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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9 16:36
제가 전에 살던 집도 그정도 못써서 계단으로 걸어다녔어요.
각 라인의 층이 같은 경우에는 옥상을 통해 옆라인에서 넘어가는 것이 가능한데, 저희 라인은 층이 달라서 그냥 계단으로 다녔지요.
22/08/29 16:36
보통 엘베 교체공사 하면 거진 한 달은 걸어서 왔다갔다 하죠
경우에 따라 고층부 주민들의 경우 옥상 경유해서 옆 라인 넘어가서 그 쪽 엘베 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안되는 경우는 짤 없이 걸어서 왔다갔다 합니다.
22/08/29 16:37
엘리베이터 버튼을 보니 궁금한게 있는데요
63빌딩이나 롯데타워같은 수십층의 빌딩도 엘리베이터에 물리적인 버튼이 달려있나요? 홀수층 짝수층 등의 구분을 할 것 같긴 한데 수십개의 버튼이 달려있는걸 상상하니 미적으로 썩 보기에 좋지 않을 것 같네요
22/08/29 16:42
요즘 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내에 층 선택 버튼이 없이 로비에서 층 선택해서 가는 모델이 있지만, 그건 아직은 소수고...
그런 거 아니면 별 수 없이 다 있겠죠. 아니면 특정 층 대역 전용으로 해서 한 20개 층 정도로만 해놓는다거나...
22/08/29 16:41
6층짜리 건물 회사 엘리베이터 고치는데 근 한달 걸어다녔읍니다.
어쩔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저게 교체랑 작업은 다 되는데, 마지막에 안전점검이랑 사용승인이었나 나는데 한 1주일 다되고도 기다리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워프게이트라도 만들어줘야 할듯
22/08/29 16:41
첫번째 사진보고 저희 아파트인줄 크크
아파트 엘베가 20년넘어가니 고장이 자주나서 바꾸긴해야하는데 저나 동생은 괜찬지만 무릎안좋으신 어머니는 달방하나 잡아야 하나 하고있습니다...
22/08/29 16:42
(수정됨) 엘베 교체 원래 한달 걸립니다.
안해보신분들이 정말 한달이나 걸려? 하시는듯.. 그냥 아무 엘베로 교체해도 빨라야 3주에요.. 보통 한달 잡고.. 호러류 갑이라기엔 그냥 엘베 공사하면 당연히 한달인데......
22/08/29 16:45
용인사는 친구네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사를 한달 하더라고요. 15층 아파트에 14층이었는데......
더 안타까운건 내내 재택근무 하다가 공사시작하는주 부터 출근..... 그래도 완전 풀로 출근하는건 아녀서 할만 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다른 친구한테 그얘기를 해보니 그런 경우 위쪽층들은 옥상을 개방해서 옆라인쪽 엘리베이터 이용한다고 하더라고요.
22/08/29 16:45
엘베 교체 한 달은 기본입니다.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되게 정교함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고 승강기안전공단에서 나와 테스트까지 끝마쳐야 하기 때문에 오래 걸립니다.
22/08/29 16:52
그런데 구축아파트라면 진짜 엘베 교체는 교체값 합니다. 쓸데없는 현관이고 벽면 도색이고 공사보다 엘베 바뀌는게 보기에나 쓰기에나 훨씬 체감되고 좋더라구요.
22/08/29 16:56
도색은 미관도 있지만.. 그걸 하면서 사실 방수를 보강하는게 목적중 하나긴 해서...
미관 & 누수 방지를 같이 하는게 도색이라 쓸데없는게 아니에요....
22/08/29 17:33
방수보강 할꺼면 그냥 '건물 전체를 다시 칠하는게 가장 빠르고'
건물 전체를 다시 칠할꺼면 이쁘게 칠하는게 나으니 도색이 된거라고 보시면....
22/08/29 16:56
저희가 공동현관 따위 없는 구축인데 택배는 1층에 다 놓고가는 걸로 업무 프로세스가 바뀌었었습니다.
