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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2 14:05
현직 송도러인데 이제 시작입니다
6공구부터 시작할겁니다 저는 19년에 송도 구매하고 2년 실거주 채우자마자 털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1.8배 올랐네요. 제가 살던 단지 호가는 더 올랐는데 거래는 없어요. 다들 알아요 떨어질거. 심지어 호가가 제가 판 가격보다 더 낮은것도 있네요. 송도는 앞으로 점점 더 공급은 많아지는데 수요는 없을 겁니다 앞으로 최소 30% 더 빠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22/08/12 14:26
그것보다 서울 접근성이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면 배후에 산업 단지가 있거나 거대 기업이 있어야 하는데 송도는 그게 없어요 제약 바이오가 노동 집약적 비지니스도 아니고 남동공단 임금으로 송도는 무리입니다 놀러오기 좋은 곳이란 말은 살기엔 좋지 않다는 말입니다
22/08/12 14:29
말씀하신부분이 사실상 제일 크죠.
그런데 그걸 어떻게든 개선을 한다고해도 그 다음엔 폭탄 물량이 가능한 지역이라는게..
22/08/12 14:39
음.... 최대한 정치댓글을 피해서 달아보자면,
지금까지 사람들이 이상하게 주택 공급 부족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는 아닙니다. 서울은 공급이 부족한게 맞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기 건설업이 1년정도 사실상 폐업 상태였던 것도 맞구요. 그런데 반대로 말하면 서울'만'공급이 부족한 거고, 코로나 시국 끝나면 밀렸던 집들 만들어야죠. 지금 대구(소위 역대급 공급), 부산(서부상 동부산 동시개발!), 경기도(2기 신도시 막차+3기 신도시 사전공급), 인천(앞의 세도시 보다 상대 공급 물량 더 많음) 다들 공급이 많습니다. 코시국에 밀린 물건들이 동시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2023년은 아마도 전국적으로 엄청난 양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코시국에 안지었던 건물들 마저 지을 거라는 당연한 생각을 왜 안했을까요.... 이게 참 버블이 대단하기 대단하죠....
22/08/12 14:49
그래서 지방광역시 중엔 광주, 울산 정도가 향후 공급리스크가 없다고 봐야하고 주목을 받는거 같더라고요. 광주는 올해 이후로 3년간 공급부족이고 울산은 23년 일시 과공급이지만 3천세대 가까이가 외곽지역이고(여긴 울산 부동산시장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지역이라고 봐야합니다. 15년도 이후 제대로 된 대규모 공급이 없던 지역이고요.) 23년 이후엔 24, 25년 다시 공급부족입니다.
22/08/12 16:24
좋은집의 기준이 서울의 국평 아파트라면 부족한 거긴 합니다만, 제가 예시로 든 도시의 공급분량은 대부분 그 다음 티어 정도는 됩니다. 다들 GTX다 신도시다 호재하나씩 달고 있기도 하구요. 서울 아파트가 부족 하니깐 전국 부동산이 다 부족하다라는 요상한 사고를 했던 부분이 더 크다고 봐요.
22/08/12 18:08
3기 신도시는 입주가 2030년 예정으로 보이기 때문에 살재공급과는 거리가 멉니다. 사전청약는 말그대로 아직 짓기 시작도 안한 아파트 번호표 파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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