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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6 14:04
반대의 경우이긴 한데 저는 대구에 경북이라는 구나 동이 따로 있는 줄 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뉴스(주로 정치뉴스)에서 맨날 대구 경북이 어쩌고 해서....
22/09/06 14:05
광주토박이인데 저도 경기도광주의 존재를 안 시점부터 전라도 광주라고 자주 말해왔는데요. 전 그게 뭐가 이상하단건지 모르겠네요. 민감한 사람들이 이상한거 아닌가
22/09/06 14:09
경기도 광주는 일반시고 전라도 광주는 광주광역시니까 광주의 디폴트값이 전라도 광주가 되어야 한다. 그러니까 그냥 광주라고 부르던가 광주광역시라고 불러야 되는 것이 아니냐 라는 논리더라구요. 전라도 광주라고 부르는게 광주에 대한 비하고 서울, 수도권 중심적 사고라고...
근데 전라도 광주라고 부르는건 어떻게 봐도 비하의 의미가 아니라 도시 이름을 지칭할때 광주광역시, 서울특별시, 세종특별자치시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없어서 그런건데 여초에선 수도권 중심적 사고라고 욕먹더라구요. 일상생활에서 '나 서울특별시 올라갈일 있어', '나 부산광역시 놀러갔다왔어'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을 하는건지...
22/09/06 14:26
근데 이게 어쩔 수 없는게 보통 광주라고 이야기하면 듣던 사람이 어디 광주? 라고 물어보니까
경기도 광주, 혹은 전라도 광주 라고 말하던게 귀찮아서 걍 전라도 광주라고 말하는게 입에 붙은거라서.. 서울이나 부산도, 서울, 부산이라고 말하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라고 말하는 경우가 거의 없죠.
22/09/06 14:10
비슷한걸로 예전에 아프리카에서 롤중계 보는데 해설이 전라인이라고 했는데 채팅창에 전라인? 전라인? 이런채팅 도배되니까 다음부터 해설이 세라인으로 정정해서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전라도 사람들은 그런거에 안 민감해하거든요 오히려 일베하는 애들이 자기들만의 밈쓰면서 놀려고 전라인?전라인? 이러는건데 그런애들은 강퇴시켜버리고 그냥 전라인이라고 하면 좋겠어요.
22/09/06 14:05
광역시를 붙여서 쓰나요?
그냥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이렇게 부르니 광주라고 하면 경기도?전라도? 되묻는 경우가 있으니 경기도 광주/전라도 광주 구분할 때도 있는데요 저런 이슈가 있는것도 처음알았네요
22/09/06 14:06
근데 그거아닐텐데...
전라도 광주라고하면 전라도 + 광주를 아우르는 말이지 광주만 지칭하는 말은 아닐겁니다...? 경기도 광주랑 구분하려고 하는 의도도 있긴하겠네요..
22/09/06 14:09
말씀하신 의미는 광주/전남 혹은 호남 같은 표현을 많이 쓰고,
전라도 광주는 경기도 광주시와 구분하여 광주광역시를 칭할 때 쓰죠.
22/09/06 14:07
저는 경상도 부산이라고 해도 아무 느낌이 없을거 같은데
그냥 쓸데없는 이슈만들기 쓸데없는 민감함 쓸데없는 예민함으로 보이네요.
22/09/06 14:08
저도 사람들이 신사동 할 때 은평구에 있는 거 밖에 몰랐어서.. 헷갈렸죠. 근데 그냥 대부분 강남구 신사동이란 것을 알고 익숙해졌지만요.
22/09/06 14:11
만약 차별을 하기 위해 전라도 광주라고 한다면 그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는 표현일 수 있죠.
하지만 저렇게 쓰는 경우는 경기도 광주와 전라도 광주의 차이를 구분하기 표현으로만 보아왔습니다. 그렇다면 그걸 지양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22/09/06 14:15
저도 광주 사는데 딱히 왜~~ 라는 생각 밖에 안들긴 해요.
사실 광주 사는 사람들이 오히려 서울 같은데서 전라도 광주라고 더 자주 말하니까.. 보통 광주 라고 대답 하면 상대방의 눈동자가 흔들리는게 보이고 그러면 ~ 아 전라도 광주요 라고 대답해주고 .. 몇번 겪고 나면 그냥 처음부터 전라도 광주라고 알려주게 되더라구요.
