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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23 17:18:44
Name Lord Be G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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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글하드웨어
Link #2 https://gigglehd.com/gg/bbs/12465045
Subject [기타] 요즘 컴퓨터 조립 업계 근황 (수정됨)




저도 컴퓨터관련일을 하지만,일반적인 컴퓨터가 아니라 (코로나때 잘나간 일반업계와는 달리 오히려 심각한 타격을 받아서 직원인 제 워라벨이 좋아질 정도..12년만에 처음으로 주 5일근무해봄) 잘 몰랐는데 일반적인 컴퓨터 업계에서는 심각한 타격을 받는 모양이네요.



외국도 별 다르지 않은지,사후평판같은건 무시하고 그냥 던지고 가는 사람까지 나오는듯합니다


zkYinwO.png



*기밀은 고렙회원전용 비공개게시판에 따로 적는 사이트라 오픈된 정보라고 보셔도 될거같습니다
**아까 올렸다가 지운 이유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게시판 도배규칙을 넘어버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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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클러스터
22/06/23 17:25
수정 아이콘
컴퓨터업계라고 퉁치기에는 케바케 아닌가요.
요즘 엔터프라이즈 업계는 물량부족으로 난리가 났습니다. 서버, 네트워크 기기주문하면 최단3개월, 보통 반년, 최악 1년씩 기다리라던데요.
몇시간 전에 우리 부장님도 고객에게 지금 물건 못구한다는 전화를 하는걸 들었고, 며칠전에 대리점 부장님 만나서 언제까지 이꼬라지인가 물어봤더니 자기 생각에는 내년이맘때까지는 계속 이럴것 같다고 하더군요.
Lord Be Goja
22/06/23 17:27
수정 아이콘
아 조립업계라고 해야겠네요
저도 코로나 전성기보다는 오히려 일이 많아졌어요!
도라지
22/06/23 17:29
수정 아이콘
무슨 물건이길래 1년씩 기다리나요?
자동차면 몰라도 컴퓨터쪽이 저런다는건 처음 들어보네요.
HA클러스터
22/06/23 17:31
수정 아이콘
재고가 바닥이 나서 생산대기가 걸린 일부 스위치 및 라우터 쪽이 그렇습니다.
서버 및 스토리지 쪽도 예전에는 3개월이 최장이었는데 요즘 델, HP, 후지쯔 다들 일정대수 이상은 최소 반년각오하라고 하더군요
Lord Be Goja
22/06/23 17:40
수정 아이콘
인쇄-프린터관련 제품군도 아마 난리났을겁니다
handrake
22/06/23 17:50
수정 아이콘
우리 회사도 네트워크 장비 작년에 주문한게 아직 안왔습니다.....
22/06/23 17:31
수정 아이콘
용산에서 취급하는 물량은 대부분 엔터프라이즈보단, 일반고객 혹은 중소규모 회사들 대상이죠..
이쪽은 이제 데미지가 심화되어 올때가 됐다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서버, 네트워크 관련(시스코는 거의 1년 이야기 나오는 중이고)... 난리도 아니긴 하죠..
HA클러스터
22/06/23 17:37
수정 아이콘
저희 부서 SI쪽 수주받은/수주예정 일들이 절반정도 연기되었습니다.
고객한테 변명/설명하느라 전화가 바빠요. 아 벤더에서 하드웨어를 못준다는데 우리보고 어쩌라고...ㅠㅠ
22/06/23 17:38
수정 아이콘
발주 후 생산될 사이즈의 물량이나 특정 사양이면 답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시장에 미리 땡겨온 물건들로 대체라도 되면 다행인......
Openedge
22/06/23 17:44
수정 아이콘
머라키는 정확히 1년 공지가 나왔더군요
이선화
22/06/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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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구매할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변할까요? 잘 감이 안 잡히네요. 컴퓨터 조립업체가 힘들어진 건 부품의 가격 하락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 말인 즉 부품 가격은 싸진다는 건지, 아니면 조립 업체가 휘청이면서 결과적으로 부품 구매와 조립이 힘들어질지..??
22/06/23 17: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통 하는 말로 물건 하나당 천원떼기 이런식으로 뭔가가 돌아가는 구조였습니다.

총판 혹은 물량을 안고 있는 누군가가 도매로 가져오면, 소매에 다시 던져주고 그 과정에서 얼마를 붙여 팔거냐인데 같은 제품에 대해 최저가는 다 까져있는 상황이니 결국 인건비 싸움으로 가야 했고, 인건비가 ....

