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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6 00:47
(수정됨) 저는 좀 두렵네요... 플라스틱이 부패할수있으면 플라스틱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셈인데
이를 충분히 경제적으로 대체할만한 것들이 과연 존재할지? 그리고 이들을 먹고 자라는 해양식량들을 과연 인류가 섭취할수있을지? 그리고 저 쓰레기섬에서 대체 어떠한 변화들이 일어날지...
22/06/06 02:42
석탄의 경우 나무를 먹는 미생물이 없을 때 번성한 나무들이 땅 속에 묻혀서 만들어진 건데, 아마 이 경우랑 비슷할 것 같습니다.
나무 먹는 미생물이 나오는 데 1억년이 걸렸다고하더라고요. 아마 지금 플라스틱을 먹는 미생물이 나오더라도 부패?의 속도는 어떻게 될 지 아직 모르는 것이고, 또 그 미생물에 대항하는 코팅(나무에 니스칠하는 것처럼)을 개발한다면 플라스틱을 쓰는 데는 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해당 미생물이 내놓는 부산물과 이 미생물을 먹어서 생물농축될만한 것들은 확실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22/06/06 00:47
플라스틱을 먹는 미생물이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퍼지기 시작하면 플라스틱으로 된 TV나 냉장고도 썩는 물건이 되어버릴텐데 공포스럽군요...
22/06/06 01:04
매우 급진적인 생각이긴하지만
솔직히 저는 스카이넷이 완성되는대로 = 특이점에 도달하는대로 미국이 신속하게 신세계질서로의 이행절차를 밟아주었으면 하는바람이 있습니다. 더이상 기존의 권력질서체계로는 수년, 수십년내 전방위적으로 일어나는 환경의 변화를 적절하면서도 통일성있게, 통찰력있게 대처할수없다고 봅니다. 문명의 안정적인 존속과 발전, 인류의 평화 번영 자유를 위해서라도 지구를 인류생존과 번영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예측불허하게 만드는 여러 실물세계의 활동들을 통제하여 가상세계로 이전시키거나 안정적인 대체물로 대체하는 작업이 범지구적으로 통일성,통제성 있게 진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위해서는 세계를 최소한 3~5개정도의 행정권으로 통합하는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는데 스카이넷말고는 이를 실행할 능력을 기대하긴 어렵죠...
22/06/06 01:16
(수정됨) 뭐 결국 망상으로 치부되는쪽으로 가긴하더라고요
그래서 그저 바랄뿐이죠... 과연 분산되어 있는채로 각각의 공동체들의 영향력이 고도화되어가는데 지구에 일어나는 환경의변화에 어떻게 대처할지... 뭐 일단 죽기전에 일어날 일들이니까 지켜봐야겠죠
22/06/06 01:14
(수정됨) 플라스틱 분해하는 미생물에 대한 과장된 믿음이 있는 듯 합니다. 플라스틱은 종류가 다양하고 종류마다 분자구조가 다른데 한종류의 미생물이 이 모든 분자구조를 다 먹진 못하고, 발견된 해당 미생물도 폴리에틸렌에 한정해서만 먹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정도는 꿀벌부채명나방 애벌래도 먹습니다. 단지, 먹고 소화(어차피 영양가가 없으니)하는 게 아니라 그냥 씹어먹고 다시 배출하는 정도죠. 큰 플라스틱을 미세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거라서, 오히려 더 나쁠수도 있죠.
폴리에틸렌은 자연상의 꿀벌 밀랍과 분자구조가 흡사합니다. 꿀벌부채명나방 애벌래가 원래 꿀벌 집을 파고 들어가 꿀벌 애벌래들 잡아먹는 애라서 분자구조가 흡사한 폴리에틸렌도 먹을 수 있는 거죠. 폴리에틸렌이 가장 흔한 플라스틱이긴 하지만, 이는 우리가 가진 수많은 플라스틱 중 일부분일 뿐인데다 플라스틱을 섭취를 통해 양분을 공급받는 게 아니라서, 플라스틱이 많다고 번성하기도 힘들고 분해도 너무 느려 한계가 많죠.
22/06/06 01:19
솔직히 저는 진짜 반 환경주의자 이긴 합니다.
저런 쓰레기 대부분이 인도나 중국에서 온 거라는거 다 알고 있을텐데.... (중국, 인도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냥 계네들이 인구가 많은 거라서) 진짜 위선이라 봅니다. 21세기 환경운동은.
22/06/06 01:22
그래서 깔끔하고 단순하게 타파해줬으면 하는데... 그럴생각이 없어보이더라고요
뭐 애초에 이세상이 절대로 그렇게 해결될수가 없으니까 그러는거겠지만
22/06/06 11:07
그렇다고 놔버리면 공멸이죠. 반대로 걔네들이 그렇게하니까 나머지라도 친환경으로 가야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위선이라는 말씀도 표현이 좀 거칠게 표현하면 그 걔네들이 정말 아니꼽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니지 않나요.
22/06/06 01:51
전 이게 좀 미덥지않더라구요. 태평양 쓰래기섬이 뭐 한반도의 몇배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정직 그정도면 구글 어스에서도 찾아 볼 수 있어야 할텐데 실제로 볼려고하면 애매한 동영상이나 사진뿐이고, 정확하게 어디에 있다라고 해주는게 하나도 없어요.
22/06/06 01:56
그러고보니 구글어스에서 안보이는건 좀 의외네요.
보통은 망망대해를 주기적으로 리프레시할 가치가 없으니 안한다 쳐도, 지금처럼 환경이슈에 민감하고 쓰레기섬이라는 오브젝트가 있는데 거길 갱신안하는건 좀 의문이네요
22/06/06 01:57
구글에서 일부러 안보여주나? 싶긴한데, 그정도로 좀 혐오스럽거나 불법적인건가? 라고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오히려 실존하면 구글에서 여기 있다고 광고를 했으면 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분명히 그정도로 크고 광범위하면 누군가는 구글어스 링크 달아줄법도 한데 없거든요. 그게 제일 의문이예요 저는
22/06/06 07:33
찾아보니 동영상에 나와있는 쓰레기더미는 크게 상관없는 곳에서 쓰레기들을 모아둔거같고(…)
작은 덩어리 혹은 눈에 보일듯 말듯한 미세한 플라스틱이 해류에 의해 농도가 높아진 지역인것 같네요. 한글 https://m.nocutnews.co.kr/news/amp/5144072 영문 https://oceana.org/blog/3-misconceptions-about-great-pacific-garbage-patch/
22/06/06 09:09
환경문제, 플라스틱 쓰래기 문제가 별거 아니라고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있지도 않은걸 만들어서 선동 당해야 하나 싶긴합니다 크크
다른 지표도 충분히 심각할텐데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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