22/09/06 14:12
뭐 열받긴 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그치만 공식적인 표현으로 다투는 것도 아니고, 트윗끼리 떠든 거 가지고 기사화까지 시킨는 건 좀...
22/09/06 14:12
서울/경기/전라 연고 없고 살아본 적 없음. 전라도 광주란 말 써본 적 없음
경기도 광주 존재를 알고 나서부터 경기도 광주 / 광주 이렇게 구분함
22/09/06 14:14
이거 폰논란 아니고 더쿠에선 2500플로 역대급 화력으로 전라도 비하 및 지방감수성 부족으로 불타고 있는중입니다. 집단린치 당할까봐 거기선 댓글을 안달긴했지만..
22/09/06 14:15
수도권 살아서 디폴트값이 광주하면 경기도 광주입니다.
애초에 더 가깝고 거기사는 친구들이 더 많으니까요 그래서 경기도 광주/전라도 광주로 구분해서 표현했는데 광주광역시를 강조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듣기 싫은 표현인가보다 하고 경기도 광주/광주광역시로 구분해주는데 가끔 무심코 전라도 광주라고 나갈때가 있긴합니다 진짜 지역 구분해주느라 그러는건데 그 글은 저도 봤는데 전라도혐오니 수도권감수성 어쩌구 하길래 그냥 창 꺼버리긴했네요
22/09/06 14:21
그럼 그냥 광주라고 하면 되죠
구분이 필요하면 전라도 광주 보단 광주광역시가 맞는거구요 평소에 경상도 부산, 경상도 울산이라고 하나요?
22/09/06 14:28
경상도 부산이라고 부를 일이 없으니 당연히 입에 안 붙죠.
XX도 광주 에서 하나는 전라 인거고, 하나는 경기 인 거죠. 그냥 간단한 대칭의 문제입니다.
22/09/06 14:15
부산이나 대전에 도를 붙이지 않는 이유는 동일 발음의 큰 도시가 없기 때문이죠. 전라도 광주, 경기도 광주로 미리 구분해주는 게 뭐 그렇게 억울하고 분한 일인가 싶습니다.
22/09/06 14:16
1. 통상적인 대화에서 아무도 도 제외 광역자치단체를 말할 때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를 붙여 말하지 않음
> "아 나 이번에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사가." ???? 2. 경기도 광주시는 우리나라 인구가 절대적으로 밀집된 수도권에 위치하면서 자체 인구도 꽤 있음 (광주광역시의 약 1/4) 3. 일상생활에서 광역/기초자치단체 구분이 큰 의미가 없다보니 "전라도에 있는 광주광역시" 라는 말이 틀린 말임을 자각하지 못함 4. 대참사
22/09/06 14:16
아무 생각 없었는데 주변미터로는 경기도 광주라는 표현은 써도 전 전라도 광주란 표현은 안 쓰긴 해요. 그냥 광주라고 부르는 게 제일 흔하고요.
22/09/06 14:20
제가 만난 서울사람중 몇명은 서울아니면 다 시골급으로 인식하더라구요. 인식이 그냥 서울미만잡이라 서울외지역에서 어디를 우선순위로 두고말고 그런게 없음. 그런거 몇번 겪으니까 전라도광주라고 말하게 되더라구요.
22/09/06 14:17
제 경우는 전라'지역'이라는 의미에서 '전라도 광주'라고 가끔 쓴 기억이 있는데, 행정구역 상으로 광역시는 도에 포함되는 게 아니고 말마따나 경기도 서울, 경상도 부산 같은 식으로는 잘 이야기하지 않으니 저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광역시 자부심 같은 걸 가진 분들은 '전라도의 일개 도시' 같은 느낌의 전라도 광주라는 표현이 싫을 수도 있겠고요.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거 알았으니 저는 굳이 안 쓰렵니다.
22/09/06 14:18
이거 솔직히 말하면..
보통 전라도 광주 라고 말하는 사람중 대부분은 광주광역시 출신일걸요. 광주 출신 아닌 사람들 중에 전라도 광주라는 말을 쓸일이 몇번이나 있겠어요. 그냥 저희가 서울 가서 고향 물어보거나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는 답변에 그냥 광주라고 하면 헛갈려 하니까. 다시 전라도 광주 라고 대답해주는게 여러번 되다보니 그냥 처음부터 전라도 광주 라고 대답 하는경우가 많아진거죠.
