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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6 09:34
해외주식 손실나도 환율 차이로 득보는거랑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근데 국내 주식은 주가도 손실 환율도 손실... 가지고 있는게 바보 아닐까요?
22/09/26 09:38
엄밀하게는 선후가 반대입니다.
해외자본이 싹 빠져나가니(원->달러) 수요공급 원칙에 의해서 원화가치가 떨어지는거죠. 가장 큰 이유는 금리 역전 현상 때문이고
22/09/26 09:3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42967?sid=104
블룸버그에서 아시아 외환위기 올거 같다는 전망했습니다.
22/09/26 10:57
파운드는 1년 전보다 23%정도 달러대비 가치하락인데 엔화는 30% 가까이 됩니다.
https://m.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KR20220926040400009 게다가 영국은 최소 100bp 최대 125bp 금리 인상 전망인데 일본은 아직도 금리 인상 예정이 아닙니다. 누가봐도 일본이 더 심각해요.
22/09/26 11:47
애초에 일본은 금리인상 못하니까 안하고 있는건데 그걸 카드가 남아 있다 하시면..
세계 금융시장에서 위상이나 통화의 국제 사용 비중이나 미국과의 관계나 국가재정 건전성이나 전부 다 영국이 일본을 앞섭니다.
22/09/26 11:57
뭘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지 모르겠으나 일본엔화의 국제결재 비중이 파운드화의 두배에 달하고
일본의 채무가 한때 1경이었지만 그중 50%를 알본은행이 회수해서 순채권국인데다가 현재 일본이 보유한 미국채가 일본인 기준 1800조 정도인데 미일 장기채권 금리차가 각각 3.8 vs 0.19라서 미국 채권 이자 받아서 알본채권 이자 주면 오히려 50조 넘게 수익이 나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금리 올릴수 있어요 https://ko.m.wikipedia.org/wiki/%ED%8B%80:%EA%B0%80%EC%9E%A5_%EB%A7%8E%EC%9D%B4_%EA%B1%B0%EB%9E%98%EB%90%98%EB%8A%94_%ED%86%B5%ED%99%94 https://jp.reuters.com/article/boj-bonds-idJPKBN2OF0H5
22/09/26 12:12
님이 제시한 통계가 얼마나 신뢰성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https://m.mk.co.kr/news/economy/view/2022/02/153196/ swift 통계로 파운드가 엔화 비중의 2배가 넘는데요
22/09/26 12:17
(수정됨) 근거자료는 해당 위키 페이지 주석에 있구요
어쨌건 금리를 못올린다는 주장의 근거가 없다는 겁니다 인플레율도 낮으니 버틸때까지 버텨보는 거겠죠 (8월 기준 YtoY 3퍼센트) 안 올릴수 있으면 안 올리는게 좋을테니...
22/09/26 11:03
일부러가 아니라 못 올리는 거죠..딱히 통와스와프가 만능이 아닙니다. 영국도 캐나다도 미국과 통화스와프 체결되어 있는데 금리 엄청나게 올리는데요.. 일본 원자재 수입비중이 크고 공장도 다 해외로 옮겨버려서 극단적인 엔저는 오히려 일본 경제에 해롭습니다. 일본 내 원성이 엄청나요.
그럼에도 천문학적인 국가 부채의 이자가 뛰고 경기 하강할까봐 못 올리는 겁니다.
22/09/26 11:13
아베노믹스 때는 가만히 놔두면 엔화 가치 오르는 걸 개입해서 낮춘거고.. 지금은 가만히 있으면 내려가는데 진짜 가만히만 있죠.
그리고 지금 일본의 엔저는 아베노믹스 정도가 아닙니다. 30년 전 가치에요. 위에서 말했던 대로 극단적인 엔저는 일본 경제에 해가 되고 있고요 https://www.kita.net/cmmrcInfo/cmmrcNews/cmmrcNews/cmmrcNewsDetail.do?pageIndex=1&sSiteid=1&nIndex=%2069936 지금 일본 경상수지 적자국 되게 생겼습니다.
22/09/26 11:54
제 짧은 지식으로는 적자를 어느정도 메꾸던게 관광산업이고, 지금도 관광산업때문에 엔화금리를 못올리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찌보면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하네요.
미국 국채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문제가 안될거라고 봤는데… 얕은 지식은 한계가 있네요.
22/09/26 10:53
20년쯤에 주식을 시작한 사람들은 정말 힘들만 한게 코로나 대폭락 이후 역대금 V자 반등으로 사상 최고치 갱신 ->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떡락.
주식이란 게 너무나 쉽게 당연히 오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1년 반 동안 기약없이 계단식으로 계속 하락만 하고 있으니 미쳐버릴 만합니다.
22/09/26 11:46
저도 태어나서 이런건 처음봅니다. 보통 뭔가 큰일이 터지고나서 떡락하는게 일반적인데 이건 딱히 징조도 없고, 변곡점도 없고 서서히 내려가기만 해요.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22/09/26 11:46
오늘 저점 부근이 단기로는 바닥 아닐까요? 기업 실적 부러지는거 확인하기도 전에 더 급하게 먼저 빠져버리는데 .... 몇개월 이후를 놓고보면 2000이하 한번 찍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만. 단기적으로 여기서 더 크러쉬 날 확률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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