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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16 22:05:59
Name 김유라
File #1 KakaoTalk_20221116_194341194.jpg (170.8 KB), Download : 210
출처
Subject [유머] [467231글 관련] 대구 만촌 자이르네 모하 부셔버린 이유



[사례A]
**************** 내 상황/ 소개 *************************************
안녕하세요.만촌 자이르네 계약자입니다.
부동산 침체로 당첨이 되고도 고민이 많던시기에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 허위 과장 광고 *************************************
5개월전 계약당시 담당자는 계약율 지금 30프로 정도 된다.
좋은층수는 거의다 빠져서 지금 계약해야한다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A타입은 거의다 계약되어간다, RR은 이제 하나 남았다 등의 말과는 전혀 다르게 입주가 다되어가는 지금 공개한 분양률을 보니 16프로의 처참한 계약률입니다.]
다나갔다던 좋은층도, 거의 계약되어간다던 A타입도 지금이 절호의기회라던 그 기회도 아주아주 많이 남아있습니다. 담당자 말을 믿고 계약한 제가 잘못인가요?
무조건적인 판매를 위한 허위과장광고를 하고 계약자들을 속이고 우롱하며 계약을 유도하여판매하는 행위는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계약자들은 계약당시 계약률과 계약 상황을 정확하게 알수 없습니다. 가장 정확하게 들을수 있는곳이 아파트계약 담당자의 입이라 생각하고 그말을 믿고 계약을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한곳에서 허위과장광고를 한거라면? 허위과장광고를 이용한 사기나 다름 없지 않습니까? 정상적 계약이라 할수 있을까요? 
계약당시의 말했던 성과 정도의 상황만 되더라도 이렇게까지 분노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 부족한 대응 *****************************************
지난 5개월간 무능한대처와 분양을 위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판촉방식은 계약자로서 전혀 체감 할수 없었으며 광고는 하고있다는듯한 보여주기식의 판촉방식만으로 지금 대규모미분양 사태까지 왔습니다. 저는 80프로 이상 미분양되어 10프로 남짓 입주하는 유령아파트 또는 80프로 이상 전월세로 돌리는 분양가 12억 만촌자이르네에 입주할수 없습니다.


**************** 요구 사항 ******************************************

허위과장광고로 사기계약한것이나 다름없으니 정당한 계약 해지를 요구합니다.


[사례B]
**************** 내 상황/ 소개 *************************************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사는 평범한 엄마 입니다. 몇달전 대구 만촌자이르네를 계약했습니다. 그당시 담당자가 30프로 분양률 ,좋은층 대부분 계약 지금이 기회라는 말을 믿고, 비싼 분양가여서 망설였지만 자식을 좋은환경에서 잘키워보겠다는 엄마의 마음이앞서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 허위 과장 광고 *************************************

열심히 판촉하여 계약률이 점점 높아질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5개월이 지난 지금 공개한 분양률이 16프로입니다. 로얄층 다 남아있구요.
5개월동안 계약률 높이기위함이 아닌 계약률 감소를 위한 노력을 한걸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거짓말 허위과장광고에 제가 속은걸까요? 
아무리 계약이 급급해도 거짓말하는건 절대로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친구랑 대화한게 아닙니다. 신뢰를 밑바탕으로 하여 담당자를 믿고 계약한것입니다 명백한 허위과장광고의 사기피해를 입은것입니다.

**************** 요구 사항 ******************************************
허위과장광고 ,무책임대응 , 안일한 홍보방식 ,무능력한 판촉성과 등등 많은 기계약자들이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상황이고 저 또한 위 사유로 계약해지요구 하려고 합니다. 12억 유령아파트에 우리 아이들과함께 절대 입주할수 없습니다.

 
[사례C]
**** 내 생황/ 소개 *******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30대 직장인 입니다.
저는 몇달전 만촌자이르네를 계약했습니다. 저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지만 미래의 결혼과 출산 등을 고려하여 계약을 하게되었습니다.