22/09/06 14:19
그냥 외국에서 south korea에서 왔다고 소개 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인거 같은데요. 구분하려고 그러는거지 악의가 있어서 그런건 아닐텐데...
22/09/06 14:20
구어적 일상적으로는 사용해도 별 문제 없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잘못된 호칭인건데 굳이 정당화하려는 모습이 좀 괴이한 기싸움으로 느껴져서 이상하긴 합니다. 전라도 광주 대신 광주광역시라고 부르는 게 굉장히 힘든 일은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22/09/06 14:29
(수정됨) 저도 그런 것 같네요.
- 엄밀히 말하자면 전라도 광주는 개념상 틀린 표현이고 '광주광역시'라는 맞는 표현이 별도로 존재하는데다가, - '광주광역시' 역시도 지칭하고자 하는 대상을 명확하게 특정할 수 있는 표현이니만큼, 앞으로는 광주광역시라고 부르는 게 좀 더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이번 기회에 생각해보게 되네요.
22/09/06 14:20
저는 본가가 광주광역시인데 고향이 어디냐 물어보면 전라도 광주라고 합니다.
오히려 광주광역시요 라고 하는게 더 이상한거같아요.
22/09/06 14:20
단순히 써야한다면 광주만 쓰는게 맞고 전라도 광주처럼 풀어서 쓸꺼면 그냥 광주광역시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몇몇 분들이 대구, 부산 부를때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라고까진 안하잖아? 라고 하신다면 대구 부산도 경상도 대구, 경상도 부산이라고는 안부르죠
22/09/06 14:36
1. 보통 '부산광역시'라고까지 부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2. 경상도 부산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별로 (또는 아예) 없다. 1, 2 다 그 자체로는 맞는 말이죠. 1번은 '전라도 광주'를 지지하는 논거로 쓰일 수 있고, 2번은 '광주광역시'를 지지하는 논거로 쓰일 수 있는데, 그렇다면 결국 의미적으로도 오류의 소지가 없고 실제로도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인 '광주광역시' 쪽이 좀 더 좋은 호칭 아닌가 싶습니다.
22/09/06 14:40
더 좋은 호칭은 맞죠. 다만 그냥 구어체로 쓸때의 편의와 습관의 문제이지, 유독 광주를 별다른 이유 없이 그렇게 부르는 어떤 악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22/09/06 14:44
저는 악의에 관한 논점은 언급하지 않았고, 아이힌트님의 원댓글도 그렇습니다. 아이힌트님의 댓글에 대한 대댓글을 작성하셨기 때문에, 그에 대한 추가 댓글을 작성한 것입니다.
22/09/06 15:09
더 좋은 호칭이 맞는데 구어 수준에서 고쳐야만 하는 호칭이냐 하면 그건 좀 다른 문제죠. 말씀하신 1,2가 그 자체로 맞는 말이지만 그게 광주에 대한 저 호칭이 별다른 이유 없이 특이하다거나 고쳐야만 하는 호칭이 되는 근거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겁니다. 상황이 다르니까요
22/09/06 14:21
그냥 경기도광주/전라도광주 둘다 쓰는표현 아니던가요?
딱히 경기도광주라고 그냥 광주만 부르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이름이 겹치니까 구분하려고 저렇게 쓰는거지, 일부러 서울중심적 사고로 전라도광주라고 한다는 말 자체가 좀 웃긴거죠.
22/09/06 14:22
(수정됨) 이거는 대구칠곡지구랑 칠곡군이랑 구별 안 가서 대구 안에서 얘기할때조차도 '대구칠곡'이라고 하는 거랑 별 차이도 없어보이는데 이게 왜 열받는지 모르겠는데요. 대구 대전 부산같은 곳들도 다른 지역에 상당 규모의 이름 똑같은 시가 있었으면 경북대구 충청대전 경남부산 이런식으로 부르게 됐을걸요?
22/09/06 14:28
근데 따지고 보면 대구칠곡도 법정동으로는 존재하는 명칭도 아니거든요.
관습적으로 쓰는 건데 그렇게 따지면 전라도 소속이었던 광주광역시랑 별 차이도 없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전라도 광주라는 표현 안 쓰는데 수도권 사람들 만나면 지칭 안해주면 착각을 하던데요.
