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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20 09:53:57
Name 우주전쟁
File #1 resized_1665546413941_oai4ixnvdqr.jpg (514.3 KB), Download : 35
출처 이종격투기카페
Subject [기타] 1980년대 천원으로 할 수 있었던 일들...


제도샤프는 지금도 1000원 아닌가?
당시 가격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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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로그
22/10/20 09:56
수정 아이콘
샤프 쓰면 부자..
그래서 그때 연필을 그렇게 썼었습니..
나는바보다
22/10/20 09:57
수정 아이콘
제도 샤프 무엇
하르피온
22/10/20 09:58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 과장 2년..생활비 감안해서 3년이나 4년일하면 서울 아파트가 나왔군요
개발괴발
22/10/20 10:09
수정 아이콘
서울 아파트 한채 1200만원 하던 곳이 어딘지는 모르나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80년대에 3억 했습니다.
이른바 "목 좋은" 아파트는 그때도 월급으로는 쳐다도 못 봤습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jiwoon39&logNo=220662120779

이게 90년대 서울 아파트 가격 추이인데, 이미 이때쯤부터 주택복권 1.5억 당첨가지고는 서울 아파트 괜찮은 곳은 못 샀죠.
스덕선생
22/10/20 1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저히 이해 안가는 이야기같습니다.

당장 파이낸셜 뉴스 찾아봐도 80년대 평균 아파트 구입가격이 8천만원인데 서울 1200만원은 대체 어떤 근거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대한민국 역사상 집값이 저렴했던 시기는 딱 한번, IMF 시기였는데 이때가 어땠는진 PGR 유저분들이 더 잘 알지 않을까요
22/10/20 11:26
수정 아이콘
80년대 초에 압구정 현대 평당 100만원대 = 3~4천만원이었는데요.
90년대 가서야 3억 된거죠 저 자료나 80년대에 압구정 3억얘기나 비슷하게 말 안되는 소립니다.
개발괴발
22/10/20 12:23
수정 아이콘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1989041400571

일단 89년 자료를 보시죠. 80평형 7.5억, 52평형이 3억 6천정도 했습니다.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1605012046035
85년도에 48평형이 약 9천만원 정도 했습니다.

80년대 당시에는 아파트 가격이 20%씩 폭등하던 때라, 80년대 "초" 라고 단정하면 말씀하신대로지만...
이미 85년도를 지나면서는 억대 아파트로 변모하게 됩니다.

82년에 박철순급 연봉이면 아마 압구정 현대아파트 제일 작은 평수 겨우 사는 가격이었을겁니다.
22/10/20 14:16
수정 아이콘
저희 집이 83년도 안양에 있는 5층짜리 엘베없는 6동 아파트를 1500만원 주고 들어갔는데, 비슷한 시기 압구정 현대가 3~4천만원은 아니지 않을까요...
22/10/20 11:31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 출범(82년)이후 박철순급 연봉(3천)이면 압구정 현대 한채 산다는게 그당시에도 정설이었습니다.
22/10/20 09:58
수정 아이콘
당시 중소기업 과장 월급을 모두 모으면 서울에 집 한 채 마련하는데 최소 2년이었군요. 반면 지금은 대략 300으로 잡고 평균 어림잡아 8억이면... 22년이네요! 아름답다.
22/10/20 10:41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윗 댓글 참조 해주세요
forangel
22/10/20 11:27
수정 아이콘
80년대 초반까지는 농경사회에 가까워서 지방이랑 서울의 땅값이 크게 차이 안났습니다.
또한 산업화가 막 시작돼서 중소기업,대기업의 차이도 없었구요. 그리고 대가족 시스템이라서 딸린 식구가 한둘이 아니고 교육비나 의료보험 이런게 미비해서 걍 먹고 살기 바빳죠.

80년대 초반 춘궁기에 식구 6정도되는 집의 아지매들이 먹을게 없어서 쌀이나 보리 얻으러 다녔고 농사일 도와주고 하루3끼만 얻어먹던 아재까지 있었습니다.
저희집도 나름 크게 농사지었지만 누나들은 대학갈 엄두도 못내던게 80년대 말 90년대 초에요.
80년대는 그냥 돈벌어서 애들 밥3끼 먹이고 중고등학교 등록금만 잘줘도 중산층이었습니다.

