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8/17 04:39:47
Name 니시무라 호노카
출처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2/08/724152/
Subject [기타] 숭례문 공사한 단청장 "정부에 9억 배상"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9부(이민수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정부가 홍 단청장과 제자 한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은 공동으로 9억4550여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홍 단청장은 당초 문화재청과 계약하며 천연안료 대신 값싼 화학안료를 사용하였고

숭례문 단청 복원에 자신 있다고 밝힌 것과 달리 전통기법으로 단청을 복구해본 경험은 1970년 스승이 하는 공사에 잠시 참여했던 것이 전부여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거 하시던 분 어느 피지알러의 아버님 아니셨나요.... 어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글날
22/08/17 04:51
수정 아이콘
마음에평화를
22/08/17 05:01
수정 아이콘
연좌제도 될 수도...저는 그냥 잊겠습니다..
22/08/17 05:35
수정 아이콘
2012년 글인데 기억력이 좋으시군요 크크
1등급 저지방 우유
22/08/17 09:1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푸쉬풀레그
22/08/17 05:49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나네요. 와 그게 벌써 10년이 되었구나 ㅜㅜ
葡萄美酒月光杯
22/08/17 06:07
수정 아이콘
원고? 파고가 아닌가요?
도라지
22/08/17 07:13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스스로를 고소하지는 않을테니 피고가 맞을 거 같은데요…
AaronJudge99
22/08/17 07:4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22/08/17 12:0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때문에 앞뒤로 세번 다시 읽었네요
달달합니다
22/08/17 06:49
수정 아이콘
감옥까지 다녀오셨군요 ,,,
22/08/17 07:30
수정 아이콘
도둑놈들이 많다.. 라는게 정설이군요..
22/08/17 07:31
수정 아이콘
정부도 사기당하는 인테리어? 업계 클라스...
락샤사
22/08/17 11:32
수정 아이콘
인테리어는 진심;; 진짜 잘하는 업자가 드믄 이상한 업종;;
22/08/17 07:51
수정 아이콘
예전 글이 진짜 창피하고 부끄럽겠네요.
벤틀리
22/08/17 07:56
수정 아이콘
국가무형문화재 선정은 대체 어떻게 한거지????? 검증이 전혀 안됐나 보네요
덴드로븀
22/08/17 08:57
수정 아이콘
할수있는+하려는 사람 수 자체가 너무 적어서 그랬던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오렌지망고
22/08/17 08:43
수정 아이콘
지연손해금까지 합쳐서 총 14억 배상이네요.
22/08/17 08:49
수정 아이콘
착수 및 작업에는 얼마 받았을까요? 궁금해지네
22/08/17 09: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복원에 더 효과적이라면 천연이든 화학합성이든 상관없다고 보는데, 대신 복원 이전에 알렸어야
덧) 아래 댓글을 보니 복잡한 사정이 있었을거란 추정은 되네요. 일단 일제 안료를 사용하는건 배제해야할테니
안타까운 일 같습니다. 기사들은 너무 심플한거같아요. 자세한 전후상황을 알고싶네요. 제생각엔 잘 모르는 내막 있지않나싶은데
터치터치
22/08/17 09:06
수정 아이콘
원래 계약금액이 궁금하긴 하네요
22/08/17 09:10
수정 아이콘
도둑놈새끼들 너무 많네 진짜 안걸리면 그냥 넘어가고
Silver Scrapes
22/08/17 09:11
수정 아이콘
인테리어쪽은 정부 상대로도 해먹는군요
유로파
22/08/17 09:15
수정 아이콘
앗...아아
22/08/17 09:14
수정 아이콘
장인이 아니셨군요.. 그래도 징역까지 사셨다니 너무 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옛날 같으면 사형이었을테니 현대에 태어나신게 다행일지도..
Arsenal.
22/08/17 09:16
수정 아이콘
덜덜..
22/08/17 09:26
수정 아이콘
일반이 봐도 숭례문 그려놓은거 보면… 뭔가 싶었는데
울산현대
22/08/17 09:38
수정 아이콘
지연이자금까지 붙어서 10억 넘어가겠네요
22/08/17 09:39
수정 아이콘
징역도 살았네요 허
카오루
22/08/17 09:40
수정 아이콘
가족 입장에서는 가족을 믿고싶으실테니 나쁘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네요, 에효..
삭삭삭삭삭
22/08/17 09:45
수정 아이콘
[전통기법으로 단청을 복구해본 경험은 1970년 스승이 하는 공사에 잠시 참여했던 것이 전부여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부분은 왜곡이 있습니다.