22/09/06 14:29
불과 얼마 전까지 전남도청이 광주 안에 있었고,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시대 지명으로는 전라도 광주였으니 그런 곳 있다고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2/09/06 14:29
아무도 서울시 앞에 경기도를 안 붙이듯이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앞에 그 광역시를 포함하는 광역자치단체 명을 붙이지 않죠
경기도 광주시는 광주시위에 광역 자치 단체가 있기에 당연히 사용 가능한 표현이죠 두 시의 구분은 광주시(전라도에 있는)/경기도 광주시가 적절한 구분 명칭입니다
22/09/06 14:30
공문서에 쓰는 정확한 명칭과 일상 생활에서 쓰는 구어체의 명칭이 같아야 할 이유도 없죠.
주민등록등본에다가 전라남고 광주광역시라고 쓰라는게 아니잖아요.
22/09/06 14:30
구분 체계로서 전라도 (아래의) 광주가 아니라 전라도 (쪽 혹은 비슷한 위치의) 광주로 이야기 하는 것이라서 일부러 오독 하는 것 아닌가요?
22/09/06 14:32
같은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 좀 혼동스러운데 만약 경기도 서울이라고 하면 매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울인갑다 하지 서울특별시입니다만? 하진 않을 거 같아요. 동사무소 어디냐고 하면 굳이 행정복지센터입니다만? 하진 않는게 대부분이듯이요
22/09/06 14:29
정확한 명칭을 불러달라는 거고, 트윗이 그렇게 예민하게 쓰여져 있지도 않은데
예민, 민감, 딴지 등의 댓글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스포츠 선수중에 이름 같은 사람들 뒤에 구분을 위해 숫자가 붙어요. 예를 들어 이정은6 같은 선수는 사적으로 부를때 이정은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이정은6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이정은6 이라고 자꾸 부르길래 내 이름은 이정은 이야 이정은6 이 아니고 라고 말하면 너 되게 예민하다 그럴거에요?
22/09/06 14:31
사적으로는 뭐 별명을 붙이든 뭐든 하겠죠... 7번 이병규 9번 이병규 한 팀에 있을때는 7번은 작뱅 아님 빅뱅 9번은 라뱅이었는데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7번 이병규 9번 이병규가 되는 거구
22/09/06 14:44
(수정됨) 무슨 의미인가 했더니 뭐라고 부르는건 알아서 하는거라는 말에 대한 거군요.
제 말의 의도는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다' 가 아니라 그 사람들이 '틀린 명칭으로 부르는걸 일일히 뭐라 할 수는 없다' 라는 의도였는데요.
22/09/06 14:39
부산/서울은 공식 명칭이 그거(광역시/특별시)이기라도 하죠. 빈도가 낮을 뿐이지, '부산광역시'나 '서울특별시'는 최소한 실사용되는 용례들이 있습니다.
한편, 경상도 부산이나 경기도 서울 같은 경우는 아예 용례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22/09/06 15:08
공문서 작성이라면야 저 말이 맞죠.
근데 일상 대화에서 문법이나 맞춤법틀린 표현 쓰는게 불법도 아니고 그냥 자기 편한대로 쓰면 그만 아닐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게 익숙하다는데.. 틀리다란 표현자체도 다르다란 뜻으로 쓰이게 되었는걸요.
22/09/06 15:11
더 정확한 표현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서서히 바꿔가면 좋은 거죠.
예로 들어주신 '틀리다'라는 표현이 '다르다'라는 의미로 오용되는 것과 관련하여도, 그게 잘못된 용례라는 걸 지적하며 바로잡고자 하는 시도들은 있죠. 그런 시도들이 모든 언중의 언어사용을 완전히 바꿔놓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더 정확한 표현이 있다'는 것 정도를 환기하는 시도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9/06 15:18
더 정확한 표현이 있다는 걸 환기하는 정도면 누가 뭐라 하겠어요.
그걸 예민하게 지적하니까 그런거죠. 본문 3번째 트윗은 말할 것도 없고, 첫번째 트윗도 거참 특이하네. 라고 쓴 것 자체가 전라도 광주라는 표현을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데 그걸 오히려 특이하게 부른다고 하는 걸요. 틀리다. 역전앞 뭐 이런 표현을 많은 사람들이 잘못 쓰고 있을 때에도 그걸 저렇게 지적하는 게 특이한 거였죠.
22/09/06 15:21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못지않게 과도하게 예민한 지적이 반대쪽에서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쟤가 먼저 예민하게 나왔으니까 그렇지'라고 포장하기에도 좀 애해한...)
