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2/15 10:22:54
Name Myoi Mina
File #1 185f8653b5f306bfa.jpg (41.4 KB), Download : 84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국어 문제.jpg


전부 정답인거 같......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화서역스타필드
23/02/15 10:23
수정 아이콘
엄마 오늘만 300만원 벌었어요
물맛이좋아요
23/02/15 13:23
수정 아이콘
최근에 실제 예시를 봐서 이게 엄청 와닿네요..
23/02/15 10:23
수정 아이콘
(못들은척)
페르마
23/02/15 10:25
수정 아이콘
5번이 제일 안친하네
터치터치
23/02/15 10: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애한테 뭐라했더니

응 아빠 아들

이라고 했,,,,,
파프리카
23/02/15 10:28
수정 아이콘
??? : 너 게임 X나 못해(소근소근)
기무라탈리야
23/02/15 10: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안두인)
도롱롱롱롱롱이
23/02/15 10:33
수정 아이콘
이게 왜 난이도가 높..
Valorant
23/02/15 10:33
수정 아이콘
마이로 퍼블먹었어요 (뿌듯)
23/02/15 10:34
수정 아이콘
엄마 지금 승급전이에요
海納百川
23/02/15 10:41
수정 아이콘
딴소리지만 이 난이도라는 표현은 명백하게 에러인데 왜 없어지지 않는지가 궁금하네요.
김꼬마곰돌고양
23/02/15 1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어 자체가 틀렸다기 보다 (어려울 난, 쉬울 이)
활용법이 잘못 퍼졌다고 봐야죠.

