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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12 15:22:34
Name 로켓
File #1 20221212_151949.jpg (2.08 MB), Download : 79
출처 https://gigglehd.com/gg/bbs/13375881
Subject [기타] 보다보면 호러인 몽골-송나라 전쟁



송나라가 안망했더라면 나중에 중국이 유럽한테 안털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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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탈퇴예정
22/12/12 15:28
수정 아이콘
22/12/12 16:05
수정 아이콘
제가 가진 송나라에 대한 편견을 깨준
훌륭한 글이였습니다.
아이슬란드직관러
22/12/12 23:30
수정 아이콘
클릭전에 닉네임이 보이는...덜덜
페스티
22/12/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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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크크
공원소년
22/12/12 15:30
수정 아이콘
송나라가 과연 산혁을 일으켰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국내 자원 부족으로 인해 해외로 뻗어나가면서 대항해시대 비스무리한게 터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당시 송나라는 그게 가능했던 나라라.
DogSound-_-*
22/12/12 15:36
수정 아이콘
그런 송나라한테 베짱부린 고려
지니팅커벨여행
22/12/12 15:46
수정 아이콘
송나라의 평가가 올라갈수록 더더욱 신비해지는 고려의 위상
Answerer
22/12/12 15:51
수정 아이콘
몽골한테도 계속 배짱장사하고 털리고도 한거보면 그냥 미친나라...
wish buRn
22/12/12 16:09
수정 아이콘
여진족에게 [접대의 관습]깨뜨린걸 보면 정말 미친나라...
22/12/12 16:24
수정 아이콘
사신 죽여버린 건 지금 생각해도...
22/12/12 16:00
수정 아이콘
현재 미국에게 배짱부리는 북한..같은 거죠.
ioi(아이오아이)
22/12/12 15:38
수정 아이콘
산업혁명에 가장 중요하다는 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보다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아져서 도저히 사람이 무슨 짓을 해도 못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송나라가 그런 수준의 수요를 가능하게 할 수는 없었다고 봅니다.
디쿠아스점안액
22/12/12 15:39
수정 아이콘
송나라가 그렇게 강했으면 요나라 금나라 다 줘패고 다녔겠죠
잉차잉차
22/12/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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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성 방어는 곽정 덕분이죠
반박시 금륜법왕
22/12/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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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사의 지략을 빼놓으면 안됩니다.
자급률
22/12/12 15:44
수정 아이콘
크크크
22/12/12 15:48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곽정 대협.. 왈칵...
22/12/12 15:50
수정 아이콘
왜 이 댓글이 없나 했습니다 크크
강동원
22/12/12 15:53
수정 아이콘
항룡십팔장!
탑클라우드
22/12/12 16:22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영웅문의 진정한 승자는 구양극...
22/12/12 16:36
수정 아이콘
방심하다 터졌네요 크크크크크
22/12/12 16:48
수정 아이콘
늦었다.
사업드래군
22/12/12 18:04
수정 아이콘
그거 다 양과가 도와준 겁니다.
동굴곰
22/12/12 18:33
수정 아이콘
몽케를 끝장낸 신조협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22/12/12 21:22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들... 반박시 금륜법왕 이라니... 크크킄
22/12/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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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때도 시진핑이나 마오쩌둥에 매칭 할만한 암군은 있을 것 같고 시진핑이 앞으로 세습 하면 모를까 경제적으로 공산당이 억제기는 아니죠.
겨울삼각형
22/12/12 15:45
수정 아이콘
송나라는 흔히 말하는 망국테크를 타서 망한게 아니라

진짜 중국역사상 몇안되는..(거의 유일..?)
외부 세력의 침공에 망한 왕조이지요.

운이 없었다고 해야할게..
초반 징기스칸~쿠빌라이 까지 원나라 먼치킨라인에 대항하다 망했는데.. 진짜 좀만 더 버텼다면 원나라가 먼저 망했을 수도 있던 거라..
TWICE NC
22/12/12 16:43
수정 아이콘
송을 먹었기 때문에 유목민족의 기질 죽이고 망한거라
송 먹기 전까진 언제든 독기 품고 달려들었을겁니다
Grateful Days~
22/12/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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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비하면 서유럽은 정말 천운이 따랐죠. 본대도 아닌데 전부 털리고있었던..
폰독수리
22/12/12 16:02
수정 아이콘
심플하게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몽골이 눈앞에 알박은 보물창고 못무너뜨려서 한참 헤맸다고 생각해보면 송나라의 위엄이 느껴지죠
판을흔들어라
22/12/12 16:03
수정 아이콘
송나라칠 정성이었으면 몽골 격퇴했다는 나라들도 성치 못 했다고 봅니다.
22/12/12 16:07
수정 아이콘
원래 중국 통일왕조가 망할때는 내부 대규모 반란부터 일어나거든요. 진 - 진승오광의 난, 한 - 황건적의 난, 당 - 황소의 난, 명 - 이자성의 난, 청 - 태평천국

근데 송나라만 그게 없어요. 뒤집어 말해서 망조가 아직 들지 않은 중국 통일왕조의 포텐셜을 보여준게 몽송전쟁이라고 봄
강형욱네보신탕
22/12/12 16:11
수정 아이콘
중꺽마 하고도 졌다는 얘기군요..
크레토스
22/12/12 16:15
수정 아이콘
사실 남송은 통일왕조도 아니죠. 북중국 빼앗긴 상태로 남중국 만으로 저정도 버틴거..
고기반찬
22/12/12 16:34
수정 아이콘
북송도 방랍의 난이 있죠. 왕조를 교체해버린 다른 반란보다 규모는 적지만 북송이 정강의 변을 당할 정도로 내부 역량을 갉아먹긴 했습니다.
가고또가고
22/12/12 16:11
수정 아이콘
경제력은 대단했지만 군사력은 금나라한테 화북 통째로 날라간 것만 봐도...
22/12/12 16:13
수정 아이콘
멀리 헝가리와 레반트까지 원정 뛸 최악의 유목민 통일왕조가 등장했는데 그걸 코앞에서 틀어막은 정주민 중심전선이라는게 진짜 무섭더라고요 남송
22/12/12 16: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란, 여진한테 돌아가면서 털린 북송하고 남송하고 다르게 봐야 맞겠지만 아무튼 대요전쟁 성과로 고려 콧대가 올라간거긴 했죠.

