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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2 09:16
이래저래 아파본 입장에서 똥을 꾸준히 시원하게 쌀수 있다는건 건강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으로 잘 안나오기 시작하면... 으으...
22/08/12 09:19
변비는 어떤지 모르겠고 1년 내내 설사하는 사람 입장인데 그냥 설사가 나을 것 같아요
불시에 화장실 찾는게 불편하긴 해도 수도권이면 문제가 생길 수준은 아니고 또 오랫동안 이렇게 살다보니 적응도 됐고... 근데 화장실에 갔는데 못싼다고 생각하면 그건 좀 끔찍하네요
22/08/12 10:22
해결 못 하면 트라우마가 심하겠지만 일생에 한 두번 찾아올 일이고
변비는 매일 수 번의 고통을 주는 거라 차라리 설사가 낫겠다 싶습니다.
22/08/12 09:28
빅뱅이론 쉘든처럼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을 가게 몸이 맞춰지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하고..
불규칙적이고 된똥, 설사 대중없긴하지만 변비보단 설사가 나을것 같습니다!!
22/08/12 09:37
저번에 치킨잘못먹고 설사한번 해봤는데 나오다나오다 맑은물나오더니 나중엔 신호만오고 나오지도않고 평생 그런경험은 처음해봤습니다ㅠ
22/08/12 09:46
장트러블러가 많군요. 저도 오랜 시간 장이 안 좋아 대략 1년에 300일 정도는 설사를 달고 사는데 아무리 그래도 변비보단 낫지 않나.. 합니다. 전 일단 하루 1번 좀 상태 안 좋다 싶으면 2,3번 정도 보는데 그래도 배출을 하면 한동안은 시원하거든요. 근데 속은 안 좋은데 변비라서 해결이 안 된다? 지옥이 따로 없을듯...
22/08/12 09:53
설사를 택하신 분들 중 수도권에서 자차로 편도 1시간 이상 출퇴근 하시는 분들
특히 주유소도 갈 수 없는 꽉 막힌 도로에서는 어떻게 인내하고 버티시거나 몰래(?) 싸시는 노하우라도 있나요? 수도권 인구 약 천만명이 매일 아침 출근을 하고 천분의 1의 확률로 참을수 없는 거대한 급똥 시련이 오고 그 중 백분의 1의 확률로 참음에 실패한다고 가정하면 수도권 출근중 매일 100건의 급똥사고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끔찍한 생각이 드는데 실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22/08/12 10:09
제가 급똥인간 4x년차인데.... 노하우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1시간 이상 걸리는 길 갈 때는 무조건 화장실에 앉아서 뭐라도 내보낸 뒤에 출발하고, 출발 전에 비상사태에 들릴 수 있는 화장실(주로 주유소)들 위치를 체크해놓는 수 밖에....
22/08/12 09:53
매운거 먹으면 설사하고 기름진거 먹으면 설사하고 1년에 최소 150일은 1일 3똥 시도하는 사람이지만 변비보단 설사가 낫죠...
22/08/12 11:02
뭐든지 적당한 게 좋죠(?). 설사도 과하면 (진짜) 죽습니다(!).
둘 다 주기적으로 겪는 사람으로서 도찐개찐, 그게 그거네요. 굳이 이야기하자면 설사가 아주아주아아아주 쬐끔 더 낫긴 하지만요......
22/08/12 11:24
변비는 변비만 있으면 큰 일 없지만 다른 병과 함께 하면 최악입니다
나이들면 변비 자체만으로도 심각해집니다 나이드신 분들 몸 상태 안 좋을 때 관장만 해도 상당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2/08/12 11:42
변비는 걸려본적이 없었는데 다른것 때문에 항생제 먹었더니 변비가 오더군요. 한 3일인가 변의가 없어서 그냥 약간 억지로 앉아서 힘줬는데 한참 고생하다가 태어나서 처음 보는 엄청난 놈을 낳았습니다..진짜 구렁이가 웅크리고 있는줄..
22/08/12 12:32
원래 저런 영상들은 애매하게 말하고 끝나죠
그리고 케이블 방송을 본다고 하면 종편채널에서 저런 소리 떠들때 짜증나서 홈쇼핑채널로 돌리는 순간 장에 좋은 유산균이 어쩌고, 장에 좋은 건강식품이 어쩌고를 하면서 바이럴을 아주 잘 보여줍니다 저기서 뭐라고 떠들어봤자 결론은 비슷하잖습니까 잘먹고 잘쉬고 적당히 운동하고 이러면서 똥 잘 싸면 장땡이죠
22/08/12 13:45
밥먹으면서 피지알 하는데 정체성이고 나발이고 드러워 죽겠네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똥 오줌거지고 낄낄거리는거 왜저러나 싶어도 적당히 피해가면 되니까 별말안했는데 제목으로 이렇게 테러해버리는건 좀 삼갑시다. 세상사람들이 다 똥 오줌얘기에 환장하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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