난이도 조절이 어렵다 > 어렵고 쉬운 정도를 조절이 어렵다는 뜻이니 맞는 표현입니다.
난이도가 높다 > 어렵고 쉬운 정도 중 뭐가 높은지 알 수 없으니 - 대부분 어렵다로 이해하지만- 틀린 표현이고 "난도가 높다" 가 맞겠죠.
海納百川
23/02/15 11:28
수정 아이콘
저는 단어자체가 틀렸다고 봐요.
그냥 난도 조절이 어렵다 하면 끝이죠. 고도 조절 온도 조절과 마찬가지로.
23/02/15 12:57
수정 아이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표현 생각하면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활용이 잘못된 거죠.
'난이도'라는 표현이 없으면 저것과 같은 뜻으로 문장 쓰기 어려워지죠. 어렵고 쉬움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말로 바꿔도 뭔가 미묘하고;
海納百川
23/02/15 13:20
수정 아이콘
난도에 따라 달라진다가 왜 안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온도에 따라 고도에 따라 는 다 되는데
23/02/15 13:23
수정 아이콘
'어려움'만이 아니라 '쉬움 조절'도 있으니까요. 유불리 전후진 고저온 이런 말도 다 쓰고요.
실제상황입니다
23/02/15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특정한 문법 규범이나 특정 단어 하나의 용법에 관한 문제라면 모를까, 뭐는 그렇게 안 쓰는데 뭐는 그렇게 쓰고. 애초에 그런 일관성이 그리 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죠. 트집 잡는 사람만 트집 잡는 유별난 일관성 시비에 가깝죠.
23/02/15 13: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고도 온도를 예시로 드셨는데, 이것도 자세히 뜯어보면 '난이도'와는 다른 예시 같아 보입니다.
온도 하면 '온(温)' 자의 의미를 '따뜻한'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원래 단어는 여기에서 왔을지라도 그 의미 자체는 '따뜻한'이 아니라 '온도'로 봐야 할 듯하네요.
중국어사전에 보면 아예 '따뜻한' 외에도 '온도'의 의미가 별도로 있다고 명시해 두었고, 설혹 '따뜻한'으로 해석한다 해도 그럼 '고온'과 '저온'은 '높은 따뜻함'과 '낮은 따듯함'이라서 의미가 이상해지죠.
고도의 경우 '평균 해수면 따위를 0으로 하여 측정한 대상 물체의 높이'라서 애초에 '저도'의 의미를 포함하지 않는 단어(즉 본래 의미부터 '고저도'로 쓸 수가 없는 단어)라고 보구요.
23/02/15 11:20
수정 아이콘
어떤점이 에러인가요?
海納百川
23/02/15 11:27
수정 아이콘
고저도, 온냉도 라고는 하지 않으니까요
도라지
23/02/15 11:47
수정 아이콘
뭐 유불리라는 단어도 있듯이, 그냥 쓰다보니 굳어진 말 같아요.
유료도로당
23/02/15 11:44
수정 아이콘
모든 제도와 학문은 지식인들이 모여서 규정을 만들고 무지몽매한 대중을 규율하지만, 언어는 반대로 무지몽매한 대중이 지식인들을 규정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사실 언어라는건 계속해서 변해가는것이고(언어의 역사성) 언중 사이의 사회적 약속에 불과하기때문에(언어의 사회성) 그냥 언중이 두루 쓰면 그게 표준이 되는 시스템이라.. 한국어 화자 대부분이 난이도라는 단어를 쓰고있으면 그냥 그건 한국어에 있는 단어인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립국어원이라는 국가기관이 있지만 거기서 뭔가를 정해서 하향식으로 규율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얼핏보면 그렇게 보이기도하지만) 사실은 언어는 언중이 규정하는것이고 국립국어원의 학자들은 그 변화를 포착해서 기록하는 것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2/15 13:11
수정 아이콘
국어의 자연스러움이란 그런 게 아니니까요. 박수치다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것과 같은 이치죠.
海納百川
23/02/15 13:27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도 그렇지만 말씀하고자하는 뜻은 이해됩니다. 오용이라고 할지라도 긴 세월동안 모두가 그렇게 쓰다모면 기정사실로 되는 경우가 있는건 사실이고 어쩔수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처럼 지적하는것도 그 한 부분이고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정착된다면 어찌할수 없겠지만 어차피 오용이 정착된거니 지적하지 말라고 하는건 또 아니라고 보거든요.
실제상황입니다
23/02/15 1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그 정도로 자연스러워진 상태라면 오용이랄 것도 없다는 거죠.
언어에선 논리적으로 맞는 게 정답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들이 정답이죠.
그리고 이건 근본적인 의문이지만 꼭 최고로 적절해야 할 필요도 없잖아요.
좀 덜 적절해도 다양하게 쓰이는 것이 표현의 풍부함이나 자율성 측면에서 보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국어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편이 낫다고 봐요.
우자매순대국
23/02/15 10:41
수정 아이콘
비아냥엔 비아냥으로 맞받아치는게 '적절'하겠죠 크크크
보리야밥먹자
23/02/15 10:43
수정 아이콘
1,2,3,4의 지문 앞에 전부 (비꼬는 말투로) 이걸 쓰면 다 정답인거 아닌가요 크크크
전지현
23/02/15 10:43
수정 아이콘
엄마:아니(한숨)
오피셜
23/02/15 10:52
수정 아이콘
현실남매에 이은 현실모자 간이라면 5번은 오답!
Pygmalion
23/02/15 11:02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문제의 난도 수준에 비해서 보면
문제에 사용된 어휘는 꽤 높네요.

저런 경우를 표현할 때 거의 대부분 대화라고 할 텐데 담화라니
옥동이
23/02/15 11:12
수정 아이콘
이거 다 정답 같은데 크크
23/02/15 11:12
수정 아이콘
킬각인데?
그걸 왜 못잡지?
아니 좀
23/02/15 11:13
수정 아이콘
5번으로 대답하는 애들이 있나?? 그게 더 신박...
모나크모나크
23/02/15 11:22
수정 아이콘
아 엄마 쫌! 이게 보기에 왜 없지
23/02/15 12:43
수정 아이콘
Chat Gpt에게 물어봤습니다.

-------------------------------------------------------------
<보기>의 담화 상황에서 아들의 대답으로 적절한 것은?

<보기>
시험을 앞둔 아들이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
엄마 : (화가 난 투로) "잘한다!"
아들 :

1)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2) 역시 제 마음을 이해해 주시는군요.
3) 따뜻한 격려의 말씀에 더욱 힘이 나요.
4) 어머니의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5) 죄송해요. 하지만 정말 지금 막 시작했어요.