이런건 결국 시대 보정없이 생각하면 안됩니다.
80년대는 유토피아가 아니에요.
유튜브에서 북한 탈북자들이 북한 이야기 할때랑 우리나라 80년대랑 비슷하던데 그게 좋을리가 있나요?
EK포에버
22/10/20 09:59
수정 아이콘
지금도 생각나는게..국민학교다닐때 엄마를 졸라서 제도샤프를 샀습니다. 그런데 그 제도샤프를 잃어버렸어요. 집에 와서 그거 잃어 버렸다고 하니 어머니가 때리셨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엔 샤프 한자루가 뭐라고 날 이렇게 때리나 했었는데..

나중에 세월이 흘러 생각해보니 그걸 사주실려면 어머니가 얼마나 큰 결단을 하셔야 했고 그걸 잃어 버렸다 했을 때 어머니가 얼마나 속상하셨겠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내가 잃어 버린게 아니라 도둑 맞은 거 였던 것 같아요.
라바니보
22/10/20 10:01
수정 아이콘
짜장면 2그릇이 레알 눈에 띄네요. 요샌 얼마쯤하려나요 7천원-만원 할 것같은데 2그릇이면 만오천원에서 2만원사이인가요.... 20배?
forangel
22/10/20 10:52
수정 아이콘
보통 6500원 정도합니다.
22/10/20 10:05
수정 아이콘
80년대는 초 중 말...이 너무 달라서 하나로 묶긴 무리가 있다 생각해요
고오스
22/10/20 10:06
수정 아이콘
짜장면은 고급음식에서 국밥 이하로 가격이 내려왔네요 덜덜
22/10/20 10:06
수정 아이콘
롯데리아만 믿음이 안가고 나머지는 다 체감했네요.
물론 80년대도 1980일수도있고 1989일수도 있지만
제가 겪은 롯데리아는 버거 최하가 1,000원 이상이었던 때라..
스덕선생
22/10/20 10:10
수정 아이콘
친척 어른 중 한 분이 대우자동차 대구지부 다니던 시절 회사에 차 있던 사람이 지부장, 공장장 그리고 한명 누구였는진 기억 안 나는데 어쨌든 딱 3명 있다고 했던게 생각납니다
22/10/20 10:11
수정 아이콘
음.. 제도샤프 천원 넘은건 90년대 같은데요
포니택시라면 80년대 600원시절도 있었고
버스140원이면 88년 이후라 저 버스색이(순자버스화 이후라)…게다가 서울 140원시절이면 버스표가 아니라 토큰 시절이구
라고 옆에서 누군가가 그러시네요
개발괴발
22/10/20 10:14
수정 아이콘
저는 지방출신인데 택시 800원은 꽤 나중 일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외려 택시 800원 할 때 쯤 되면 오락실 50원짜리는 거의 멸종하는데...

별개로 의외로 포니택시 뒷자리 타면 편안했습니다.
출렁서스에 출렁시트라서 차 자체는 엄청 덜컹거리는데 앉은 사람은 편안하고 그랬지요 크크
로하스
22/10/20 10:30
수정 아이콘
버스 토큰이란 단어를 들으니 기억이 새록새록하다고 옆에 지나가시던 어르신이 말씀하시네요.
forangel
22/10/20 11:29
수정 아이콘
제도샤프에 종류가 몇개 있었던걸로..
젤 비쌌던데 제도 2500이었나? 금색 샤프가 있었죠..
그 샤프 사서 자랑했던 기억이 나는데 몇년도 즈음이었는지는 도통..80년대 중반즈음 같은데..
20060828
22/10/20 10:13
수정 아이콘
천원만 주머니에 있어도 신나게 간식 사먹고 놀았죠.
TWICE NC
22/10/20 10:27
수정 아이콘
샤프는 고급품이었습니다
가족의탄생
22/10/20 10:28
수정 아이콘
하긴, 내가 90학번인데...
1000원이면, 88 한갑 사고, 학교 왕복 버스비 했던 시절이었으니까..
여담으로, 10,000원은 그때 여친이랑 둘이 영화 보고 경양식 돈까스 먹고 버스 타고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22/10/20 10:29
수정 아이콘
짜장면이 600원 인거부터 생각나네요.
500원이면 포장마차 분식 실컷먹고 남았던 기억
정유미
22/10/20 10:29
수정 아이콘
90년 후반에도 샤프는 천원이었던 거 같은데.. 고가품이었네요.. 후덜덜
22/10/20 10:30
수정 아이콘
성장률 높던 시기라서 80년대 초반이랑 후반이랑 많이 차이나죠.
그거 감안해도 서울아파트값은 말도 안되지만..
카페알파
22/10/20 10:32
수정 아이콘
1980 년대라기보다는 1980 년을 전후한 물가같은데요. 그것도 뭔가 시기별로 막 섞여 있는 것 같고요. 근데 자장면 1그릇이 500 원이었던 때는,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1970 년대 중반쯤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forangel
22/10/20 10:51
수정 아이콘
80년대 초반에 대구에서 짜장면,우동이 500원 하긴 했습니다. 짬뽕이 600원이었구요.
물맛이좋아요
22/10/20 15:09
수정 아이콘
80년대 후반에 900원 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22/10/20 10:33
수정 아이콘
월드콘 300원이었으면 브라보콘이 150원이었던게 기억...
이시하라사토미
22/10/20 10:34
수정 아이콘
부산이였습니다.

