정도면, 북미리그에서의 뱅은 푸홀스(...)같은 케이스죠. 그쪽 팬들은 화를 안 내는게 더 이상합니다.
21/12/07 12:05
수정 아이콘
심지어 15년도에는 타리그에 비해 2주 가까이 느린 일정이라 중간 휴식도 더 적었죠.
17은 지칠만 했던 순간에 계기도 겹쳤다 생각하고 15~16일정 소화가 정말 대단했어요.
유자농원
21/12/07 12:11
수정 아이콘
번아웃의 결과물이 18슼 아니었나 마 그리 생각함다
21/12/07 12:26
수정 아이콘
"저 시기만 반짝 잘했다" "롱런 못했다"

그저 웃음벨
깻잎튀김
21/12/07 12:50
수정 아이콘
그냥 페이커가 규격 외의 괴물...
올해는다르다
21/12/07 13:50
수정 아이콘
msi를 가본 팀팬하고 안가본 팀팬하고 말이 달라지는거 보면 재밌습니다.
21/12/07 14: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뱅이 단순히 번아웃 때문으로만 욕 먹고 이미지 나락 간 게 아니죠. 인성 문제가 반은 먹고 간거지. 나머지 반은 페이커 없는 팀에서는 그저 그런 원딜이었던 것.

커리어가 최고라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건 모두 페이커라는 불세출의 미드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게 가장 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역체원은 어림도 없다는 게 소견.
애플리본
21/12/07 14:36
수정 아이콘
커리어로도 실력으로도 그 어림없는 원딜을 제칠 수 있는 원딜이 없다는게 문제죠.
21/12/07 18:25
수정 아이콘
롤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라인이 미드라는 건 거의 사실에 가까운 중론이죠.

그 자리에 전성기 고전파를 세워두었으면 커리어는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거죠. 뱅이 못 하는 원딜도 아니니까.

다만 실력은 글쎄...보기 나름이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천하제일 원딜을 가리는 향로 메타에서 실패했으니까요.
애플리본
21/12/07 18:58
수정 아이콘
그때 뱅이 부진했던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향로메타야말로 서폿빨타던 메타죠. 그리고 그때빼고 룰러는 뱅 상대로 뭘 보여줬나요? 그 자리에 누가 있든 커리어는 따라오겠지만 퍼포먼스는요?
21/12/07 19:02
수정 아이콘
전 뱅이 역체원이 아니라고 했지 룰러가 역체원이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뱅이 피글렛 임프 데프트 우지 프레이 룰러 급이란 건 부정하지 않아요. 다만 그 중 역체원이라 불릴 만큼 압도적이지 않다는 거죠. 밑에도 댓글 달았지만 저 정도급 원딜들 중 누구라도 뱅대신 당시 티원에 있었어도 커리어 퍼포먼스 큰 차이 안 났을 거라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한단 겁니다.
애플리본
21/12/07 19:27
수정 아이콘
저도 뱅이 나머지 원딜들과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작은 차이라도 우위는 존재하고 그 차이 때문에 역대 최고가 되는거죠. 어림도 없다는 말의 뉘앙스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거고 본인의 생각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잖아요. 뱅이 보여준건 팩트고, 본인의 생각은 그냥 가정이니까요.
21/12/07 19:28
수정 아이콘
이런 논리면 미드 말고 역체 뽑는 게 무의미하겠네요.
대한통운
21/12/07 15:23
수정 아이콘
그럼역체원이 누구에요?진심 궁금하네요.
21/12/07 18: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석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는 어느 팀원과 함께라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온 거의 유일한 선수이기에 감히 "역대 최고"(그게 역체미든 역체롤이든)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거죠. 뱅에게 역체원이라는 건 과분하지 않을지..

뱅 자리에 피글렛 임프 룰러 데프트 우지 프레이 (뱅도 저 기라성같은 원딜들 중 한자리는 맞죠)누가 있었어도 페이커와 함께라면 그 정도 퍼포먼스는 보여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저게안죽네
21/12/08 10:23
수정 아이콘
닉값 제대로 하시네요.
압도적이지 않고 100과 99 차이라도 100이 역체가 되는 거지 무슨 공석입니까.
롤 리그가 시작한지 1~2년밖에 안 됐으면 몰라도요.
다리기
21/12/07 14:19
수정 아이콘
페이커 때문에 다같이 혹사 당함 크크
어지간한 선수는 못버티죠. 사실상 아무도 못버텼으니..
심지어 페이커도 18년도에 번아웃

페이커가 진짜 대단한건 21년도에도 세계 정상에서 경쟁했다는 점이죠
아저게안죽네
21/12/07 16:49
수정 아이콘
뱅은 저시기 슼에서 유일하게 단 한게임의 교체도 없이 뛰었었죠.
21/12/07 19:32
수정 아이콘
저도 뱅울프는 부상에 가깝다는 생각이고, 저런 일정을 지금까지 한국에서 어떤 팀도 소화한 적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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