---------------------------------------------------------------

Chat Gpt

아들의 대답으로 적절한 것은 1번입니다.

엄마가 화가 난 이유는 시험을 앞두고 있음에도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이에 대한 인식과 반성을 보여주는 답변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격려와 동시에 아들이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을 약속하는 답변입니다.

다른 보기들은 엄마의 말에 대한 대처가 불적절하거나, 상황과 맥락에 부합하지 않은 답변들입니다.
23/02/15 13:27
수정 아이콘
크크크
클란심
23/02/15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한번 해봤는데 이렇게 나오네요
==============================
적절한 대답은 5번이며, 아들은 시험을 앞두고 컴퓨터 게임을 하는 상황에서 엄마의 화가 나서는 투에 대해 사과하고 시험을 위해 게임을 쉬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른 보기들은 엄마의 칭찬에 대한 대답이나 감사의 표현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이러한 대답은 아들의 게임 중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비난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3/02/15 17:25
수정 아이콘
그럴싸한 개소리...
당근케익
23/02/15 15:33
수정 아이콘
5번이 제일 오답 같은데요
23/02/15 20:42
수정 아이콘
아들이 어떤 시험을 치루는지는 나와있지않음!
아마 프로게이머 시험일거임!
그러니 5번 빼고 다 정답!!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3840 [유머] 잘나가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레벨차이는.....( feat 쯔양, 히밥 ) [19] 마르키아르12045 23/02/15 12045
473831 [유머] 유치원에서 엄청난 사실을 알아버린 아이 [25] Myoi Mina 12080 23/02/15 12080
473828 [유머] 생긴건 좀 그런데 생각해보면 맛있을 것 같은 음식 [56] Avicii10554 23/02/15 10554
473824 [유머] 광역스턴피임법.gisa [39] OneCircleEast11780 23/02/15 11780
473821 [유머] AI 직접 돌려봤습니다. [30] 탄야13318 23/02/15 13318
473820 [유머] 긴급...통신3사 서민지원책 떳다... 감동 실화 [35] 승승장구12909 23/02/15 12909
473815 [유머] IT 최신흐름 [32] 껌정11671 23/02/15 11671
473814 [유머]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국어 문제.jpg [40] Myoi Mina 11495 23/02/15 11495
473808 [유머] 야쿠르트 피규어 [28] DogSound-_-*10401 23/02/15 10401
473805 [유머] 기차 탔다가 승무원에게 격리당한 남자.jpg(혐) [2] Myoi Mina 10276 23/02/15 10276
473803 [유머] ???: 10년 보유할 주식 아니면 10분도 갖고 있지 마라 [21] 김유라10797 23/02/15 10797
473802 [유머] 프랑스는 바다가 없다.jpg [50] Myoi Mina 10368 23/02/15 10368
473801 [유머] AI가 만든 한국남자 얼굴 평균 [31] 메롱약오르징까꿍10557 23/02/15 10557
473799 [유머] [약간후방] 실사느낌 테니스복 ai 저도 만들어봤습니다 [16] 비야10618 23/02/15 10618
473792 [유머] 미국 화장실 근황 [20] Myoi Mina 12699 23/02/15 12699
473791 [유머] 의외로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상식 [11] 길갈9828 23/02/14 9828
473790 [유머] [미국] 실시간 CPI 발표 후 도박장 [29] 김유라12429 23/02/14 12429
473788 [유머] 안여돼이지만 초콜렛 받기 가능 [2] 메롱약오르징까꿍9113 23/02/14 9113
473787 [유머] ??? : 무슨 일이 있어도 마소를 사라 [14] 보리야밥먹자9831 23/02/14 9831
473786 [유머] 받아라 피지알러의 소환술 [2] 퍼블레인7279 23/02/14 7279
473784 [유머] 논란의 하스스톤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도입 [14] 만찐두빵8667 23/02/14 8667
473776 [유머] 한국판 브레이킹 배드 이창열 감독 필모그래피 [2] 만찐두빵8584 23/02/14 8584
473773 [유머] 20대에 꼭 해야하는것 [13] 졸업8924 23/02/14 892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