그러니까, 누가 예민하고 말고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사안 자체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22/09/06 14:31
왜 광역시 중에서 광주만 전라도 광주라고 부르지? 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약간 민감한 사람들도 있구나 정도로 끝나면 될 일을 아득바득 광주는 이래서 전라도 광주야! 광주광역시라고는 안부른다고! 라고 말을 하는 이유가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22/09/06 15:00
키이우, 튀르키예랑 정도만 다르지 비슷한겁니다.
이게 맞다 라고 했더니 입에 잘 안붙어서 키예프, 터키라고 쓸래 (O) 아 나는 키예프라고 쓸래 지금까지 터키라고 썼는데 왜 바꾸래? (X) 언어는 사람들과의 약속이고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이렇게 이렇게 교육해와서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 (X) 라는 이야기입니다.
22/09/06 14:36
혹시나 해서 일응의 기준이 될만한 예를 찾아봤는데,
1. 행정분야를 볼때, 도로명주소에서는 '광주광역시', '경기도 광주시' 라고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고, 2. 사법분야를 볼때, 판결문에서는 '광주', '광주시'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공공분야에서는 '광주' 혹은 '광주광역시'라 함은 전라지방의 광주광역시를, '광주시'라 함은 경기도 광주시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겠네요.
22/09/06 14:49
그렇게 되면 왜 광주만 광주광역시냐고 불편러 나오죠.
당장 본문의 트윗만해도 부산,울산... 다 광역시 붙여줘야 하는거고. 그런식이면 서귀포도 서귀포시라고 써야할테고요. 그래서 그냥 '광주'라고만 쓰면 경기도 광주랑 헷갈린다는 불편러 나올테고요.
22/09/06 15:02
그럼 경기도 광주와 헷갈리게 왜 그렇게 썼냐고 불평 나옵니다. 태풍으로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데, 그렇게 혼동되게 쓰면 어쩌냐고 누군가 쓰겠죠.
이건 고작해야 정보 전달하겠다고 선의로 쓴 트윗일 뿐인데요.
22/09/06 15:09
반대로 수원, 경주, 전주 등등 시 단위 지자체도 대부분 앞에 도를 붙이지않는데 경기도 광주사람들만 자기 지역 얘기하려면 '경기도 광주'라고 얘기하세요라고 하는것도 불만을 제기할수있죠
22/09/06 14:43
엘레자로님께선 통칭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전 그래서 충청도 대전이라고 충청북도 충청남도 대전을 통칭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냐고 여쭤본거구요
22/09/06 14:49
사견이지만, 아닐 것 같아요.
충청'권'이라고 하면 대전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충청'도'라고 하면 대전 포함 안하는 걸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39bb5eebc85b43b781a8f0ed9ebc6ceb
22/09/06 15:15
충청북도, 충청남도는 행정구역상의 개념이지만 충청도는 이제는 공식적인 행정구역이 아니고 지리적인 개념입니다.대전이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빼는 것은 어색하죠.
22/09/06 15:16
그 '지리적인 개념'으로서 대전까지를 아우르는 표현은 '충청도'보다는 '충청권'이라는 이야기입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0131990dc2d54f478181ed6f3b309e8c
22/09/06 14:42
(수정됨) 그건 과거에 그렇게 쓰였던 적도 있고 구어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볼 수는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현재 '전라도'라는 단어는 '전라남도' + '전라북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a3f479982168489d85cbbc191e096e65 (역사적으로 거슬러올라가자면, 전라도는 제주도까지를 아우르는 표현이기도 했죠.)
22/09/06 14:43
그건 묶어 부르기 위한 통칭에 가깝다고 봐야죠. 실제 광주광역시를 포함하는 상위 구역으로서의 '전라도'가 있는게 아니잖아요.
22/09/06 14:40
사전은 책으로만 존재하다가 '전자 사전'이라는 게 생기고 나서 [구별]을 위해 [종이 사전]이라는 단어가 새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도 역사를 잘은 모르지만 '랩탑 컴퓨터'가 생기고 나서 구별을 위해 '데스크탑 컴퓨터'라는 이름을 사용했겠지요. 단어는 다른 단어들과의 관계에 의해서 존재 양태가 변하기도 합니다. 광주라는 지역이 두 군데 이상이어서 '경기도 광주'와 '전라도 광주'로 구별을 하고, 더 나아가서는 '광동 광주'까지 구별하겠죠. 아무래도 도시를 구별할 때, 도시 앞에 위치를 말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잘 모를 것 같은 도시가 있으면 위치와 함께 이야기 하죠. 그리고 구별 표지가 양쪽에 붙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한쪽에만 구별 표지를 붙이는게 경제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언어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전화번호'가 휴대 전화 번호를 자연스럽게 나타내게 된 것은 휴대전화가 상용화된 지 20년이 지나서였고, 지금도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면 집전화인지 휴대전화인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걸 지역 감정에 무슨 어디서 들어본 유식한 말들 갖다 붙이는 게 잘 이해가 안 됩니다.