그나마 시장상황이 애매모호한걸 받쳐주던게 코인과 관련한 채굴시장이었을텐데, 그 수요가 빠지는 순간부터 전반적으로 막막할텐데 이제 경제도 불황에 근접하니 새 컴퓨터 살 수요가 얼마나 나오냐에 따라 슬슬 미리 조정한다는 개념으로 보시면 될겁니다.

어차피 살놈은 살고 죽을놈은 죽으니까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을 느낌이실건데, 용산 자체는 이제 매장 공실화든 도산업체가 나타나던 여신거래하다가 어느날 튀는 사장이 나오던 이상한 일이 아닐거라고 봐야겠죠..
Lord Be Goja
22/06/23 17: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품의 가격이 싸지는건 오히려 좋습니다.미친가격때문에 사람들이 컴퓨터를 아예 안사니까..
몇몇 유통업체 빼고는 오히려 더 힘들었거든요.(작년에 중소 게이밍 모니터나 케이스업체는 박살났습니다)
대부분의 업체에는 가격결정권도 없구요

문제는 수요가 박살나버려서...

부품 구매와 조립에는 별 영향이 없을거고 최근경향은 실 소비자에게는 무조건 이득이라고 봅니다
단 엔비디아나 amd가 신제품의 발매를 의도적으로 늦춘다던지, 수요가 적을법한 부품을 전에는 그래도 들여왔는데 이제 너무 부담되서 아예 수입을 안한다던지.. 하는게 단점이겠죠
미네르바
22/06/23 19:40
수정 아이콘
다만, 실물경기가 같이 박살나는 중이라 일반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 가격이 내리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Lord Be Goja
22/06/23 19:49
수정 아이콘
그러니 수요가 박살나버려서..물건을 정말 사려는 소비자한테만 좋은 상황이죠
담배상품권
22/06/23 17:33
수정 아이콘
c는 컴퓨존, d는 다나와, j는 어디죠?
iamabook
22/06/23 17:51
수정 아이콘
j는 전자랜드 정도가 생각나네요
아지매
22/06/24 00:03
수정 아이콘
d가 아니라 e래요
22/06/23 17:46
수정 아이콘
J는 조이젠인가...
Lord Be Goja
22/06/23 17:47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어디일까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알거같네요
22/06/23 17:49
수정 아이콘
입퇴사인원 보는 중인데 맞는거도 같은데 아닌거 같기도 해요, 아마 틀렸다고 이야기 나온게 거기지 싶..
22/06/23 17:48
수정 아이콘
아르테시안 빌드는 ceo였나 암튼 높은 분이 유튜브에서 양아치짓 하다가 다른 it 유튜버들 사이에 공론화되어서 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망하면서도 양아치짓 하네요
원래 그런 업체였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2/06/23 18: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조립컴 사야하나요?
22/06/23 18:13
수정 아이콘
급하신 거 아니면 일단 4000번대 나온 후에 생각하시는 게 좋지 싶어요.
SAS Tony Parker
22/06/23 22:16
수정 아이콘
내년초에 제가 봐드릴게요 참으세요 크크
천혜향
22/06/24 00:02
수정 아이콘
더떨어져야죠. 지금 컴 가격에서 30% 더 빠지면 살만할듯
아이군
22/06/23 18:15
수정 아이콘
채굴 유행시에 예상 되었던 일이죠.

채굴물건으로 가격이 크게 뻥튀기 -> 일반 소비자시장 위축 -> 채굴 종료시 채굴 물건들 중고시장 대대적으로 유입 -> 위축된 소비시장이 중고로 이동 -> 일반 소비자 시장 더 위축....

반대로 일반 소비장 시장이 아닌 물건들(까놓고 말해서 채굴과 상관 없는 물건들....)은 지금 없어서 못 팔거고...

차기 컴퓨터 부품은 천천히 들어갈 예정입니다. 얘네들 가격 방어 좀 힘들거 같아요.
우스타
22/06/23 18:24
수정 아이콘
Artesian Builds는 그냥 CEO가 경영 측면에서던 대외(PR)적으로던 그냥 망하라고 깽판치던 데라서 좀 다르게 봐야됩니다.
Jillstuart
22/06/23 19:02
수정 아이콘
개인용 데스크탑 수요는 앞으로도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요
인기게임은 롤 옵치 배그 피파..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수요의 중심인 학생들도 학습에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선호하는 분위기고
22/06/23 22:00
수정 아이콘
자 드가자
SAS Tony Parker
22/06/23 22:17
수정 아이콘
대형몰들 무너지는게 IMF급이네요 흐흐..
다이제초코맛
22/06/24 10:24
수정 아이콘
오히려 환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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