물론 음식은 그렇게 해버리면 엄한 남의 음식 가져가버리거나, 오르락 내리락 하는 주민들 발에 채여서 난리나는 경우가 있었어서 저는 배달 시키면 도착하기 5분전 쯤 미리 내려가 있다가 받아오는 걸로 했었었네요.
22/08/29 16:57
저 기간동안엔 보통 경비실에 맡기거나 하는걸로 프로세스가 바뀝니다.
그래서 내가 들고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공사전에 '생수같은건 대량으로' 미리 시켜서 한달 버티는게 국룰...
22/08/29 16:55
저거 레알입니다.
저희 단지도 작년에 교체했는데 저는 8층이다보니 운동한다 생각하고 걸어 다녔지만 택배라도 온 날엔 진짜 죽을맛이더라구요.
22/08/29 16:56
5년 전쯤에 엘베 교체 예전에 살던 15층짜리 아파트 45일 걸렸던거 같은데... 기억 오류인가? 빨라진건가? 헷갈리네요.
실제로 계단 걸어 다녔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에 엘베 그거 하나 있는거라서 대안이 없죠. 홀짝으로 두대 있던덴 하나씩 교대로 하긴했는데....
22/08/29 17:04
덧붙이자면 보통 엘베 교체는 '20년 정도' 지나서 합니다... 20년 전후 된 구축이면 엘베 교체 했는지 안했는지 보시면 됩니다.
22/08/29 17:12
엘베일하러 다닐때 카 가조립끝나서 움직이는게 가능해지면 그거 타고 올라가는데
임시카 타고 기계실 올라갈때 입주민 만나면 부러운눈빛과 공사 언제끝나요?는 항상나오고 가끔 꼭대기층인데 태워주면 안되냐고 하시는분도 있는데 태워드리고 싶어도 문제생기면 큰일나는거라 안태워줍니다. 그리고 공사 빨리하면 3주안에도 끝낼수있습니다만...설치팀이 보통 2~3개정도 물고가면서 공사를하고 부대공사팀,양중팀 스케줄 맞춰서 하는거라 기본 한달에 신규 부품이나 기존엘베가 설계대로 시공안하고 야메시공으로 해놓았으면 그거 맞춰서 건물공사하던지 부품을 바꿔야 하는데 부품같은경우 얼마나 걸릴지 모릅니다. 5층건물 공사하는데 부품때문에 3개월 걸리는것도 봤네요
22/08/29 17:17
작년에 15층짜리 아파트 2라인씩 교체하는데 2주였나 3주였나 했던것 같네요.
다행히 14층이라 옆라인으로 넘어오긴했는데.. 기역자로 꺾인구조 가운데라 매번 통로 돌아서 들어왔던게 귀찮았던 기억이 있네요
22/08/29 17:23
이게 한 동에 엘베가 2-3개씩 있으면,
옥상 오픈 해서 좀 낫지만, 정말 안 그런 곳이 가끔 튀있는데, 여기는 정말 호러쑈 그 자체................. 옆 동에 구름다리라도 만들어야 되는거 아닌가. 이번에 엘베 공사 완료 했는데, (제가 사는 곳은 엘베가 4호-5호까지 있으면서 엘베가 두대 나란히 있음) 공사 하는 도중에 1) 이사를 하거나 2) 내부 공사를 하거나 하면 진짜 엘베가 미친듯이 막힙니다......... 그래도 교체하니깐 너무 좋으니, 감내하고 써야죠 뭐.
22/08/29 17:56
알못..
보통3.4주 걸리고 한동 2라인중 하나씩 교대로 교체 합니다. 고층은 공사 안하는 옆라인 엘베 이용하고 옥상으로 가는거죠. 옥상 연걸 안된 아파트일 경우 호러 ㅜ ㅜ 10층까진 다닐만 하고 무거운 생필품은 미리 쌓아둬야 합니다
22/08/29 17:59
여기도 한달정도 걸리더라고요. 지그재그로 하고 옥상 오픈해서 사이사이에 구 엘리베이터 이용할수있게 합니다만은..