22/09/06 14:41
(수정됨) 추천드리고 싶어요
언어의 통속성은 방향도 원칙도 없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고 봐요. 공문서처럼 정확한 행정구역 명칭이 지칭되어야 하는 상황 제외하고 별뜻없이 편의적으로 다른 폄하나 멸칭의 의도 없이 쓰이는걸 행정구역상 지위 구분해가며 써야 한다는건 좀 허망해 보입니다. 아직도 동사무소라고 하는 사람들이 잔뜩인데 별 문제 아닌걸
22/09/06 14:54
(수정됨) 댓글이 수정이 안 돼서 여기다가 답니다.
한국어 위키피디아에서 송도해수욕장 항목은 '송도 해수욕장(부산)'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일광 해수욕장이나 임랑, 해운대, 다대포 등은 (부산)이라는 표시가 없습니다. 한 개 더 (부산) 표시가 있는 해수욕장은 '송정 해수욕장(부산)'입니다. 둘의 공통점은 인천에 '송도'가 있다는 것과 광주에 '송정'이 있다는 거겠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KTX의 송정역 이름은 '광주 송정'입니다. 아마 헷갈리지 말라고 붙여 놓은 지명일 겁니다. 이건 실제로 그 명칭이 성립하냐 안 하냐와는 전혀 무관한, 그냥 사람들의 일상적인 언어생활의 문제입니다. 좀 비약하자면 이렇습니다. 경희대학교는 두 개의 캠퍼스가 있습니다. 보통 서울 캠퍼스와 수원 캠퍼스라고 하죠. 하지만 이 논란을 따르자면, 경희대학교 수원 캠퍼스는 존재하지 않는 명칭이므로(정식 명칭은 국제 캠퍼스입니다) 감수성 없는 짓입니다. 수원 혐오입니다. 경희대 서울 캠퍼스도 안 됩니다. 정식명칭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경희대학교'라고만 불러야 됩니다. 서울 혐오네요. 경희대 혐오이기도 할까요? 아, 경희대 국제캠은 원래 수원캠이었으니까 그렇게 불러도 된다구요? 광주도 원래 전라남도 광주군이었습니다. 광주직할시로 승격한 게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동국대도 경주 캠퍼스가 아니라 WISE 캠퍼스입니다. 무엇인가를 구별할 때 지역 이름을 붙이는 것은 지역 감수성이 부족한 게 되나요? 이 얼마나 쓸데없는 논란입니까. 공식적으로야 '광주광역시'이고 '경기도 광주시'일 거니 논란의 대상도 안 됩니다.
22/09/06 14:44
서울에서만 30년 넘게 있는데,
전라도 광주는 보통 그냥 '광주'라고 하고 경기도 광주를 말할때는 '경기도 광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뭔 말같지도 않은 서울중심적 사고라고 하는데, 서울 사람이 당연히 서울 중심적사고를 하고 서울중심적 언어를 쓰는거죠. 전라도 사람들이 광주에서 놀고 왔다고 하면 당연히 경기도 광주가 아닌 전라도 광주를 의미하는것으로 받아들이듯 똑같은거죠.
