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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2 14:18
육군훈련소 훈련 끝나고 바로 자대배치 받아서 의장대 가버렸는데, 국군의 날 행사 시즌에 걸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국군의날 예행연습 하는 거 실제로 보면서 특전사들분들 릴레이로 격파하는거 보면서 소름이 쫙 올라왔었는데..
22/10/02 14:19
군인이 차력쇼 하는걸 봐서 뭐하나 싶습니다. 근접전투를 해야할때를 대비해야하니까 부무장으로 권총이 필요한건데말이죠 비싼 권총 사줄 생각은 안하고
22/10/02 14:44
저런거 해서 아이들 다쳐서 들어가는 치료비에 들어갈돈을
개인 광학장비에 투자를 하는편이 나을것 같은데... 그돈은 장성들의 생계비로는 모자라겠죠?
22/10/02 14:42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만 놓고 볼때 아래 위치에서는 멀쩡하던 분들이 위의 위치가 되면 왜 저런 틀딱이 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것에 대한 연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다 저러는건 이유가 있을거라고 보거든요
22/10/02 19:35
(수정됨) 그런 성향이 남아있는 사람만 위로 갈수있는 조직인가봐요
조종사나 특전사 같이 좀 스페샬한 업무하다 뭔가 비효율이나 이상한 문화때문에 그만둔 사람들이야기 보면 자기가 위에 가서 바꾸면되지않냐고 (퇴직,전직)말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쯤가면 자기도 똑같아질거라는 말을 하더군요
22/10/02 14:42
만약에 저렇게 박치기 격파하다가 사람 머리 깨져서 사망사고 나오면 그 때 그만둘듯? 군대식이면 박치기만 금지시키려나?
22/10/02 15:06
저걸 왜 하나 모르겠어요
아니 북한군이에요? 우리는 삐까번쩍한 미사일이랑 전차를 보고싶다고..! 특전사는 헬기 레펠 그런거 보고싶고요…
22/10/02 15:33
20년전에 저희 부대가 저런 특공무술 시범행사 했는데 분명 처음에 150명으로 연습 시작했는데 2달뒤 본행사때
100명 겨우 채운 기억 나네요. 머리깨지고 어깨 부러지고 무슨 부상자가 수두룩하게 나와서 엉망이었던 기억납니다. 전부 비전투 손실이죠. 그럴때 전쟁났으면 어떻게 됐을지.. 우리때는 서커스에서 사자들 하던 오륜기같은 구조물에 불 붙여놓고 거기 뛰어넘는 시범까지 했으니..
22/10/02 16:52
휴전국가에서 전투력 보존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데 저런 비전투 손실을 하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불붙은 링 낙법으로 통과하기는 합기도가 원조인걸로 아는데 어느 순간부터 특공무술도 하더군요 저런 이상한건 제발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22/10/02 16:17
높으신 분들은 저런 걸 해야 군인들이 좀 하는구나 홍보할 수 있다 생각하시는게 아닌지.
실제로 방송에서 화면 따가기 좋으니 은근히 요구받고 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무슨 병기가 쩌네 해봐야 국민들은 모른다. 저런거 보여줘야 오 쩐다 생각한다 뭐 그런 식으로요. 사극 전쟁장면도 맨날 대장들끼리 일대일 칼부림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 연장선 같아요.
22/10/02 16:56
부대 민간인 개방 행사때도 저런거 하는거 보면 높으신 분들은 저러는게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머리가 정말 안돌아가는건지..
22/10/03 10:29
카투사의 날 때 용캠에서 국군 특전사가 와서 저걸 하더군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끼야야야오오오옷!!!!! 하면서 기왓장 대리석 부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부끄럽고 그랬더랬죠. 저 훌륭한 인원들 데려다가 시키는게 고작 차력쇼라니........ 미군들 보기 부끄럽기도 하고 저딴걸 시킨 국군 수뇌부가 원망스럽기도 했죠.
22/10/03 21:57
카투사의 날에도 저런거 했나보군요
이스라엘 군용무술인 크라브마가 조차 한국에서는 우루루 나와서 시범하더군요 격파가 없으니 뭔가 쇼한다는 느낌은 덜해서 보는 재미는 없겠다 싶더라고요 미군도 크라브마가를 적극 채용중인데 무술 담당 교관들이 어떻게 생각했을지 궁금합니다 러시아 특수부대도 차력쇼 비슷한 쇼를 하는데 미군에서는 저런거 왜 하냐식의 반응이 있거든요 아마도 비슷한 반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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