윗분들 말대로 아예 옥상오픈이 안되거나 해도 답이없는 구조일수도 있고 사실 오픈되도 중간층은 좀 많이 괴롭긴 합니다. 오르는거만큼이나 내려가는거도 나이드신분들에게는 힘든지라
22/08/29 18:33
(수정됨) 2주 전에 사무실(오피스텔)을 이전했는데 이전 이유 중 하나가 엘레베이터 때문이었습니다.
총 30층 중에 18층까지가 오피스텔(그 위는 아파트)이고, 오피스텔 거주자 전용으로 배정된 엘베가 3개인데, 1~2호기는 지하 7층부터 18층까지, 3호기는 지하 1층부터 30층까지 운행이었습니다. 3대면 숫자상으로는 적은 게 아니지만 매~우 오래된 엘베라는 게 문제였죠;;; 나름 큰 지하철역과 통로가 연결된 건물임에도 '아직도 이런 엘베를 쓴다고?' 싶었습니다. 1. 인공지능(?) 시스템 없음 각 엘베 3개의 버튼이 따로 돌아갑니다. 모든 층에서 3개를 다 누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먼저 온 엘베가 있다고 해서 나머지 호출 버튼이 꺼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을 성질 급해서 많은 사람들이 버튼 3개를 다 눌러 버립니다;;; 그 결과 내려갈 때 아무도 없는 층에서 자주 멈추고, 1층에서 올라갈 때는 지하 7층에서 출발한 엘베가 모든 층을 하나하나 거치며 올라옵니다. 사람들이 다 눌러 놓고 먼저 오는 거 타고 가서 그렇습니다. 저는 가급적 1개만 눌렀습니다. 덕분에, 가령 지하주차장에서 사무실 올라갈 때 엘베들이 어느 층에서, 상행인지 하행인지를 확인 후, 어느 쪽이 먼저 올것인가를 혼자 치밀하게 계산하는 놀이(?)를 즐겼습니다. 근데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잘 안 맞는데다가(...) 엘베들이 같은 층에서 똑같이 내려올 때는 선택 장애가 일어납니다? 호출 시스템을 고치면 될 것 같습니다만, 기술적으로 그게 안 된답니다. 왜 안 되는 건지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으나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입주자 투표를 통해 짝수, 홀수층을 나눠보기도 하고, 뭔가 방식을 바꿔보긴 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2. 잦은 고장 엘베 문이 열렸는데 복도와 수평이 안 맞고 조금 덜 내려간 상태에서 문이 열립니다. 아무 생각 없이 내리면 발이 푹 꺼지는 느낌에 흠칫 합니다. 그런데 익숙해지면 내성이 생겨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입주했던 1년반 동안 그것 때문에 엘베를 10번은 고쳤으나 계속 그럽니다. 코로나로 인한 부품 수급이 어려워 부품 만들 때까지 3주간 운행을 중지한 적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3대가 돌아가면서, 혹은 동시에 문제가 생깁니다. 고장 또는 이사로 인해 달랑 1대만 운행하는 날은 마음을 비우고 인내심 테스트를 하거나, 10미터 정도 떨어진 아파트용 4,5호기 엘베(2~18층은 안 서고 19~30층 운행)를 이용해서 19층으로 가서 3호기로 내려오는 천재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3. 소음 머리 위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윤활제를 안 바른 느낌? 4. 에어컨 안 됨 여름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짤) 5. 교체 계획은? (그런 건 없다 짤)
22/08/29 18:56
오래된것들은 부품도 없고 있더라도 수리할줄 아는사람이 없기도 합니다.
보통 과열되면 문제가 생기는데 20년 넘은것들은 수리기사와도 열 식히고 리셋시키는게 전부인 경우도 많지요.. 소음은 뭐....각종 베어링 노후되고 레일 뒤틀림등등 원인이 많은데 그거 고치려면 어차피 다뜯어야되서 새로 설치하는게 맞는거라...그냥 쓰는거죠 뭐..정기검사때 통과안되면 알짤없이 사용중지 스티커 붙여버리니 최후 통첩날라올때까지 버티면서 쓰는게 대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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