**** 허위 과장광고 *******
계약당시 30프로 정도의 계약률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로열층은 거의 다 분양되었다고 얼른 계약하라며 계약을 부추겼고 고심끝에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뒤 분양률이 공개 되었을때 계약당시 들은것과는 전혀 다른 16프로라는 믿기어려운 분양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계약 성사를 위해 계약담당자가 계약자에게 분양률을 속이고 판매 했다는것이 너무나 불쾌하고 화가 납니다. 계약률은 계약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10프로 남짓한 계약률 이었다면 저는 절대 계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를 알기에 계약담당자는 계약률을 허위로 말하게 된것이라 생각됩니다. 계약담당자는 계약자에게 정확한정보를 말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요구 사항 *********
그 의무를 다하지 않은 계약을 취소하고자 하는데 [계약해지는 절대 안된다며 거부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10프로때의 계약률이라면 절대 계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30프로 정도의 계약률에 입주전까지의 기간동안 추가 계약과 조금의 전월세 세대가 들어올것을 고려하고 계산하여 계약한 것입니다.
10프로때 분양률이라는 폭탄을 안고 미분양이 예상되는 아파트를 마음 졸여가며 12억주고 사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분양이 몇달 남지 않은 상황에 지금의 부동산시장의 침체를 어느정도 감안하더라도 아직 10프로때의 계약률로 머물러 있다는것은 회사의 자질 부족 , 노력부족 이라 생각되며 추가로 판매자의 의무사항 위반을 이유로 계약취소를 요구하는바 입니다.



-----------------------

1. 시공사에서 계약률 30%이라는 둥, RR층 하나 남았다는 둥 과장광고를 하였지만 실제 계약률은 16%에 불과하고 RR층도 넉넉하게 남음
2. 이에 과장광고라며 계약 취소를 요구했지만 중도금대출 실행된 시점에는 계약을 철회해줄 수 없다며 계약 철회를 거부
3. 의자 엔딩


참고로 제 고향인 마산에서도 분양률 56.1% 라고 뻥튀기했다가 까보니까 4.1% 였던 레전드 사례가 있었는데, 분양률 고지는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서 고스란히 피해자들이 피해를 떠앉았습니다. 이 때는 다행히 2018~2020년 부동산 불장 때 완판되기는 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분양률 뻥튀기가 생각보다 흔한 피해 사례이긴 하네요.



대구가 요즘 워낙 집이 안나가니 이 쪽도 별별 일이 다 벌어지는군요.지역도 나름 대구 내에서 핵심 지역인 곳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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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6 22:15
수정 아이콘
대구 미분양 얘기는 2021년부터 나오던 얘기라.. 향후 몇4-5년간 공급물량 쌓이는 것도 다 나와있고.
이걸 그냥 믿고 했다고 봐야할지 욕심에 눈이 멀었다고 봐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여기는 그래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었겠죠. 대구의 강남이다라는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10%라면 헉할만하지만 그렇다고해서 30% 분양률이 혹할만하진 않잖아요..
22/11/16 22:15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의자를 집어던지다니 너무 멋집니다.
22/11/16 22:16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여기저기서 계속 올라가더라구요. 과연 저게 다 소화될까 싶던데 푸던 삽 엎을 수도 없을거고 끌끌...
Bronx Bombers
22/11/16 22:23
수정 아이콘
대구는 15년전부터 인구부터가 무섭게 떨어지고 젊은 사람들 다 빠져나가는 도시인데......아파트 올라가는 거 볼때마다 저 집 누가 살까? 생각밖에 안 듭니다.
22/11/16 22: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해당 동네는 학군빨이 워낙 세서 어떻게 어떻게 나가진 않을까...하는 생각은 듭니다.
22/11/16 22:24
수정 아이콘
몇년전 4000세대 분양률 4% 전설쓰고 창원 집값 휘청이게 만들었던 마린애시앙부영 생각나네요.(전설의 성냥갑 짤로도 유명한...)
김유라
22/11/16 22:45
수정 아이콘
그게 위에 적은 예시입니다 크크크크
자랑스럽다 우리 마산!
22/11/16 22:48
수정 아이콘
고향내려가서 가포에 장어먹으러갈때마다 저단지 보이면 다 한마디씩 하고 갔었죠. 저기 저거는 아직도 다 안나갔나? 이런식으로...작년에 완판되긴 했다던데.
김유라
22/11/16 22:53
수정 아이콘
오 고향민 너무 반갑습니다.