그러다가 송 ㅡ금한테 한것처럼 몽골대했다가 전국토가 깨작났지만
22/12/12 16:32
수정 아이콘
조선 건국 이전에 산업혁명이 일어나 뿜어질 엄청난 량의 탄소배출을 500년 뒤의 유럽으로 패싱한 에코워리어들...
고기반찬
22/12/12 16:36
수정 아이콘
근데 명나라 때보다 송의 경제규모가 컸다는건 좀 과장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명나라 때도 장강 중류 개발, 분업화, '은의 블랙홀' 등 대외 교역이 활발하지 않았을뿐 여러 호재가 있었죠.
분쇄기
22/12/12 16:56
수정 아이콘
명도 군주 능력치들 생각하면(F4 빼고도 무종 정덕제나 뭐 기타 등등...) 사기적인 경제력인데.. 그냥 연운16주만 뺏긴 그대로 정강의 변 없이 송 320년 쭉 갔으면 어땠으려나 생각해보면 후덜덜하긴 합니다. 물론 당시에도 경제력이 강남이 우세하긴 했지만..
앙겔루스 노부스
22/12/14 03:55
수정 아이콘
사회의 개방도 차이에 주목한 거라고 보면 될 거 같네요. 전 세계에서 제가 아는한 최초로, 송의 수도 개봉은 밤에 불을 밝혀놓고 24시간 영업하는 상점들로 넘쳐났었습니다. 인구야 말할것도 없고, 그 인구가 3백년간, 동시대 다른 지역과는 비교도 안되는 적은 전쟁을 치르면서 자본을 쌓고 쌓으니, 그게 어마어마하게 터져나오던 시기였죠. 중국인구가 추산으로도 1억을 처음 넘은게 이 시기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전의 당이나 이후의 명은 도시지역에서 구획을 정해놓고 주민들을 통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송대만 그게 없었습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사회의 자유나 개방성이란 점에서 송왕조는 전근대 중국왕조중에서 단연 돋보였고, 그런 부분이 송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 된다고 봅니다. 인구로 보나, 산업발전으로 보나 명대가 송대보다 단순 사이즈야 컸습니다만, 송이 망하지 않고 1400~1600 시대에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면 어땠을지는 꽤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이지 싶습셒습니다.
22/12/12 16:39
수정 아이콘
양양성 번성 장강이 사기적인 방어라인이긴 했나봅니다. 이거 무너지니 그 후 속절없이 밀린거보면…
분쇄기
22/12/12 16:52
수정 아이콘
그거 못 뚫고 칸이 둘이나 죽었으니..(우구데이, 몽케) 쿠빌라이가 양양성 하나에 7년이나 쓸 만하죠.
닉네임을바꾸다
22/12/12 18:09
수정 아이콘
원래 강을 끼면 방어력이...
22/12/12 16:49
수정 아이콘
송나라가 버텨내서 북원, 남송으로 유지됐으면 어땠을지 궁금...고려 역할도 중요했을거 같긴한데
오피셜
22/12/12 19:29
수정 아이콘
레이드 풀템 찬 피뻥 맨탱 전사였군요... 투기장에서 굴러먹던 검투사 상대로는 아무래도...
호랑이기운
22/12/12 20: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왜 호러인가요? 로켓님이명예몽골인이라서?
22/12/12 20:11
수정 아이콘
그냥 퍼온 글 제목입니다...?
호랑이기운님은 명예 송나라인이라 기분이 나쁘셨나요?
22/12/13 02:34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역사가 바뀌면 너무 복잡해질 것 같아서 모르겠고 몽골군이 서유럽까지만 털고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은 해봅니다. 뭐 당시 별동대로 서유럽라인은 못 털었을 거라고들 하는데 전력보충하고 약간의 진심을 담아서 털었으면 충분했을 것 같아서요.
앙겔루스 노부스
22/12/14 03:58
수정 아이콘
바투가 무능해서 안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부타이가 지휘하면 다 쓸어버리던 몽골군이 바투가 지휘하면 쩔쩔맨게 한두번이 아니라...
도뿔이
22/12/13 09:45
수정 아이콘
그 대단한 국력을 가지고 왜 송이 맨날 쥐어터졌는지는 이 이야기에서 안나오는걸 보면 알수 있습니다. 전근대 전쟁에서 필수 요소가 송에게는 결핍되어 있었거든요. 연운 16주상실이 장성 이남의 교두보인것도 중요하지만 그때부터 송은 안정적인 '말'수급처가 없었어요. 훨씬 넓은 영토를 가졌던 당 시절에도 군마의 대부분을 수입하던게 중국왕조였는데 북, 동, 서에 적들만 가득하던 송은 경제가 어쩌구 해봐야 전략자산에서 큰 구멍이 있던 나라였죠.
외쳐22
22/12/13 10:37
수정 아이콘
와.. 이런 글 진짜 좋네요
본 글도 수준이 높은데 댓글들도 수준이 높으면서 몰랐던걸 알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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