22/09/06 14:45
보통 광주에요 라고 말하면 대부분 알아먹죠 말투 때문에요
가끔 전라도/경기도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은 있어도 이런건 확인 과정이라 말로 할 때는 크게 문제가 없더라고요 글로 쓸때가 문제인데 굳이 구분하려고 하면 전라도 광주보다는 광주광역시가 더 맞는 말이긴 하죠 광주 쪽에서는 광주 / 경기 광주 로 구분해주는걸 선호하지만 사람들이야 본인 삶에 더 가까운걸 친밀하게 느끼니까 강요할 순 없죠 만약에 애매하면 그냥 빛고을이라고 부르면 쉽습니다 그걸 싫어하는 사람은 많이 못 봤어요
22/09/06 14:50
명칭은 부르는 사람에 따라 편한 걸로 부르는 게 아니고,
해당되는 사람(물건/장소)에 맞춰서 부르는 게 정답입니다. 전라도 광주가 입에 딱 달라붙고, 광주(혹은 광주 광역시)가 어색하고 경기도 광주와 혼동된다고 부르는 사람이 마음대로 부르면 그건 부른 사람이 잘못된거죠, 편하니까 그렇게 부를 수는 있어도 그게 잘못된 명칭이라는 것은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올바른 호칭에 대해서 말해줬다고, 이런 불편러, 혹은 답답한 사람 이라고 매도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22/09/06 14:58
저는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전라도 광주가 입에 붙으니까 그렇게 표현하는 것까지는 그렇다치는데, 그게 잘못된 명칭이고 그 표현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알려주면 아 그렇구나 하는 게 맞죠. 일단 인지한 다음, 잘못된 건 알겠고 누군가 불편하다는 것도 알겠는데 나는 이게 입에 착 붙으니까 그냥 전라도 광주라고 할래 하면 누가 어떻게 막겠습니까. 걍 쓰는 거죠 뭐. 대신 그 표현으로 인해 누군가 가질 불쾌함과 그 불쾌함으로 인해 혹시나 벌어질 수 있는 충돌, 비난 같은 건 알아서 감수하는 거고요.
22/09/06 14:53
1. 공문서나 대외적인 문서 등에는 당연히 광주광역시라고 적어야 한다.
2. 구어적으로 전라도 광주라고 부르는것에 광주시민들이 그렇게 예민하지 않다. 3. 광주 시민으로써 우리 그렇게 프로불편러는 아니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ex 일부 시민단체(라고 쓰고 스마트형 조폭이라 읽는)놈들이나 프로불편러가 광주쪽 이미지 되는게 아쉬워요.
22/09/06 14:58
경남 고성군은 실제로 경상남도 내에 위치하고 있고, 강원 고성군도 실제로 강원도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적확한 호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최상위 행정구역이라서, '광주' 앞에 붙일 게 없습니다.
22/09/06 14:56
광주라고 했을 때 광주광역시를 먼저 떠올린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네요. 설령 광주광역시가 우선적으로 떠오른다고 할지라도 경기도 광주가 떠오르지 않는 건 전혀 아니기 때문에 헷갈림이 발생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지역을 특정할 만한 별다른 맥락이 없는 이상 광주를 언급할 때 경기도인지 전라도인지를 추가적으로 꼭 덧붙이는 것이고요. 전라도 광주로 부르나 광주광역시로 부르나 말이 길어져서 여타 지역 대비 번거로운 건 매한가지인데 지역 언급할 때 지역명만 보통 이야기하지 행정 구역 단위까지 이야기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움 면에서는 전자가 더 낫습니다. 다른 광역시와 비교할 게 전혀 없는 게 이건 광주가 유일하게 지역명이 겹치는 경우가 있어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자체 단위상 도와 광역시는 구분이 되지만 사람들은 전통적인 지역 단위로 대개 각 지역을 인식한다는 점에서 경기도의 인천, 충청도의 대전, 전라도의 광주, 경상도의 대구, 울산, 부산이라는 건 전혀 어색한 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마치 피해 의식이 있듯 혹은 정반대로 대단한 지역적 자부심이 있듯 고작 이러한 일로 그리도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 보인다는 게 타 지역 입장에서는 참으로 황당하며 오히려 더 불편함을 느낄 일입니다.
22/09/06 15:01
그쵸~ 크크크 그래서 위에다 광주사람은 상관 없어 한다고 아무리 적어 놔도..
자꾸 배려 해준다고 하시거나 기분나빠하시거나 하네요.
22/09/06 14:59
근데 보통 광주=광주 광역시 아닌가요? 어릴때부터 광주 하면 광주광역시고 경기도 광주시는 앞에 경기도를 붙여줘야 "아~ 거기" 하는 느낌이었는데 위상(?)이 비슷해 진건가...;
22/09/06 15:06
제가 알기론 이거도 혐오떡밥일걸요 크크크
경상도 대구 경상도 부산이라고 함?? 왜 하필 광주만 앞에 전라도를 붙이지? 지역혐오 맞잖아!