단청 제작에 쓰이는 국산 전통 아교가 80년대 이후 사라졌고 비싼 일제 아교 혹은 값싼 합성 접착제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숭례문 복원 이전까지 국내 대부분의 단청 보수에 일제 아교나 합성 접착제가 사용되어 왔습니다.
홍 단청장은 단청에 입문한 70년대에 전통아교로 작업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숭례문 복원에 전통 아교를 사용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전통 아교의 개발은 쉽지 않았고 공사 기한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복원에 5년, 단청 복원에 6개월이라는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아서 문제가 생겼다고 봅니다.) 시간에 맞추기 위해 일제 + 합성 접착제를 사용해서 박리가 생긴 것이죠.
70년에 입문해 81년에 단청기술자 자격을 받은 홍 단청장의 경력은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단청장을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헬조선식 빨리빨리가 빚어낸 촌극에 희생자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의주찹쌀두뇌
22/08/17 09:48
수정 아이콘
아교 만들기가 쉽지 않나 보죠? 당나귀가죽 끓이면 나온다 라고 알고만 있었는데
삭삭삭삭삭
22/08/17 09:49
수정 아이콘
문제가 터진 이후에 부랴부랴 연구에 들어가서 전통아교 복원에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193401
패스파인더
22/08/17 10:05
수정 아이콘
참 이해가 안 가네요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이런 사유로 시간이 필요하다 하면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은데..
삭삭삭삭삭
22/08/17 10:10
수정 아이콘
문제가 무엇인지는 비교적 명확한 해답이 있지만 이곳에 적으면 정치적 발언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삼가하겠습니다....
이른취침
22/08/17 11:20
수정 아이콘
공무원들이랑 일해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게다가 이처럼 정치, 사회적으로도 관심많은 사업이면
높으신 분들이 자기 임기내에 마쳐서 본인들 치적으로 만들려고 푸쉬를 엄청하죠.
아저게안죽네
22/08/17 17:43
수정 아이콘
[1심 재판부는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이 담긴 숭례문 복구 공사에서 명백히 금지된 재료를 몰래 사용한 후 그 사실을 숨기고 보수를 청구해 수령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시간이 없었으면 최소한 재료비를 속여서 청구했으면 안 돼죠.
법정 인정된 횡령금만 4억9천이고 주요 양형 이유도 횡령이 초점인데 단청장을 옹호하는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삭삭삭삭삭
22/08/17 18:29
수정 아이콘
전통아교를 사용하겠다고 하고 횡령한 부분에 대해서는 단청장 잘못이 맞죠. 저는 단청장 잘못이 아닌 오해하고 있는 부분(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느니, 아래에 있지만 그림을 못그렸다느니 복원을 잘못했다느니 하는 것들 말이죠)에 대한 얘기만 했습니다.

사실상 전세계에 남아있는 아교가 일본제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복원 컨셉을 전통방식으로 잡아서 단청도 전통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밀어부치면서 단청 제작엔 6개월밖에 주지 않은 점, 전통안료로 작업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 홍 단청장 본인인지 문화재청의 지시인지. 단청장의 구라라면 문화재청은 그것을 판단할 능력이 없는지 문화재청의 지시라면 국산 아교 생산능력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파악도 못하는 무능이 아닌지. 생각할 지점은 많습니다. 단순하게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는게 답이 아니구요.
신의주찹쌀두뇌
22/08/17 09:47
수정 아이콘
오메...
22/08/17 09:56
수정 아이콘
참 진짜 별일이 다 있구나 싶습니다.
크림샴푸
22/08/17 12:14
수정 아이콘
예전 글도 그렇고
관련되서 그냥 레알 중요 포인트는

그냥 엄청나게 그림도 못그렸고 일반복원도 못했다는 겁니다.