91년에 버스비 80원, 오락실 50원(1년있다가 100원으로 오름), 월드콘 500원, 빵빠레 300원, 육개장 300원, 병콜라 150원

뭐 이런 기억들이 있네요
구라리오
22/10/20 12:33
수정 아이콘
그 즈음에 여름사냥(300원)이 출시 되었겠네요.
어른들만 먹는 커피맛 아이스크림이라니!!!
-안군-
22/10/20 10:38
수정 아이콘
80년대초와 80년대말이 막 뒤섞여있군요.
80년대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율이 두자리수일때라, 물가 기준으로 뒤섞어쓰면 안되죠.
미카미유아
22/10/20 10:42
수정 아이콘
제도 3천 이었나 5천도 있었던것 같은데
야크모
22/10/20 10:42
수정 아이콘
같은 시기 자료들이 아닌 것 같네요.
forangel
22/10/20 10:50
수정 아이콘
뭔가 좀 섞여있네요.
그래도 80년대말에 5천원이면 아침에 나가서 하루종일 영화한편 보고,오락 하고,짜장면먹고,과자 한봉지 먹으면서 만화 2시간 까지 보는게 가능했다가 90년대 초반에 물가가 오르면서 만원이 필요했졌죠.
오피셜
22/10/20 10:57
수정 아이콘
아파트만 100배 올랐네ㅡㅡ;
Mephisto
22/10/20 11:18
수정 아이콘
크크....
저 주장대로라면 당시 주택 자가율이 50% 근방으로 알고있는데 인구 절반 정도는 워낙 개을러터져서 자기집도 마련못한 사람들인거내요?
집없신분들은 그냥 개으른 부모님을 탓해야 하는거였군요?!!?
Lord Be Goja
22/10/20 11:37
수정 아이콘
80년대도 초랑 말 물가가 천지차이인데 다 섞어서 이야기한듯..
22/10/20 11:47
수정 아이콘
새콤달콤 10개 사서 주머니에 쑤셔넣기?
부대찌개
22/10/20 12:15
수정 아이콘
자장면이 500원인건 기억이 안나는데..
22/10/20 12:36
수정 아이콘
80년대 후반. 대구. 변두리. 집앞 떡볶이집 100원접시 200원접시 있었습니다.
새마을금고
22/10/20 13:13
수정 아이콘
물가안오르는것

제도샤프
100원짤 요구르트
아케르나르
22/10/20 13:15
수정 아이콘
100원짜리 과자 11개 사고 10원 남네요. (정가는 100원이지만 슈퍼마켙에서 사면 90원)
22/10/20 22:55
수정 아이콘
지방 버스 회수권이 90초까지는 100원, 93~94년도에 110원이었던듯한데…
서울이 80년대에 140원이라?
앙겔루스 노부스
22/10/21 00:51
수정 아이콘
80년과 89년은 GDP가 4배 이상 차이나기 떄문에, 그냥 80년대라고 하면 좀 곤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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