22/09/06 15:08
오히려 혼선 방지를 위해서 더 자세하게 알려주는거 같은데요... 외국인들한테 소개할때 South Korea라고 알려주는것 처럼요. 그냥 코리아해도 되지만 노스? 사우스? 묻는 사람들 때문에 먼저 정보를 더 제공하는거죠
22/09/06 15:10
전라도 -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를 모두 일컫는말
전라남도 광주 라고 하면 이상하겠지만 전라도 광주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22/09/06 15:12
공식적으로는 현재 '전라도'라는 단어는 '전라남도' + '전라북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a3f479982168489d85cbbc191e096e65
22/09/06 15:23
글쎄요 저는 막상 꼭 포함되는 것인가를 오히려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의 경험/기억이 증거력을 가지기 어려운 부분이라고도 생각하고요.
22/09/06 15:14
광주 사람 대부분은 별 관심도 없을 걸요. 일단 제 주변 광주사람은 하나도 관심 없었음.(저도 본가가 광주입니다) 오히려 본인들이 두번 말하는 거 귀찮아서 전라 광주라 말하는 경우 많습니다. 아니면 광주요. 하고 전라도쪽이라 덧붙이든가요. 덧붙이는 것보단 그냥 한큐에 전라도 광주가 편하다 보니 그냥 그렇게 굳어진 거라 봅니다. 이건 혐오라기보단 윗분 말대로 노쓰 싸우쓰 두번 답하기 귀찮아서 그냥 선빵치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22/09/06 15:14
최초 리트윗된 주토피아라는 계정이 어떤 공신력도 없는 개인계정같은데.. 한 개인의 용법상의 실수로 인해 피지알에서 1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것 자체가 더 큰 사회적 낭비같아요...
22/09/06 15:17
전 더쿠에서 오전에 글 봤었는데 오전 사이에 2500플을 돌파 하더라구요. 지금은 글이 삭제된 것 같은데 안 보이네요. 핫한 주제기는 한 것 같습니다.
22/09/06 15:20
이걸로 스트레스나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으면 낭비나 피해로 느낄텐데 저는 아직까지는 건전하게 여러 의견이 오가는 점이 좋게 보이네요.
22/09/06 15:14
수도권에 거주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가.. 광주라는 지역명을 말하면 경기도 광주냐고 되묻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늘 한 번 더 설명할 때가 많아요.
22/09/06 15:17
나무위키에서 광주광역시에 대한 글에 '경기도 광주시와 명칭이 겹쳐 가끔 문맥상 전라도 광주, 전남 광주로 구분지어주는 상황이
생길때가 있다. 이 경우 전라도, 전남의 해석 범위는 행정구역이 아닌 문화적 범위다.'라고 나와잇는데 딱 이말이 맞는것 같아요. 행정적으로는 전라에 속하지 않지만 문화적으로는 전라도니까 행정구역은 아니더라도 경기도 광주와 혼동 방지를 위해 전라도 광주라고 하는게 크게 이상한 느낌은 아닙니다.
22/09/06 15:20
경기도 광주를 인식이 거의 없던 시절에는 저도 광주 = 광주 광역시였지만 둘 다 아는 제 삼자입장에서는 어느 지역인지 명시를 해주면 거 좋겠죠.
22/09/06 15:20
개인적으로는 정말 경기도 광주랑 구분하기 위해서 쓰는거라....
이건 좀 피해의식 아닌가 싶은.... 전라도 광주가 아니라 광주광역시라 불러달라기엔 다른 광역시들은 그렇게 안부르는게 함정.... 이게 불편해서 해결하려면 지역명을 바꾸는게 유일한 해결방안이지 않을까....
22/09/06 15:23
평생을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해온 강아지는 사람이 귀여워서 머리를 만지려 해도 그게 괴롭히는 건줄 알지요.
또는 학창시절에 정말 듣기 싫은 별명이 있는데 그거 하지 말아달라고 해도 눈치없이 끝까지 부르는 애들이 있어요. 진심으로 화내면 별명가지고 정색한다고 오히려 화내고.. 정작 지역괴롭힘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나서서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까다롭게 구네라고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보다 하고 조금은 생각해 주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일이 되겠지요. '어디에서 오셨어요?' - '광주요' - '아 전라도 광주요?' - '네' 에서 '어디에서 오셨어요?' - '광주요' - '아 경기도 광주요?' - '아니요 광주광역시요'로 가는게 어려운 것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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