어느 시점을 따라했네
뭘 고증했네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못했습니다.


솔직히 좋은 안료를 안 썼더라도 와 ~~ 퀄리티 개쩌네~ 이랬으면
애초에 문제될 것도 걸릴것도 없었을 겁니다.

그냥 무지막지하게 복원을 못했습니다.

근데 계속 그 사실을 수년째 인정하지 않고 온갖 두루뭉술한 변명만 장황하게 늘어놓으니
아무도 납득을 안하고 있는거죠
삭삭삭삭삭
22/08/17 12:2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63년의 용을 디지털 이미지화 해서 따라 그린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합성 접착제를 사용해 수개월만에 박리된 단청이죠.
꼬리를 물고 들어가면 그림 퀄리티와 전통아교 둘 다 시간이라는 하나의 답으로 귀결됩니다. 그 책임을 한 사람에게 묻는게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이구요.
http://chungwoo.egloos.com/m/3919032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0389 [기타] 스포)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 근황.jpg [54] 고쿠9194 22/08/17 9194
460376 [기타] 수상할정도로 수상하게 생긴 제품들... [3] Lord Be Goja6177 22/08/17 6177
460373 [기타] 드론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gif [23] 우주전쟁6908 22/08/17 6908
460370 [기타] 의외로 업계에서는 상식인 두께 측정법 [12] Lord Be Goja8607 22/08/17 8607
460368 [기타] [수위주의] 아찔한 제로투.mp4 [21] Lord Be Goja8716 22/08/17 8716
460365 [기타] 의외로 산삼가격 절반정도하는 식재료.. [16] Lord Be Goja9915 22/08/17 9915
460358 [기타] 무너지는 응급의료.jpg [145] 삭제됨11509 22/08/17 11509
460356 [기타] M&M 초콜렛이 돼지고기, 쇠고기보다 몸에 낫다 [50] 타카이9169 22/08/17 9169
460353 [기타] 지금은 볼 수 없는 학교에서 경험한 가장 멋있는 실험중 하나 [26] giants9617 22/08/17 9617
460351 [기타] 드래곤볼) 마인부우편 더빙판 자료 소실됨 [10] 고쿠7321 22/08/17 7321
460350 [기타] 숭례문 공사한 단청장 "정부에 9억 배상" [41] 니시무라 호노카14937 22/08/17 14937
460346 [기타] 생각보다 많았던 가정환경 [80] 퍼블레인27520 22/08/16 27520
460332 [기타] 소년범 갱생특화 기술 [30] 톰슨가젤연탄구이9104 22/08/16 9104
460331 [기타] 짭건 근황 [28] 묻고 더블로 가!10575 22/08/16 10575
460329 [기타] 진짜 사르르 녹은 이마트 주식.news [20] 아지매11930 22/08/16 11930
460325 [기타] 72만 유튜버 글 쓰실 때 주의하실 점 [14] 니시무라 호노카9005 22/08/16 9005
460324 [기타] 얼마전 공개되어 기대를 산 ios 16의 혁신 근황 [54] Lord Be Goja10883 22/08/16 10883
460323 [기타] 이 시각 방한한 셀럽 [30] 어강됴리11668 22/08/16 11668
460318 [기타] 개만한 크기…두 다리로 달린 신종 ‘갑옷 공룡’ 발견 [21] 그10번7817 22/08/16 7817
460305 [기타] 의외로 황당한 리콜사유 [10] Lord Be Goja6919 22/08/16 6919
460303 [기타] 요즘 줄임말 강의 [27] Cand7329 22/08/16 7329
460300 [기타] 자석으로 모래시계 안 철가루 빼기 [26] 카루오스9120 22/08/16 9120
460297 [기타] 방수문을 열고 퇴근한 지자체 [35] Leeka10047 22/08/16 100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