저도 모교가 가포고기도 하고, 가끔 집 내려가면 거기서 장어 먹고 오기도 합니다. 위 쪽으로 올라가서 순대전골도 가끔 먹고 흐흐흐흐.
제가 고등학교, 대학교 다닐 때부터 난리부르스를 추던 곳인데 거기가 완판됐다는 소식 듣고 진짜 부동산 시장이 미쳐 돌아가는구나 싶긴 했었습니다.
Audiograph
22/11/16 23:19
수정 아이콘
가포 갈때마다 저기도 결국엔 다 나갔네..생각이 듭니다 크크
옥동이
22/11/17 08:39
수정 아이콘
오 가포 동굴집!!!!(마산사람 아님)
스팅어
22/11/17 01:29
수정 아이콘
마산…에서 연세를 느낄 수 있는….크크크
22/11/17 10:09
수정 아이콘
창원이죠
마산은 추억속으로...
22/11/16 22:28
수정 아이콘
저 모형도 몇천일텐데ㅜㅜ...
계약금 한번 더날리실지도
메가트롤
22/11/16 23:25
수정 아이콘
와... 저런 모형이 몇천이나 해요;?
22/11/17 00:36
수정 아이콘
네 몇천~억도 합니다. 진짜요.
22/11/17 08:56
수정 아이콘
미니어처 얼마 안하겠지 하다가 제작비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22/11/17 10:51
수정 아이콘
보통 저런 미니어쳐는 프라모델과 다르게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고 맞춤 제작이라 가격이 싸질수가 없어요
페로몬아돌
22/11/16 22:32
수정 아이콘
만촌은 솔직히 어떻게든 될겁니다. 학군 빨로... 다른 곳이 문제데 특히 이번 대명자이는 2000 넘는 세대에 20세대 찼나 이런말 나올 정도에다가 여기는 뭐 아무것도 없어서 희망도 없습니다.
김유라
22/11/16 22:45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쟤네는 학군이 넘사라서 사실 금리 좀 회복되고, 부동산이 적정가 찾으면 어떻게든 회복될겁니다.

문제는 나머지 지역들... 개인적으로는 수성구와 수성구 권역으로 학원가들이 형성되며 버틴 북구, 지자체에서 누가 봐도 밀어주는거 같은 중구 정도 버티고 나머지 지역들은 슬럼화를 꽤나 심하게 겪을 듯 합니다. 대명 자이는 무슨 깡으로 그렇게 올린지 잘 모르겠어요.
아이군
22/11/16 22:39
수정 아이콘
1. 지금 부동산은 여기저기서 썩어들어가고 있고 이걸 여기저기서 막는 분위기 입니다. 문제가 이게 터지면 연쇄적으로 터진다는 거죠.

지금 대표적으로 분양률(+미분양 현황)과 아파트 실제 호가(실제 팔릴만한 가격에 올린 아파트의 양)을 각각 건설사와 부동산 카페(+부녀회)에서 막고 있는데, 이게 터지면 부동산이 한방에 폭삭 가라앉을 가능성이 큽니다.

2. 부산도 지금 꽤나 상징적인 일이 나왔는데, 올해 부산 부동산의 양대 최대어 중 하나인 양정자이더샵SK뷰(진짜 아파트 이름이 이럼....)이 청약 당시에는 평균 경쟁률 60대1, 최고 경쟁률 167대1을 자랑했는데, 막상 계약 타이밍이 되자 30퍼센트 가까운 물량이 미분양이 났습니다.
https://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4782475

부산 시장은 그래도 아직 여유가 있다. 버티고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청약에도 많이들 참여했는데, 이번 결과는 데미지가 꽤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앞으로의 분양 시장에요...
옥동이
22/11/17 08:42
수정 아이콘
부산은 내륙쪽으론 대구와 비슷할 정도로 답이 없죠
해안 관광지역과 서면 도심지역만 살아남게 될겁니다
인구유출도 심하고 전국에서 노령화속도가 제일 빨라요
구름달
22/11/17 08:42
수정 아이콘
30%는 아니고 전체 11% 정도 입니다. 대체적으로 명확하게 비선호동이 구분되는 곳이라 그런 곳 위주로 미계약이 되었고 무순위 줍줍하면 그래도 어떻게든 완판은 될거라고 보지만, 쉬쉬하던 분위기에 제대로 확인사살했던지라 앞으로 부산 분양은 힘들꺼라는건 공감합니다.
Be Quiet n Drive
22/11/17 00:05
수정 아이콘
어딘가 하고 봤는데 대륜고 뒷골목이네요.
가격 떨어지면 어떻게든 소화는 할듯
하아아아암
22/11/17 00:09
수정 아이콘
계약금 포기해도 취소 안해준단거에요?
타츠야
22/11/17 00:22
수정 아이콘
거기까지는 본문 정보만으로는 모르겠는데 중도금 대출까지 실행이 된 상태라 취소가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22/11/17 00:43
수정 아이콘
완공시점에 계약금 포기로 끝내기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건설사/시행사가 회수해서 다시 팔기가 곤란한 상태인 경우(요즘처럼) 수억짜리 재고를 이자비용 내면서 떠앉게 되기 때문에 지연이자 계속 청구하고, 은행을 계속 연결해주기도 하면서(이것도 곤란한 상태긴한데) 어떻게든 인수해 가도록 압박하기도 하고, 아마 계약서에는 중도금 이후의 취소는 양측 동의하에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을겁니다.
22/11/17 01:21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분양업체 직원은 당연히 과장해서 말을 하죠... 계약률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공개하는 모델하우스가 어딨나요.
사상지평
22/11/17 07:31
수정 아이콘
위치 자체는 학군이 정말 정말 깡패인 곳인데..
22/11/17 08:4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부동산 정책은 둘째치고 부동산 공급 예측은 난이도가 높네요.
정확하게 했으려면 작년까지 공급량이 많고 올해부터 절벽이 되었어야 맞으니...

작년까지 부동산 공급 잘된다고 좋게 평가 받던 곳이 대구인데.. 덜덜
김유라
22/11/17 09:46
수정 아이콘
유주택자와 관심도 없던 사람들의 댓글이 주이긴 한데, 대구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최고의 상황이죠. 유례없는 아파트 체리피킹이 목전까지 왔으니...
StayAway
22/11/17 10:0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장사라는게 과장이 없을 수가 없는지라
관행적인 상행위로서의 과장인가 불완전판매인가 쟁점이 있긴하겠네요..
금액도 큰데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MissNothing
22/11/17 10:33
수정 아이콘
대구 아파트 문제는 솔찍히 17~18년도부터 냄새가 낫어요.
부모님이 살려는거 말렸었습니다. 다행히 부모님도 반신반의 하던 상황이라.
그때당시에 서울 집값은 날뛰는데 대구는 안오르고있었고, 건물 올라가고있는게 워낙 많아서 솔찍히 어지간한 사람이면 다 예측 가능했죠.
22/11/17 10:56
수정 아이콘
부동산 거래시 중도금 내면 계약철회 안되는건 상식인데 본인이 중도금 내놓고 저러는건 그냥 억지 땡깡이죠.
옥동이
22/11/17 11:03
수정 아이콘
오르면 내꺼 떨어지면 해줘
The)UnderTaker
22/11/17 11:18
수정 아이콘
대구 공급이 시작된게 거의 20년전이고 최근 10여년동안 무지막지하게 짓기시작한거죠. 집값도 꾸준히 우상향중이다가 이제서야 주춤하는거고. 여기도 분양가가 쓸데없이 비싸거나 위치가 구리면 미분양나는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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